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성관의 수다】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는 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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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의 수다】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는 싸움을

기사입력 2021.04.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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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孫子兵法)은 전쟁의 기술이다(Art of War). 가장 대표적인 말이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다이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백번을 이긴다는 뜻이 아니라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이긴다?” 이는 서양식 표현이다. “위태롭지 않다?” 이것이 더 동양스럽다그러므로 싸워서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는 것을 더 중요했다.
 
주변에는 나보다 더 센 사람들이 많다그래서 그들을 상대로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고 사는 것이 더 급급하다수많은 나라들과 임금들이 난립했던 춘추전국 무한경쟁의 시대처럼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때문에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생존의 기술이다.
 
김영우와 허활민
102회 총회 이전까지 우리 교단 교권의 중심에 김영우 목사와 허활민 목사가 있었다그리고 그 아류들이 그 뒤를 따랐다그 교권의 중심 김영우허활민 두 리더의 주변에는 사안에 따라 치고 빠지는 교갱협영목회 등 다양한 세력들이 총회와 총신대학교 그리고 기독신문과 GMS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네가 무너지면 나도 무너진다
두 리더 중에서 총신대학교를 장악하고 있던 김영우 목사가 법정구속으로 먼저 무너졌다그 다음에는 총회를 쥐고 있던 허활민 목사가 영구 제명됐다그렇게 다시 오지 않을 한 시대가 지나갔다생각해보면조금씩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를 인정하고 상생하고자 했다면 두 리더의 시대는 조금이라도 더 연장됐을 것이다총신대학교는 관선이사 시대가 없었을 것이다정치 곧 교권 다툼에는 상대가 있다상대가 죽을 때까지 밀어붙이면 결국 나도 죽는다.그 상대가 무너지면 곧 그도 무너진다아이러니하게도 역사는 그렇게 한 시대의 매듭을 짓는다.
 
새로운 리더를 기다림
그렇게 두 리더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그러나 아직 우리 총회와 총신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이제 총회는 이번에 임명된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집결될 것으로 보인다총대들의 손으로 선출될 총무는 대외적인 일에 매달려야 하니총회본부와 전국교회는 사무총장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 분명하다.
 
이제 남은 바람은 총신대학교를 이끌 리더의 탄생이다확실한 두 그룹이 있다총신대학교 대학부를 없애고 대학원대학교 중심으로 학교를 재편해야 한다는 그룹과 대학 중심의 학교로 더 강화해야 한다는 그룹이다.
 
그리고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예고된 등장이다처음 소강석 목사가 교권의 중심에 서고자 했던 것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큰 움직임이었다그러나 이제 소강석 목사는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더불어 우리 교단 정치의 중심으로 서야 하는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시대적 요청에 직면해 있다.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을 정도만!
 
이 기사는 2020년 5월 17일 작성됐지만, 교단 내 여러 정치적인 사정으로 이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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