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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읽고, 점검해야 할 영적 문제

기사입력 2020.06.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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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읽고, 점검해야 할 영적 문제
 
이은철.jpg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는 세 가지이다.
 
첫째, 가장 큰 문제는 기초가 약한 것이다. 신앙의 기초가 약하다는 것은 구원의 증거가 없는 것이다. 성경은 구원의 확신을 넘어 증거가 있어야 함을 말씀한다. 이단들은 거짓 것으로 증거를 주는데 교회는 그 구원의 성경적 증거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이단들에게 빼앗기고 있다.
 
권사님, 만일 오늘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확신이 있으십니까?”
아이구, 목사님.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죽어봐야 알겠지요.”
 
권사님, 만일 오늘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하나님의 나라에들어갈 확신이 있으십니까?”
글쎄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집사님, 만일 오늘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확신이 있으십니까?”
아니요, 저는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아니, 집사님.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결혼하면서 결혼 준비금을 옥합 헌금이라고 하나님께 드리기까지 하신 분이 어떻게 천국, 내세에 대한 확신도 없이 그렇게 열심히 봉사합니까?”
그저 지은 죄가 많아서, 죄스러워서 열심히 할 뿐입니다.”
 
목회 초기에 열정으로 전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질문했던내용이다. 지금도 여전히 부흥회나 사경회, 세미나를 인도하거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할 때 반드시 묻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들의 대답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첫 번째 대답했던 권사님은 50년 넘게 교회를 다닌 분인데 그 후로 교회를 그만두고 불교로 가셨다.
 
이 질문을 통해 깨닫는 것은 아직도 구원, 거듭남, 천국에 대해서 성경적인 확실한 대답을 하는 자들을 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목회자들 역시 성경적 확신이 전혀 없이 갈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들이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다. 구원을 받은 것은 자신들의 주관적인 감정과 경험에 비추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러나 성경적인 분명한 증거를 가지지 못한 것이 문제다. 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확신이라는 것을 분명한 논리로 증거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각종 이단들은 자신들의 거짓된 교리로 구원의 확신을 넘어, 증거를 준다. 자신들만의 의식으로 144,000명에 포함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교회를 다니면서도 구원의 확신, 천국에 대한 확신이나 소망도 없이 다니고 있다. 한마디로 교회를 오래 다녀 신앙의 연조는 쌓았으나 신앙의 기초는 쌓지못했다.
 
모태 신앙을 가진 자들은 더욱 그렇다. 때문에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수없이 왕래한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고 선하게 살면 천국에 갈 것 같다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화도 내고, 욕도 하고, 거짓말이라도 하면 금방 지옥에 갈 것 같다. 그러다 또 회개하면 천국, 얼마 안 돼서 작은 죄라도 지으면 또 지옥. 이처럼 흔들리는 삶을 살다 보니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부흥회나 세미나를 인도할 때마다 똑같은 질문을 하다 보면 종종 자신들은 지금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다고 손을 드는 자들이 있다. 그래서 그 확신이 무엇인지를 물으면 성경과 아무 상관이 없는 자신의 작은 경험을 이야기할 뿐이다. 이것은 믿음의 확신이 아닌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불과하다. 또한 이런 자들은 종교인일 뿐 진실한 신앙인이나 성도로서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기존 교회들이 힘들게 일꾼들을 세우지만 이단들에게 빼앗기는 안타까운 현실을 많은 교회들이 겪고 있다.
 
11: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요일 5:10-11“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자기 안에 확신만이 아닌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주관적인 증거가 아닌 성경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단과 세상의 유혹과 미혹,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
 
둘째, 믿음의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것이다
세상의 학문들은 분명한 체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 과정은 아주 체계적이고 모범적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속히 체계적인 말씀교육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성경은 이미 출애굽 사건을 통해 목회의 체계적 매뉴얼, 신앙생활의 단계적 매뉴얼을 주셨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다.
 
애굽에서 출애굽으로, 홍해를 건너 광야의 생활로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러한 구원의 여정은 믿음생활의 체계적이며 단계적 매뉴얼로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애굽은 세상의 의미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종, 노예로서의 삶을 살았던 곳이다. 지금의 불신자들이 애굽에 산다는 것은 세상의 종, 죄의 종, 사단의 노예로 살아가는 삶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세상에서 구원받은 사건은 성도들 개개인의 출애굽의 경험이다.
 
홍해를 건넌 것은 세례를 의미했다(고전 10:1-2). 세례는 영적 경험으로 구원의 확신을 주었다. 광야는 교회의 상징(7:38)이다. 광야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험하며, 영적 훈련, 연단의 장소이다. 요단 강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곳이며, 가나안은 약속이 이루어지는 안식의 땅이다.
 
이 과정을 장영일 교수는 그의 책 구약신학의 역사적 기초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1엑소더스는 이 사건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사상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확립해 준 뿌리 경험(Root Experience)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거의 모든 구약신앙/신학의 모체가 된 사건이기에 우리는 이 사건을 구약신학의 다양한 사상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기초로 삼으려는 것이다. (중략) 이 하나의 사건, 아니 이스라엘이 그들의 역사적 시작과 끝에서 반복하여 겪은 이 뿌리 경험을 통하여 수많은 사상과 신학들이 잉태되고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출애굽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가장 완벽하게 만발하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속죄양으로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피 흘리고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그를 믿는 자 곧 그 마음의 문설주에 예수의 피를 바른 자는 누구든지 자유와 구원과 영생을 얻는 길을 열어 놓으셨다는 점에서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가장 큰 엑소더스 사건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갈보리 십자가 사건은 출애굽 사건의 계승이요 완전한 성취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출애굽 사건은 성도들 개개인의 뿌리 경험이며, 신앙과 신학의 기초이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조상들의 출애굽 경험 사건을 자신들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사건으로 여기는 것처럼 성도들 개개인의 출애굽 사건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우리는 더 이상 확신도, 증거도, 체계도 없는 불확실하고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기초가 부실한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 성경적인 구원의 확신과 증거, 체계를 가지고 건강하고 능력 있는 천국의 삶을 살아가야 하고 그런 일꾼들을 훈련해야 한다.
 
셋째, 믿음의 경험이 부족한 것이다
지금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삶 속에서 경험한 진짜 성도는 매일매일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당신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입니까?”
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증거가 있습니까? 그 증거
는 무엇입니까?”
 
위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시고 이 글을 읽고 당신이 느낀 것은 무엇인지를 기록하고 서로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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