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출애굽기 강해】 제5장 모세의 해방 출애굽 요구와 바로의 핍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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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제5장 모세의 해방 출애굽 요구와 바로의 핍박

기사입력 2020.07.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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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5장 모세의 해방 출애굽 요구와 바로의 핍박
 
장에서는 자신의 무능을 빌미로 하여 하나님의 소명을 회피하려던 미디안 광야의 모세를 하나님께서 다시 붙들어 마침내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한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시는 장면이 서술되었었다.
 
그런데 이제 본장에서는 (1) 모세가 바로와의 첫 대면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을 요구하는 장면(1-9)(2) 이에 대한 대응으로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혹독하게 학대하는 장면(10-18) (3)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는 장면(19-23)이 일종의 파노라마식으로 현실감있게 전개되고 있다.
 
즉 모세와 아론은 바로 왕 앞에 담대히 서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내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지만 처음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칠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들로부터도 원망을 받는 처지에 이르고 만다. 그러나 모세의 해방 요구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는 일시적인 고통은 출애굽과 구원이라는 큰 축복을 누리기 위한 준비 단계로서 그들의 신앙을 더욱 연단시켜 앞으로의 광야 생활을 대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다(5:3-4).
 
이처럼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자 할 때 종종 심각한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이러한 고난이 닥쳤다고 해서 그것이 곧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실패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 성도의 신앙을 정금과 같이 빛나게 단련하시고 이를 토대로 하여 당신의 구원 계획을 더욱 확고히 성취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생명의 길,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역설적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라는 가장 참혹한 형벌을 몸소 받으심으로서 인류 구원이라는 가장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셨던 것이다(1:20).
 
따라서 성도들은 오늘의 실패와 고난에 주저앉지 말고 종국적인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의 여정을 향한 힘찬 행진과 악한 세력과의 영적 싸움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1. 모세와 바로의 첫 대면(5:1-9)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과 구원을 위한 모세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도입부이자 본장의 서론으로서 (1)바로 왕을 향한 모세의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해방 요구(1-3)(2)그 요구를 거부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더욱 혹독하게 학대하라는 바로의 지시(4-9)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여기서 모세가 바로에게 요구한 것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해방시켜 달라는 것이 아니라 광야로 나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성민(聖民)으로서의 절기를 지킬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1). 그러나 바로는 그 자리에서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순종하겠는가?’라고 반문함으로서 자신의 극에 달한 교만을 드러내는 동시에 모세의 요구에 대해 정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모세의 이러한 요구가 나오게 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노동이 너무 쉽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고(8) 그의 부하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스릴 것을 지시함으로서(9) 자신의 악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스라엘 민족의 내부 분열을 조장하였다. 이처럼 바로가 모세의 요구에 대해 단호하게 거부한 이면에는 크게 다음의 두 가지 동기가 작용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 무지와 인간적 교만이다. 바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다른 제 민족의 신들과 마찬가지로 하찮은 우상에 불과하거나 아니면 무명의 신일거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대제국 애굽의 왕으로 자신을 신격화하는 바로가 노예 민족인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은 위신 문제라고 생각했을 것이다(왕하18:33-35). 그렇기 때문에 바로는 여호와에 대해선 알지도 못할뿐더러 있다고 해도 전혀 관심이 없다는 투로 모세의 탄원을 일언지하에 무시해 버리고 말았다(2). 둘째, 이스라엘 백성을 영구히 자신의 노예로 삼고자 하는 바로의 이기적인 욕심이다. 즉 바로는 노동력이 풍부해 노력 동원, 부역 등에 이용 가치가 높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원히 노예로 삼고 싶은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모세의 요구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그의 마음을 더욱 강팍케 해 아스라엘 백성들에게 더욱더 무거운 짐을 지운 것이다.
 
여기서 일시적으로 볼 때는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이 실패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이러한 강팍한 마음까지도 사용하셔서 선을 이루게 하셨다. 곧 일시적으로 바로의 마음을 강팍하게 했다가 결정적인 때에 극적으로 바로를 굴복시킴으로서 당신의 권능을 밝히 드러내는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의 감격을 더하게 하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천하 만물, 심지어는 인간의 마음까지도 주관하셔서 자신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 섭리의 오묘하심과 더불어 하나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들의 삶은 끝내 승리하고 만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11:7;12:35-36).
 
왕하18:33-35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민족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11:7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12:35-36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1) 모세와 아론이 처음 바로를 대면함(1).
(1) 그 후에 /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과 지도자들을 대면해 인정 받은 후(29-31).
 
 
2) 바로를 향해 모세와 아론이 처음으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출애굽을 요구하자 바로가 거절함(1-2).
(1) 바로에게 이르되 / 당시 애굽의 행정제도가 중대사건일 경우 왕이 백성들이 소청을 공개적으로 듣고 응답내리는게 관례였다. 모세의 바로 대면도 이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 같음.
 
(2)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광야에서 절기를 지키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함(1).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보내라 하심 / 이들의 요구가 단순히 항거나 시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임을 선포함.
절기를 지킬것이니라 / 원문은 하가그라는 단어로 원안에서 돌다는 뜻으로 종교행사의 한 부분으로 둥그런 원형으로 그리며 춤추며 노느것을 가리킨다(21:12;100:1;42:4). 일종의 원시적 예배 형태를 의미한다.
 
 
(3) 바로가 여호와를 알지 못함으로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겠다며 거절함(2).
 
이때 바로는 투트모세3의 뒤를 이어 왕에 오른 아멘호텝2(B.C.1448-1424)’며 이때 그의 나이는 18세였고 아버지 못지않게 강력한 통치를 행하고 있었다. 그는 궁슬과 마술과 항해술에 뛰어났다고 한다.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 여호와를 알지 못하기도 하지만 당시 최고권력자의 교만으로 노예 신분인 이스라엘이 믿는 신을 비하하는 표현.
 
 
3) 모세와 아론이 다시 하나님의 이름으로 출애굽을 요구했으나 바로가 세속적인 이유로 거절함(3-5).
 
(1) 모세가 다시 바로에게 이스라엘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러 사흘길 쯤 광야로 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기를 요구함(3).
 
히브리인의 하나님 / 히브리민족을 불러내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14:13).
 
우리에게 나타나셨은 즉 / ‘우리에게 찾아오셨다는 뜻.
 
사흘 길 쯤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이스라엘의 제사가 짐승을 잡아드리는 피의 제사이기 때문에 애굽인들은 그 짐승을 형상화시켜 신성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제사가 애굽땅에서 행해지면 피를 부르는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3일길 쯤 떨어진 광야에서 제사를 드리겠다는 것이 모세의 요구였다. 이 요구로 바로의 마음을 떠보고자 한 것이다.
(2) 제사를 드리지 않음으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징벌하실까 두렵다고 함(3).
전염병 / 흑사병같은 악성 전염병.
칼로 치실까 / 하나님의 격렬한 심판 의미.
 
(3)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는 수단이라고 거절함(4-5).
어찌하여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 고삐 맨 짐승취급을 받았음을 보여줌.
너희 노역이나 하라 / 노역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민족의식이 싹트는 것을 차단함.
 
 
4) 바로가 모세의 일차 출애굽 요구에 당일에 백성들의 노역 강화를 명함(6).
(1) 감독 / 이스라엘을 직접 통제하는 애굽인들.
(2) 기록원 /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박탈된 자들로 일선 작업 현장을 감독하도록 임명받은 자들.
 
 
5) 이스라엘에 대한 바로의 압제 내용(7-9).
(1) 벽돌을 만들 때 쓰는 짚을 주지 말고 스스로 구하라고 함(7).
/ 당시 나일강변의 점토와 썬 짚을 섞어 내구성이 강한 벽돌을 만듦.
 
(2) 벽돌의 숫자를 감하지 말고 전과 같은 양의 벽돌 만들라고 명함(8).
 
(3)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제사드린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운다고 함(8).
게으름으로 소리지게 하지 말고 / 느슨해져서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 집회를 갖게 하지 말라는 뜻.
 
(4)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과중한 노역을 부가하여 모세가 선도하는 말을 듣게 하지 말라고 함(9).
무겁게 / ‘더 많이 짐을 지워라는 말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을 뜻함.
거짓말 / 모세의 말을 거짓말로 몰아붙임.
 
 
영적교훈
(1) 성도는 사탄과의 영적전투에 성실해야 한다(1).
(2) 성도는 한 마음으로 서로 협력해야 한다(1).
(3) 권세자는 권세를 주신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한다(2).
(4)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불순종한다(2).
(5) 하나님을 향해 예배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3).
(6) 성도의 위기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이다(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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