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AP 선교회, 필리핀 딸라지역 불고스장로교회 헌당예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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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선교회, 필리핀 딸라지역 불고스장로교회 헌당예배 가져

기사입력 2022.08.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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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1호 순창찬미교회 건축하고 계속해서 필리핀에 이어 오는 8월 미얀마 핀우리교회 헌당예배와 여름성경학교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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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딸라지역 불고스(Bulgos)장로교회 헌당예배가 720일 오전 1030분 거행됐다. 불고스장로교회는 딸락 중심지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현지 담임목회자 조엘 목사의 모친이 기부 체납한 부지 위에 교회를 세웠다. 이처럼 AP선교회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20201110일 전남 순창찬미교회 예배당이 전소되었을 때도 국내 예배당 건축 1호를 완성하는 선교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AP선교회는 해외교회건축 뿐만 아니라 국내교회도 건축하는 역사적인 사역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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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김종우 선교사가 부일리장로교회 건축 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어렵게 순창찬미교회를 건축하고 있을 때, 필리핀 김종우 선교사께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신신우 장로에게 전화를 해 왔다. 내용인즉 한국의 한 장로께서 불고스장로교회 건축비를 헌금하기로 하고, 교회를 건축하고 있는 도중에 일방적으로 건축비 공급을 중단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신신우 장로는 AP선교회 긴급 이사회를 열고 불고스장로교회 건축비를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이번에 헌당식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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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선교회 주관으로 가진 헌당예배는 150여 명의 교인과 현지인 그리고 인근 현지 목회자들이예배당을 꽉 메운 가운데 부일리장로교회 찬양팀들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예배는 AP선교회 최성열 선교사의 인도로 증경이사장 조중길 장로의 기도, 이사 조향연 권사의 기도, 설교는 최성열 선교사가 맡았다(하나님의 영광, 1:1-2). 예배는 합동기독신문 최성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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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당식은 증경이사장 라도재 장로의 사회로 재무이사 한점숙 권사의 기도로 진행됐다. 먼저 라도재 장로는 헌건사에서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 건물을 봉헌하며 이 열쇠를 주님의 사자에게 드리오니 하나님의 영광과 양무리를 위하여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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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불고스장로교회 목회자 조엘 목사는 수건사에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열쇠를 받았으니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양무리를 위하여 이 전의 문을 열고 닫는 일에 사용할 것입니다. 이 예배당 문을 열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며 들어가는 무리들에게 모든 신령한 복을 내리시고, 이 예배당 문을 닫을 때에 또한 우리를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받았다.

 

필리핀 현지 교회들의 특징은 50여 명의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서 작은 헌금을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이런 상황은 필리피노 목회자들이 목회하는 교회들도 마찬가지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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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에 참여한 모든 헌신자들은 매일 아침 경건회를 갖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를 잊지 않았다. 첫날 아침 경건회는 초대이사장 신신우 장로, 둘째 날 아침 경건회는 명예이사장 라도재 장로, 수요저녁예배는 합동기독신문 최성관 목사, 마지막 아침 경건회는 증경이사장 조중길 장로가 각각 맡아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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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회건축에 대해 초대이사장 신신우 장로는 예배당 건축은 단순한 예배공간이 아니라 복음이 전파되는 전진기지로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임을 확신한다. 예배당이 세워지고 현지 사역자로 하여금 꾸준하게 예배와 성경공부 그리고 나눔을 통해 전도와 선교가 이어질 수 있다. 예배당건축 사역에 아낌없이 헌신하는 것이야말로 주님께서 내게 땅 끝까지 전도하라는 명령을 실현하는 내 삶의 한 방편이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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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이사장 라도재 장로는 나는 30대 중반부터 해외교회 건축에 관심을 갖고 헌신해 왔다. 한 번 지어진 교회는 계속해서 그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내 나이 80살이 되도록 가장으로서, 교회 장로로서 그리고 계속 선교할 수 있도록 물질과 건강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내가 섬기는 성은교회 리모델링 헌금도 작정해 놓았다. 이렇게 선교하는 일이라면 적은 물질이라도 헌신해서 내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다는 선교에 사명을 갖고 선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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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락 중심지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빌리아대한은혜교회 목회자 노엘 목사는 축사에서 불고스장로교회 헌당예배를 위해 한국에서 오신 모든 분들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많은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축하했다. 노엘 목사는 필리핀 일류대학 중 하나인 라살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공립초등학교 교장이면서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된 능력이 있는 젊은 엘리트 목회자이다. 돕는 사역자로는 제사벨 전도사가 있다.

 

한편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주최로 2022년 해외여름성경학교가 720, 21일 양일간 필리핀 딸라지역 부일리장로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는 예능1분차장 한점숙 권사, 예능1분차장 박성자 권사, 현지 봉사는 봉사3분차장 조향연 권사가 각각 맡았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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