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원당교회 유선모 목사의 출애굽기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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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교회 유선모 목사의 출애굽기강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3:13-22)
기사입력 2020.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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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교회 유선모 목사의 출애굽기강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3:13-22)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임재하신 여호와께서 모세를 사명자로 부르신 목적(16,17)을 밝히는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 때 일어나게 될 사건을 미리 모세에게 개괄적으로 예시하고 있는 부분이다(18-22).
 
한편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가나안 진입(8, 17)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선조들과 맺은 언약의 성취로서, 신약의 성도들이 최종적으로 다다르게 될 영원한 하늘나라의 모형이다. 그러나 새로운 삶의 터전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른다고 할 만큼 기름진 곳이었긴 하나 아직은 우상숭배, 음란 등 온갖 죄악이 들끓는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관영한 악의 세력(15:16)을 제하시려 애굽과 광야에서 강하게 훈련시킨 자들을 보내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가나안으로 옮기신 과정은 결코 무계획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ㆍ이삭ㆍ야곱과 맺은 언약을 따라 이스라엘을 권고하셨으며(16) 그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이적을 나타내실 것과(19,20) 애굽의 갖가지 재물을 지참하여 떠나게 될 것을 약속하셨다(21,22). 즉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은 오래전부터 계획되었고 이 계획은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 속에 실현될 것이라는 다짐이 주어진 것이다. 출애굽 이후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과 17년 동안의 가나안 정복 기간은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이 성취된 과정의 역사이다.
한편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진입해 정복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성전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죄악된 문화를 가증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징계 계획이 선민을 통해 현실화된 것을 뜻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같은 계획에 있어서 혈전을 벌일 것도 계획하셨다(20:10-18). 이것은 사단이 일시적으로 땅의 권세를 잡고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는 오늘을 사는 성도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서 안식할 날을 사모한다(4:11). 그러나 그전에 우리는 이세상에 살면서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며(12:4), 죄악된 문화를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복음적 문화를 건설하여 심는 사역(1:10)을 감당해야 한다.
 
15: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예로부터 애굽 북부, 팔레스틴, 유프라테스, 티그리스강 유역은 비옥한 초생달’(fertile crescent) 지역으로 불리울 만큼 기름진 곳이었다. 팔레스틴은 고대문명의 발상지 사이에 위치해 농경ㆍ목축 등 생활문화가 꽃을 피워 젖과 꿀이 흐른다고 할 만 했다. 또한 이 가나안은 자연적으로 풍성한 결실의 땅일 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이 장차 들어가게 될 영원한 천국의 모형으로, 천국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미 예비하신 곳이요,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가 있는 곳이며, 모든 믿는 자들의 궁극적 소망인 동시에 영원한 약속의 땅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그곳을 차지하고 있던 가나안 거민들의 정신문화는 소돔과 고모라 못지않은 타락 속에 병들어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좋은 환경이 반드시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쩌면 풍요로운 환경은 죄악의 온실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건전한 정신문화는 그와 같은 죄악된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여건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향해 내려진 하나님의 가나안 정복 명령은 가나안의 병든 문화를 일소하고 영적이고도 신앙적인 새 문화를 창달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부여된 것이다. 이것은 죄악된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부여된 시대적 사명이라 할 것이다.
 
1) 모세가 애굽에 갔을 때 자신에게 출애굽 지도자의 소명을 주신 조상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물을 때 어떻게 대답할지를 질문함(13).
(1)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 이름은 호칭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사람의 기질, 성품, 지위와 생애를 반영한다. 당시 애굽에선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의 이름을 각기 붙였다. 이에 익숙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물어볼 것이 분명하기에 모세는 자신을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확인하려 했다는 입장과, 고대 사회에서는 권력자들이 사신을 보낼 때 그 사신에게 자신의 권위를 위임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이나 증표를 주어 사용하도록 했다. 이런 의미에서 모세는 자신을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확인하려 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서에서는 후자의 의미가 강하다.
 
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계시해 주심(14-15).
(1)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심(14).
나는 스스로 있는자 / ‘시작과 끝이 없으신 언제나 존재하는 지존자란 뜻으로 피조물과는 다름. 능동적으로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신분임을 뜻함(I am who I am). 이 말은 절대완전하고 독립적이시며 우주안의 모든 인과법칙을 초월한 모든 존재의 근거와 기반이 되시는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2) ‘스스로 있는자에게 보냄 받았음을 말하라고 하심(14).
(3) 또 모세를 보내신 파송자는 이스라엘 조상들의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말하라고 하심(15).
여호와 /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과 같은 뜻을 지닌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 칭호가 나오면 주님’(아도니아)라는 말로 바꾸어 불렀다.
나의 영원한 이름 / 하나님께 가장 합당한 이름임을 말함.
칭호 / 호칭으로 이 이름을 들음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됨을 뜻함.
 
 
3) 하나님이 모세에게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최초로 할 말을 가르쳐 주심(16-18).
(1) 먼저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라고 하심(16).
장로(자켄) / ‘나이 먹다는 뜻으로 노인들을 가리킨다. 본문이 말하는 의미는 가문을 대표하는 자들을 뜻한다. 이들은 백성의 대표자 역할을 함.
(2)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다고 전하라고 하심(16).
하나님께서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계신다는 것.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알리라 하심(17).
고난(마아나) / 위협, 괴로움, 강탈의 의미로 애굽의 압제를 집약한 표현.
(4) 이렇게 말하면 백성의 장로들이 모세의 말을 들을 것임을 말함(18).
들으리니 / ‘순종하리니라는 뜻으로 모세의 말을 따를 것이라는 의미.
 
4) 하나님이 모세에게 출애굽까지의 과정을 미리 설명해 주심(18-22).
(1) 먼저 애굽왕에게 여호와께서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해 사흘길 가기를 청하라(18).
장로들과 함께 / 이스라엘 지파의 대표자들과 함께 애굽왕에게 가서 말하라고 하심.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 아브라함을 우상의 땅 갈대아 우르에서 유프라테스강 건너편으로불러내 그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을 특별히 지칭하는 표현.
 
(2) 애굽왕이 거절하다가 하나님의 여러 이적을 체험한 후 이스라엘 민족을 보낼 것을 말씀하심(19-20).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 하나님의 구체적인 개입을 시사하는 표현. 12절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반드시 실현시키시겠다는 표현의 확증.
이적 / 경의로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권능(10재앙).(7:20) 개구리 재앙(8;6) 이 재앙(8:17) 파리 재앙(8:21) 악질 재앙(9:3) 독종 재앙(9:10) 우박 재앙(9:23) 메뚜기 재앙(10:13) 암흑 재앙(10:22) 장자 죽음(12:29)
보내리니 / 포기하고 엉겁결에 보낸다는 뜻. 바로는 출애굽소식을 듣자마자 추격에 나섬(14:5).
(3)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인들에게서 많은 재물을 취해 출애굽하게 됨을 말씀하심(21-22).
은혜를 입히게 할 것임 / 이 말은 이스라엘이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귀한 손님으로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온갖 재물을 가지고 떠날 것을 의미함. 15:14의 예언의 성취이다.
 
이 사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의미하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보여주며, 광야에서 성막(회막) 건축을 위한 각종 준비물을 이미 준비시키시기 위한 것이었다.
이웃 사람 / 고센땅에 거하는 애굽 사람.
자기집에 거류하는 자 / ‘애굽인 주인의 아내라는 번역이 더 타당하다.
구하여 / 요구하다는 뜻으로 오랜 노역생활의 정당한 보수를 뜻한다.
 
영적교훈
(1) 하나님만이 인간의 유일한 경배의 대상이시다(13-14)
(2) 성도는 세상을 향해 유일한 구원자의 이름을 분명히 선포해야 한다(13)
(3) 하나님은 참으로 스스로 있는 자이시다(14)
(4) 하나님은 유일하게 스스로 있는 자이시다(14)
(5)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히 기억될 징표이다(15)
(6) 성도들의 세상을 향해 증거할 내용은 구원이다(17)
(7) 죄인을 구원하는 일에는 끈질긴 인내가 필요하다(19,20)
(8)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19)
(9)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고통을 신원해 주신다(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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