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논평】 GMS 제27회 정기총회 225명으로 투표 시작했다가 228명으로 최종 집계, 부정투표를 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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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GMS 제27회 정기총회 225명으로 투표 시작했다가 228명으로 최종 집계, 부정투표를 덮다

기사입력 2024.09.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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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박재신 목사의 거짓말과 위원장 이성화 목사의 부실한 선거관리로 행정사무총장, 선교사무총장 부정 투표 결과 만들어

 

GMS 선관위, 무효 2표의 정체도 설명하지 않고 당선자 발표

 

철저한 진영논리로 선거에 개입한 GMS 이사와 선거관리위원회, GMS를 선교단체가 아닌 정치집단으로 만들어

 

선교단체 GMS는 보호하지만, 정치집단 GMS 보호할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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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이사장에 선출된 양대식 목사 부부이다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lobal Mission Society, 이하 GMS)는 현재 96개국 1,447Unit, 260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한국교회 최대의 선교단체이다.

 

총회세계선교회(Global Mission Society, 이하 GMS) 27회 정기총회가 95일 오전 10GMS선교본부에서 개최되어 2년 임기의 이사장 양대식 목사 그리고 3년 임기의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와 선교사무총장 허성회 선교사를 선출했다.

 

GMS 이사장 선거는, GMS가 예장합동의 한 기관이기에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웅 목사)가 주관하여 선거를 관장한다. 그러나 행정사무총장와 선교사무총장은 GMS 직원이기에 GMS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홤 목사)가 선거를 주관한다.

 

이날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후보 양대식 목사(진주/진주성남)는 선거 없이 당선을 선포했다.

 

행정사무총장은 이억희 목사와 서정수 목사가 경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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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수 목사와 이억희 목사의 명찰이 다르다. 서정수 목사의 명찰은 GMS본부가 마련해 주었고, 이억희 목사의 명찰은 스스로 마련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GMS의 진영논리, 진영짜기가 노출된 것이다

 

투표 결과는 서정수 목사 129, 이억희 목사 108표를 얻어, 최종적으로 서정수 목사가 21표 차이로 행정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결과로 보였다. 하지만 당초 투표인 수가 225명이었다가, 최정 투표인 수가 228명으로 나왔다. 그런데 서정수 목사 얻은 129표와 이억희 목사가 얻은 108표를 합치면, 모두 237표이다.

 

여기다 무효표 2표가 더 있다.

그 중 1표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백지표였고, 1표는 두 후보 모두를 기표한 무효표였다. 2표가 행정사무총장과 선교사무총장 투표결과에 미친다면, 투표인 수는 더 늘어난다. 그러나 정기총회 현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무효표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는, 허술한 선거관리를 보여주었다.

 

선교사무총장은 허성회 선교사와 장완익 선교사가 경선했다.

투표결과는 중국 허성회 선교사 122, 캄보디아 장완익 선교사 115표를 얻어, 최종적으로 허성회 선교사가 7표 차이로 선교사무총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이 결과는 이론의 여지가 있는 당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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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는 10시 개회예배 후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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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선거관리위원회는 개회예배 후에 투표권이 있는 이사 자격을 11시까지 주었고, 그 숫자는 225명이라고 선포하고 투표에 들어갔다. 그러나 막상 투표 결과를 보니, 228명이 투표했다. 명백한 부정선거였다.

 

228표 중에서 무효표가 2표가 나왔고, 당초 발표한 225명보다 3표가 더 나온 부정투표라면, 7표는 차이로 선교사무총장의 당락을 결정하기에는 쉽게 수용할 수 없다.

 

투표 전에 GMS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225명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228표가 나왔다. 여기다 무효 2표가 있다. 그러므로 두 후보가 7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났다. 그러므로 무효표 2, 부정투표 3, 5표가 작용한다면, 7표 차이로 당락을 쉽게 결정할 수 없다.

 

이사장 박재신 목사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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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사장 박재신 목사는, 한 인터넷 언론의 자문을 받고서는 말하기를 투표하기 전, 11시 이후에도 이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개연성을 열어놓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정기총회에서 투표에 들어가기 전에, 서기 최병호 목사는 11시까지 투표인 225명이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 이성화 목사도, 더 이상 투표인을 추가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런데 이사장 박재신 목사는,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가? 이사장이 공식석상에 거짓말을 했다. 책임져야 한다.

 

이는 GMS가 정치집단으로 전락했다는 명백한 모습이었다. 이렇게 GMS가 더 이상 선교단체가 아닌, 정치집단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론의 관심은 집중될 것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1년 예산 400억 원 이상을 운영하는 GMS 내 수많은 불합리와 부정부패에 대해 선교라는 이름으로 막을 수는 없을 터이다.

 

진영짜기

GMS2년마다 이사장, 3년마다 사무총장 선거를 치룬다. 그때마다 GMS 이사와 한통속인 GMS선거관리위원회는 철저하게 진영을 짜고 선거에 개입한다. 지금까지 이 진영짜기의 한계를 넘어선 후보는 없었다.

 

GMS 이사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진영짜리과 선거개입은 3년 전에도, 2년 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러했다. 특히 GMS 이사와 선거관리위원과 선거관리위원장이 직접 이사장, 사무총장 선거에 개입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하고, 또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 말라고 선거운동을 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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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논리보다 강력한 GMS의 진영논리, 진영짜기

총회 임원 선출과 달리, GMS와 같은 폐쇄된 단체에서도 선거는 이전 진영논리가 가장 강력하게 먹힌다. 때문에 GMS는 이사장과 사무총장을 제외한 다른 임원들을 철저하게 단독후보를 만들어서 선거 없이, 무사히 임원과 부임원으로 세운다. 그들은 그렇게 철저하게 줄을 세운다.

 

부이사장 김인식(대구태현교회), 김영우(혜림교회), 김근영(수원제일교회) 목사. 서기 황성건 목사(제자로교회), 회의록서기 노사무엘 목사(전주은진교회), 회계 정규재 목사(강일교회), 부서기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 부회의록서기 최윤석 목사(천안아산주님의교회), 부회계 이윤찬 목사(참좋은교회)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줄세우기, 진영논리는 가장 강력한 지역논리도 능가한다. 이번에 그 피해자가 호남출신의 장완익 선교사이다. 이렇게 진영논리, 진영짜기가 완성되면, GMS 선거에 출마하는 그 어떤 후보의 정책, 공약이 먹히지 않는다. 그야말로 정견발표는 요식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유능한 후보라도 일단 진영짜기에서 제외된 후보는 결코 당선될 수 없다. 그렇게 GMS는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이번에 그 피해자가 영남출신의 이억희 목사이다.

 

김장교의 후보탈락의 불이익이 고스란히 이억희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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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장교 목사가 이사장에 출마했다가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후보 탈락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이억희 목사에게로 전가됐다. 왜냐하면 김장교 목사의 강력한 지자들인 영남의 이사들이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억희 목사 입장에서는, 이사장 선거에 흥미를 잃은 영남의 이사들이 불참해서 뜻하지 않은 참사를 겪고 말았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김장교 목사는 이억희 목사와 서정수 목사를 동시에 붙잡았다. 선거 전략상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서정수 목사도 김장교 목사와 양대식 목사를 동시에 걸쳤다. 그러나 처음부터 양대식 목사와 이억희 목사는 한 배를 탔다. 그 때문일까? 김장교 목사의 후보탈락으로 그 최대 피해자가 이억희 목사가 됐다. 때문에 장완익 선교사와 이억희 목사가 지닌 지역논리보다는 GMS의 진영논리가 이 모든 것을 삼켜버렸다.

 

이성화 목사의 입장에서는 어떠한가?

이성화 목사 입장에서 이사장 양대식 목사,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 선교사무총장 허성회 선교사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쥐었으니, 이 보다 더 흐뭇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부정투표 의혹에 불구하고 덮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찬곤이 보여준 패자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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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이사장 김찬곤 목사가 더 이상 GMS가 내분해서 양쪽으로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승복하자도 말리고 나섰다. 이는 이억희 목사의 강력한 지지자인 김찬곤 목사가 보여준, 패자의 여유? 너그러움? 그러나 진영논리에 빠진 이들은 GMS에 대한 애정보다는, ‘우리 편이 당선됐다는 진영논리로 승리를 자축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이성화 목사가 보여준 진영논리, 진영짜기는 GMS가 선교단체가 아닌 정치집단으로 전락했다는 반증이었다. 때문에 앞으로 언론은 GMS 선교단체가 아닌 정치집단으로 비판하짖 않을 수 없다.

 

이사장 양대식은 누가 움직이는가?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가 선교사무총장 허성회 선교사를 요리할 것인가?

 

선교사무총장 허성회 선교사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를 움직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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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MS와 달리, 상대적으로 총회임원 선거에서 진영논리, 진영논리는 강하지 않다. 왜냐하면 폐쇄적인 GMS보다는 총회임원 선거는 다소 열린 선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영논리, 진영짜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후보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

 

다음 기사는 선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선거운동하는 후보들에게 보내는 정견발표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한다.

 

기자는 총회임원 선출직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전국 총대들에게 보낸 지자 문자를 분석하겠다. 지금까지 파악한 바대로는, 각 후보들이 총대들의 정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 후보들이 선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대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모든 우려는 99일 충현교회에서 열리는 정견발표에서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여론이 형성되고, 새로운 진영짜기가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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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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