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지가 자신의 폐업사태에 대해 말하기를 "일부 정치권과 교단소식을 다루는 언론업체들이 <기독신문> 폐간에 대해 조롱에 가까운 논리로 신문사를 음해했다"고 했다. 음해라면 가만히 있었겠는가? <기독신문> 폐간이 아닌 <주간 기독신문> 폐간이라고 사실을 전했을 뿐이다.
이어 말하기를 "배 아파 낳은 자기 자식이 실수로 이름을 틀리게 신고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고 그 자식이 자신의 자녀가 아닐까? 마찬가지 이치이다. <기독신문>은 53년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해산의 고통으로 낳은 엄연히 자식 같은 '교단지'이다""라고 했다. 진작에 이렇게 나왔으면 누가 머라고 해겠는가? <기독신문>이나 <주간 기독신문>이나 교단지가 아니라고 한 적은 없다. 그리고 이름을 틀리게 신고한 것이 아니라 신고한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사용해 왔을 뿐이다. 틀리게 이름을 신고한 것이 먼저일 수 없다. 틀리게 이름을 사용한 것이 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