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교리의 탄생】 교리는 경계선이고 울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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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의 탄생】 교리는 경계선이고 울타리다

기사입력 2021.06.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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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는 경계선이고 울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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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교리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교리는 신앙에 대한 위협과 도전에 대한 반응으로 신앙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형성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교리는 방패라고 했다. 이번에는 교리의 다른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모든 스포츠에는 경기 규칙이 있다. 그 규칙에 따라 정해진 경기 장소가 있다. 예를 들어 복싱 경기는 6.1 평방미터의 넓이와 바닥으로부터 91센티미터 이상 122센티미터 이내의 높이로 설치된 사각의 링 안에서 이루어진다. 축구 경기장의 국제 규격은 길이 100m-110m, 폭은 64m-74m 이다. 축구는 이렇게 길이와 넓이가 정해진 경기장 안에서 이루어진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이 어느 방향으로 공을 차고 패스를 하든지 상관없이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장 안에서는 공을 길게 차도되고 짧게 차도된다. 강하게 차도되고 약하게 차도된다. 패스도 누구에게든지 할 수 있다. 심지어 패스한 공이 상대편 선수에게 가도 상관없다. 경기는 계속된다. 축구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 자유롭다.

 

그러나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뛰면서 경기를 할 수 없다. 공도 마찬가지다.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경기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규정된 경기장의 범위를 벗어낫기 때문이다. 복싱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이 한계를 벗어나면 경기는 중단된다. 복싱 선수는 다시 링 안으로 들어와야 하고, 경기장을 벗어난 축구선수나 공은 다시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독교 안에서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기독교 신앙의 이런 저런 문제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독교 신앙의 다양한 요소들 중에 어떤 것을 특별히 강조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역시 경계선과 울타리가 있다.

 

경계선과 울타리를 넘어가는 예를 들어보자. 만일, 어느 주일에 교인 가운데 한 사람이 일어나서 강단 뒤에 붙어 있는 십자가를 예배하고 그 십자가에게 기도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한다고 상상해 보라.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 값을 치루시고 구원을 이루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십자가 자체가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니다. 십자가는 결코 예배와 기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주장은 진리의 경계선을 벗어나는 것이고 구원의 진리 울타리를 넘어가는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슨 기준으로 어떤 사상이나 주장이 진리를 벗어나며 울타리를 넘어가는 위험한 일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가? 바로 교리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다양한 사상들이 쏟아져 나왔고 지금도 그렇다. 교리는 이런 다양한 사상과 주장들 속에서 규칙 위반을 알리는 경계선의 역할, 위험을 알리는 울타리 같은 역할을 한다. 교리는 진리를 벗어나지 않게 하고 안전지대를 벗어난 위험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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