기사제목 【기획】‘n번방 스님’-‘주임 신부’-‘감리교 전 목사’-‘예장합동 김 목사와 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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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n번방 스님’-‘주임 신부’-‘감리교 전 목사’-‘예장합동 김 목사와 전 목사’

기사입력 2020.05.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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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n번방 스님’-‘주임 신부’-‘감리교 전 목사’-‘예장합동 김 목사와 전 목사
 
 
N번방의 스.jpg
 
‘n번방 스님은 역시 젊은 중으로서 구속 기소됐고, 조계종은 그를 승적 박탈징계를 내렸다. 종단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징계다.
 
종교인의 성범죄는 비단 불교계에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톨릭도 2년 전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성폭력 사건으로 큰 곤혹을 치렀다. 당시 가해자는 수원교구 한 성당의 주임 신부였습니다. 해당 주임 신부는 해외 선교지에서 여대생을 상대로 무려 11개월간 성폭력을 행사했다. 그는 현재 2년째 정직 상태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개신교 목회자의 성범죄 발생 비율이 가장 높다. 그 원인으로서 교회 재판이 감싸기식 재판으로 일관하고 또 종교인과 평신도 사이에 권력의 코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또 성범죄가 드러나면 재판을 통해 면직이 되는 것보다, 자진 사직 형식으로 일선 목회에서 잠시 물러나는 것이다.
 
문제는, 일정 시간이 지나서는 자신은 억울하다며 사람들의 눈을 속이면서 다시 목회 일선에 돌아와서는 얼마 후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다. 그러므로 성범죄는 마약중독과 같아서 평생 한 번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저지르는 사람은 없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최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감리교 전준구 목사이다.
 
최근 한 노회에서 목사에 의한 두 건의 미성년자 강제추행 범죄가 드러났다. 한 사람은 결국 대법원에서 10년 형을 최종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또 한 사람은 1심에서 1년 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며 2심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독일 유학 중 성범죄가 들통이 나서 결국 대학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그 후 서울의 한 중형교회에 부임하고서는 2016년 대입수능을 마친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해 결국 그 교회에서 목회를 그만 두어야 했다.
 
그때 쓴 각서에는 서울에서 목회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2년 전 서울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자, 각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해당 목사를 사법 당국에 고발했다. 그는 결국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쉬고 있다. 이처럼 성범죄 특히 아동 성범죄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그러므로 교회와 노회 그리고 총회는 최소한 목회자의 성범죄만큼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최근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의 제자훈련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떠들썩하다. 우리 교단도 총회장의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론재판 이전에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측면에서 성급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마치 성급하게 예배당 예배를 포기하고 영상예배로 대처한 것처럼.
 
이단조사와 처리는 서울동노회이단사이비조사처리위원회의 몫인데, 재판국이 이를 치리한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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