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교회연합기관 통합의 첫 단추가 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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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기관 통합의 첫 단추가 끼어졌다

소강석 목사 ‘주영(主榮)신앙’으로 화답하다.
기사입력 2022.06.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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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이다. 드디어 한국교회연합기관 통합의 첫 단추가 끼어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62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과 3층 대강당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연합기관 통합-추진의 건-을 극적으로 통과시켰다. 때문에 통합 반대측은 단지 추진안일 뿐이다라며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임시총회는 회원 151명이 참석했다. 이 중에서 135명이 투표한 가운데 한국교회 연합기관통합 추진안에 찬성 70, 반대 64, 무효 1표로 한국교회연합기관 통합의 첫 단루를 끼었다. 이제 공은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로 넘어갔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비록 찬성 70표로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자구 수정 가능)를 통과시켰지만, 64표의 반대 세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한국교회총연합회 기관 통합 반대파들도 실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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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이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통과시켰다는 소식을 접한 새에데교회 소강석 목사는 주영(主榮)신앙으로 화답했다.

 

방금 한기총 임시총회를 통해서 연합기관 통합안이 가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힘겹고 무거운 결정이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한기총 임시총회의 가결을 존중하며 환영합니다

 

어느 시대, 어느 역사를 보아도 분열하면 망하고 연합하면 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보더라도 분열한 조직은 분열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는 것을 볼 수 있었지 않습니까? 우리 한국 교회도 그 분열의 혹독한 대가를 지금까지 치러왔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한기총 결의도 생각이 다른 분들이 계셨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한국교계가 분열의 사슬을 끊기 위한 역사적 과제만큼은 우리 모두가 온몸을 던져 헌신하며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속한 연합기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 세움이라고 하는 대사명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분열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용서와 화해로 하나되고 연합하는 것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무겁게 결의가 되었지만 그래도 한국 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세라는 것만큼은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한교총 연합기관 통합추진위원장으로서 먼저 류영모 대표회장님과 상의를 하고 소통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류영모 대표회장님을 통해서 연합기관 통합의 절차를, 결코 서두르지 않고 뚜벅뚜벅 밟아갈 것입니다

 

참 힘겹고 고달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철저한 주영(主榮)신앙을 갖고 있습니다. 주영신앙이란 주님의 절대주권을 믿기 때문에 그저 주님의 기쁘신 뜻이라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주영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감동과 인도를 따라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결코 상처 입은 영광이 아닌 두려운 영광의 결과를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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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통과 여부를 위한 첫 번째 투표는 무효 처리됐다. 투표자 수보다 정체불명의 표가 2표가 더 나왔던 것이다. 이를 두고 기관통합 반대측은 전체 투표 무효를 주장하며 재투표를 주장했다. 그러나 찬성측은 2표만 무효화시키고 나머지는 모두 인정하자고 뜻을 내놓았다. 그러나 결국, 재투표에 들어갔고, 결과적으로 70표이 찬성으로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관련 Q&A를 내놓았다. 한기총은 대답하기를 기관통합은 과거 하나였던 한기총을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통합안은 정관개정이 아니다’ ‘임시대표회장은 일반적인 대표회장과 그 지위와 권한이 동일하기에 월권이 아니다’ ‘한기총의 운명은 한기총의 총대들이 결정한다’ ‘한교총과의 통합은 한기총의 원래 모습으로 회복하려는 연합사업이다. 따라서 통합급진 좌경화, 특정인의 음모가 아니다’ ‘양 기관의 현재 회원 교단들은 회원 지위를 r대로 유지한다’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한기총의 설립취지를 회복하는 것이므로 한기총의 명칭과 역사를 그대로 승계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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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굳뉴스(발행인 우혜옥) 편집인 김영배 목사(예장합동 삼산노회)6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임시총회가 열리고 있는 문 앞에서 S기자를 보자마자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달려들어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또 김영배 목사는 한기총 질서위원들과 심지어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수차례 S기자에게 “X새끼야! 넌 죽어야 돼! 이 새끼야!”라고 고함을 치면서 마구잡이로 낭심과 얼굴 다리를 폭행했다. 결국 김영배 목사는 출동한 경찰도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현재 김영배 목사는 경찰조서를 마치고 귀가했고, 폭행당한 S기자는 119구급차로 실려 가서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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