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두 렙 돈 인생(막12:41~44, 눅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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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렙 돈 인생(막12:41~44, 눅21:1~4)

기사입력 2023.1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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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커피.jpg

두 렙 돈은 한 렙 돈, 한 렙 돈, 두 개의 렙 돈이 아닙니다.

두 렙 돈은 20g 무게의 가벼운 동전 하나입니다.

두 렙 돈은 두 손가락으로 집으면 보이지 않는 작은 동전입니다

 

두 렙 돈의 가치는 처음에는 굉장히 컸습니다.

로마정부는 정치적인 의도로 두 렙 돈을 유통시키면서, 두 렙 돈의 가치를 형편없이 떨어뜨려 푼돈으로 만들었습니다. 유대 민족의 자존감과 기상을 땅에 떨어뜨리려는 의도였습니다.

두렙돈.jpg

두 렙 돈은 한 렙 돈, 한 렙 돈......두 개의 렙 돈이 아닙니다. 사진과 달리, 두 렙 돈은 20g 무게의 동전 하나입니다. 

 

가난한 과부가 생활비 전부를 헌금하기 위해 성전을 찾았습니다.

그 곳에는 각종 목적이 기록된 13개의 헌금함, 나팔궤가 있었습니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함은 12개의 헌금함을 모두 지난 후에 나타나는 마지막 헌금함입니다.

 

12개 헌금함을 지나는 동안, 이 여인이 누구인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그 녀는 과부입니다. 가난합니다. 남편도, 자식도, 돈도 없습니다.

그런 그 녀에게 남은 것은, 생활비 두 렙 돈뿐입니다.

그 두 렙 돈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성전으로 나아갑니다.

 

가나한 과부도 그 작은 두 렙 돈을 헌금할 때는,

다른 모든 헌금자들과 마찬가지로 주님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를 담았을 것입니다.

비록 작은 두 렙 돈이지만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고, 성전 제사가 회복이 이루어지는, 간절한 기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두 렙 돈이라는 사실은, 어떤 특별하고도 영적이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헌금함에 떨어지는 동전 소리만 들어도 그 동전의 가치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릇에 십 원짜리. 100원 짜리가 떨어지는 소리만 듣고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런데 가난한 과부가 낸 두 렙 돈이, 그 녀의 전 재산이라는 사실은 주님만이 아십니다.

 

이 가난한 과부가 참새 한 마리도 살 수 없는 두 렙 돈, 작은 동전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12개의 헌금함을 지나갑니다. 사람들은 그 12개의 헌금함을 지나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 압니다. 13번째 헌금함에 헌금하는 자가 누구인지 다 압니다.

 

가난한 과부는 이 모든 것을 감수합니다.

누구든지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두 렙 돈.

과부는 두 렙 돈 동전이 헌금함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서, 그 헌금함에서 몸을 돌려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때, 그 과부의 등 뒤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 누구보다도 이 여인이 가장 많이 헌금했다! 그 녀는 자신이 가진 전부를 헌금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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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님이 보시는 헌금의 많고 적음의 기준이 나타납니다.

 

가난한 과부가 헌금한 두 렙 돈은,

그 녀가 하나님께 드린 후에.

그 녀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았기에 가장 많이 헌금했다고 주님께서 인정합니다.

 

우리가 헌금을 많이 한 것은, 단순히 액수가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헌금을 드린 후에, 내가 가진 것이 없거나, 적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헌금하고 난 뒤에도 아직 많이 남았다면, 우리가 적게 헌금한 것입니다

이 가난한 과부처럼 우리도 헌금한 후에 가진 것이 적을 때, 우리는 많이 헌금한 것입니다.

 

우리의 헌신도, 목회도,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아직 선교할 힘이 남았고, 선교할 여력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의 목회도, 헌신도, 선교도 적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힘을 다해, 죽을 것 같은,

그래서 남은 것이 없고 남은 힘이 없다면 우리는 많이 헌신했고. 많이 선교한 것입니다.

 

링 위의 권투선수가 12라운드를 뛰고도 생생하게 링을 내려온다면, 그 선수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며 적게 헌신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삶도 모두, 주님의 손에 쥐어진 두 렙 돈입니다.

내가 가진 것, 내 손에 쥔 것도 모두 두 렙 돈입니다.

우리의 목회와 헌신 그리고 선교도 모두 두 렙 돈입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부자의 등에 잔뜩 올려있는 짐을 벗어 던져야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많이 헌신했는데, 우리 가진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선교사라고 해서, 목사라고 해서 구차하고 가난하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등에 어느새 짐이 가득 쌓였습니다.

그 짐을 잔뜩 지고서 어떻게 바늘귀로 통과할 지 고민합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내 인생의 등에 잔뜩 올려있는 짐부터 먼저 벗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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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렙 돈은 한 렙 돈, 한 렙 돈......두 개의 렙 돈이 아닙니다. 사진과 달리, 두 렙 돈은 20g 무게의 동전 하나입니다. 

 

우리 인생, 두 렙 돈 인생입니다.

주님께 드려질 두 렙 돈 뿐입니다.

13번 째 헌금함에 떨어지는 보잘 것 없는 동전 하나입니다.

아주 작은 소리를 내는 동전에 불과합니다.

그 두 렙 돈 마저 주님께 드려진다면,

주님은 가장 많이 드렸다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가난한 과부의 손에 있던, 그 두 렙. 그 녀의 전부가 헌금함에 떨어지는 소리를 주님은 들었습니다. 주님은 귀를 기우려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합니다.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도 이 가난한 과부가 가장 많이 헌금했다! 아무 것도 없는 이 여인이, 자신이 가진 전부를 헌금했다!”

 

이제 남은 우리의 헌금 두 렙 돈, 우리의 헌신 두 렙 돈, 우리의 두 렙 돈 선교도 모두 하나님께 던져집시다. 두 렙 돈 인생, 모두 주님께 드립시다. 주님으로부터 너는, 네가 가진 전부를 드렸다. 가장 많이 드렸다!”는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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