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오준환의 교리의 탄생】 예수는 육체를 입지 않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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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환의 교리의 탄생】 예수는 육체를 입지 않았다? (2)

기사입력 2021.07.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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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환의 교리의 탄생예수는 육체를 입지 않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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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자들 외에 예수님이 육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한 또 한 사람이 있다. 마르시온(Marcion)이다. 그는 흑해 남부 해안에 위치한 시노페(Sinope)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기독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는데, 그의 아버지가 시노페의 감독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A.D. 144년경에 로마로 간 마르시온은 많은 무리를 이끌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의 가르침은 그 때까지 정통으로 여겨지던 교리들과 달랐다. 그 달랐던 것들 중에 하나가 예수님은 육체를 입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마르시온 눈에 비친 세계는 악했다. 그는 그 원인을 죄에서 찾지 않고 세계를 창조한 창조주가 무지하고 악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구약의 여호와를 독선적이며, 복수를 일삼으며, 변덕스럽고, 무조건 복종만을 강요하는 신이라고 생각했다. 마르시온은 사람들이 여호와가 창조한 이 악한 세계에 갇혀서 고통을 당한다고 믿었다. 그는 결국 유대교에 대한 반감과 물질세계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갖게 되었다.

 

마르시온은 신약의 하나님은 구약의 여호와와 다르다고 생각했다. 신약의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시며,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구원은 물론, 모든 것을 값없이 베푸시는 분이시다. 이 사랑의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피조물로서 악한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신 것이다.

 

그러나 마르시온은 신성을 지닌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탄생했다고 믿지 않았다. , 예수님의 성육신을 거부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믿으면 모든 것이, 특히 인류의 구원이 다시 구약의 여호와에게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신약의 사랑의 하나님이 보내주신 구원자가 될 수 없게 된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에서 나지 않았다면 어디서 어떻게 나타난 것일까? 마르시온에 따르면, 예수님은 티베리우스(Tiberius) 황제가 통치할 때에 갑자기 성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터무니없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성인으로 갑자기 등장한 예수가 만일 다른 사람처럼 태어났다면 그는 결코 신성을 가질 수 없다. 아담의 후손으로 죄인이며 결코 인류의 구주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예수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성육신하신 분이 아니라면 티베리우스 황제 때에 갑자기 등장한 예수는 단지 환영에 불과하다.

 

마르시온은 결국 교회에 의해 정죄되었다. 그는 정통 교회에서 나가 자신의 교회를 세웠다. 그의 교회는 한 동안 성공을 거두었고, 수세기 동안 교회를 대적했다. 후스트 곤잘레스는 마르시온을 이렇게 평했다.

마르시온은 영지주의자들보다 더 큰 위협을 교회에 가져왔다. 왜냐하면 그는 영지주의자들처럼 창조, 성육신, 그리고 부활의 교리 등을 부인하거나 극단적으로 재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독자덕인 감독들과 성경을 갖춘 교회를 조직했기 때문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영지주의와 마르시온을 교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여겼다. 그들은 이 위협을 막아내고 제거해야 했다. 그들은 어떤 대책을 세워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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