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논평 제109회 총회-1】 정치집단 「합동포럼」의 출현과 4명의 특별보좌관에 대해, 특히 법제특보 송삼용 목사를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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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제109회 총회-1】 정치집단 「합동포럼」의 출현과 4명의 특별보좌관에 대해, 특히 법제특보 송삼용 목사를 우려한다.

기사입력 2024.10.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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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커피.jpg

109회 총회가 파회했다. 그리고 제109회 총회는 제법 많은 청원을 제109회 총회임원회(총회장 김종혁 목사)로 넘겼다. 앞으로 그 안건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총회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것이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단체 합동포럼을 출현시켰다. 그리고 김종혁 목사는 총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총회는 정치하는 곳이다라고 밝혔다. 이론의 여지가 없다. 때문에 정치집단 합동포럼의 출현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양지로 나온 정치단체 합동포럼

그러나 정치단체 합동포럼이 이전의 정치집단과 다른 점이 있다. 이전의 총회 내 정치집단은 주로 음지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정치단체 합동포럼은 정책 포럼을 지향하며 양지로 나왔다. 적극적으로 조직을 공개하면서 총회 정치 전면에 나선 것은, 총회를 본격적인 정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보인다. 그러므로 정치단체 합동포럼이 정치의 마당, 총회에서 정치하겠다는 의지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4명의 특별보조관을 임명했다.

법제특보 송삼용 목사, 언론특보 오종용 목사, 의전특보 김한욱 목사, 기획특보 이철우 목사가 그들이다. 이들 4명은 모두 정치단체 합동포럼의 멤버들이다.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우려는 있다.

법제특보 송삼용 목사가 그 첫 번째 우려이다. 송삼용 목사는, 언론인이 아니다. 그러나 언론인이라는 탈을 쓰고, 총회를 출입하며 언론사 사주로서 교권과의 유착하지 않음에 아쉬워했다. 송삼용 목사가 교권 없는 언론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번에 정치단체 합동포럼을 등을 타고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에게서 법제특보에 임명받았다. 언론특보가 아님이 새삼스럽지는 않은 것은, 송삼용 목사가 정통 기존 언론 기자와의 원만한 소통을 갖질 못하고 크고 작은 갈등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다른 기자들과의 소통이 원활한 언론특보 오종영 목사를 환영한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법제특보의 역할에 대해 총회에서 위임받은, 총회 규칙에 정한 시행령 처리와 교회법에 관련한 자문 및 보좌를 맡는다고 밝혔다.

 

내가 제109회 총회, 70개 헌의안을 마련했다”(?)

합동송삼용 목사의 미래교육원 표지.jpg

그러나 법제특보 송삼용 목사에 대한 염려는 이미 제109회 총회 현장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아직 제109회 총회가 개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직 제109회 총회가 시작되기 전인데 말이다.

 

이처럼 송삼용 목사는,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하여, 109회 총회 헌의안을 미리 입수하여(?) “총회 미래교육원 설립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제안서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송삼용 목사는 제109회 총회의 여러 자리에서, 자신이 70개의 헌의안을 발의했다고 공공연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송삼용 목사는 법제특보이다.

그런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연구 보고서는 총회장의 기획특보가 할 일이지 않는가. 그가 작성한 총회 미래교육원 설립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제안서는 월권행위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월권행위가 제109회 총회 기간 내내, 총회임원회에 참석해서 총회장 옆에 앉아 권한을 넘어서는 무차별적인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염려가 기우이기를 바란다.

 

법제특보 송삼용 목사에 대한 걱정은 더 있다.

송삼용 목사가 법제특보를 빙자해서 노회와 교회 분쟁 그리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이다. 왜냐하면 그동안 송삼용 목사가 보여준 언론 행보가 이를 충분히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러 분쟁에서 송삼용 목사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주지하는 바이다.

 

109회 총회 현장에서도 난동을 부렸다.

109회 총회 현장에서도 송삼용 목사는 발언권을 행사했고, 그 과정에서 흠석사찰과의 몸싸움도 불사하는 난동을 부렸다. 그렇다. 송삼용 목사는, 마치 자신이 총대인 양 총대로서의 발언권을 행사했다. 그러다 흠석사찰과도 신체적인 접촉도 있었다. 이는 명백한 불법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자가 총회장의 법제특보라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

 

그런데 총회장은, 왜 송삼용 목사의 발언을 제지하는 흠석사찰과의 다툼에 어떻게 반응했는가? 분명히 송삼용 목사는 법제특보에 임명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109회 총회 현장에서 예비 법제특보로서의 불법을 자행했다. 이처럼 총회장은, 법제특보가 법 위의 존재하고. 월권을 행사하라고 임명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09회 총회를 불법이 난무한 현장으로 만들었다. 이처럼 총회 현장에서 이 정도이면, 109회 총회임원회를 장악(?)하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완장을 채워주면, 죽창 질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것이 제109회 총회장 법제특보 송삼용 목사를 바라보는 염려와 걱정이다.

 

한편 다음 기사는,

109회 총회-2109회 총회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의전특보 김한욱 목사와 기획특보 이철우 목사 그리고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와의 정치역학관계를 살펴보자.

 

109회 총회-3정치에 실패한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그 세력들의 몰락이 주는 교훈과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 그리고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취임과 동시에 언론특보 오종용 목사가 서대전노회에서 다른 노회로 가게 된 이야기도 포함하겠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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