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총회군선교회 정관개정위원회, 전형위원회에서 회장 홍성현 목사가 눈뜨고 코를 베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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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군선교회 정관개정위원회, 전형위원회에서 회장 홍성현 목사가 눈뜨고 코를 베이고 말았다.

기사입력 2025.01.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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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황성준 목사 목사님이 그 임원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니, 누가 감히 그 자리에 들어가려 하겠는가! 목사님이 물러나야 후배들이 임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선배 목사와 장로들을 몰아세웠다

 

홍성현 목사 나는 회장 임기가 2년으로 알았다. 정관에도 2년으로 되어 있다

 

박창식 목사 나는 회장 임기가 회칙에 따라 1년이 불문율로 알고 있다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 총회군선교회는 회장 홍성현 목사와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에게 사과해야 한다

 

서기 안재훈 목사 모든 것은 나의 불찰이다. 차기 회장은 대구지회 차례이다. 나는 회장 홍성현 목사가 2년 연임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대구지회에서 회장을 물색했다. 회장 홍성현 목사에게 사과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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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군선교회(회장 홍성현 목사) 28회 정기총회 준비, 정관개정위원회 및 전형위원회가 117일 오전 11시 총회회관에서 개최되어 변함없이 군 선교 열정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의 인도로 증경회장 김형국 목사의 기도, 회의록서기 최상호 목사의 성경봉독, 설교는 회장 홍성현 목사가 맡았다(사명에 사는 자, 13:31-35). 예배는 수석총무 박장희 장로의 광고 후, 신현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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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많은 사명이 있다. 이 사명에 죽도록 충성하면 주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 사명의 길을 잘 달려가자라고 증거했다.

 

2부 정관개정 및 전형위원회는 회장 홍성현 목사의 사회와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의 기도로 진행했다. 서기 안재훈 목사가 회원 13명 참석을 보고했다.

 

그러나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회장 홍성현 목사가 연임하느냐?’는 문제로 논란이 일어났다. 홍성현 목사가 스스로 연임하겠다고 밝히면, 회장 홍성현 목사는 제척사유에 해당되므로 회의 진행을 다른 연장자에게 맡겨야 한다.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회장 홍성현 목사를 세워놓고 여러 주장들이 나왔다.

회장 홍성현 목사는, 자신이 당연하게 회장 2년으로 연임될 줄 알았는데, 회장을 1년만 하라는 은근한 정치적 압박에 결국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눈뜨고 코 베인 격이었다. 홍성현 목사는 이 기막힌 상황을 미리 알았을까? 그렇지 않아 보였다. 그 때문일까. 직전총회장 오정호 목사도 참석할 줄 알았는데, 차기회장이 중부냐? 영남이냐? 하는 입장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 없이 불참했다.

 

이날 가장 말이 많았던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는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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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에는 회장 임기가 2년이다. 그러나 정관을 지키지 않고, 2년 이상을 회장을 연임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서로 소통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는, 자신은 회장 임기가 1년으로 알았고, 때문에 수석부회장이 1년 후에 회장이 되는지 알고 있었다

 

반면에 회장 홍성현 목사는, 자신의 임기를 2년으로 알았고,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는 회장 임기 1년으로 알고 차기회장이 되는 줄 알고 있었다. 이렇게 서로 소통하지 않고, 이 시간까지 왔다. 결과적으로 홍성현 목사는 교권 욕심이 많은 목사로 낙인이 찍히게 됐다. 이에 대해 총회군선교회는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회장 임기 1년으로 알고 있었던 박창식 목사도, 본의 아니게 전임 회장을 몰아내는 목사로 여기게 만들었다. 이 점도 총회군선교회가 사과해야 한다. 제비뽑기로 회장을 결정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제비뽑기로 회장을 결정하지 말고, 은혜 가운데 결정하는 게 우리가 하나 되는 길이다. 이제 회장 홍성현 목사의 의견을 청취하자라고 밝혔다.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의 궤변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과연 누가 회장 홍성현 목사에게 사과해야 하는가? 총회군선교회 핵심 멤버들인,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와 서기 안재훈 목사 그리고 여러 다른 임원들이 사과해야 한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보고 사과하라고 주장하는가? 하는 지적이 일었다. 때문에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의 발언은 다분히 정치적인 쇼? 제스처(gesture)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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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임기는 회칙에 따라 1년이 불문율이다. 나는 그동안 회장을 극구 사양해 왔다. 그러나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강력한 추천, 즉 장봉생 목사는 총회장으로 박창식 목사는 총회군선회를 섬기자는 제의가 있었기에 수석부회장을 승낙했다. 총회군선교가 상처받아서는 안 된다. 전국 18개 지회가 3분 구도로 회장을 1년씩 섬겨왔다. 때문에 규칙 개정해서 원활하게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는, 자신이 2025년 총회군선교회 회장을 양보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확실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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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안재훈 목사도 말하기를 모든 것은 나의 불찰이다. 차기 회장은 대구지회 차례이다. 나는 회장 홍성현 목사가 2년 연임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대구지회에서 회장을 물색했다. 결국 박창식 목사께서는 2025년 회장을 맡기 위해 수석부회장으로 추천됐다. 회장은 임원회에서 결정하지 못한다. 회장 홍성현 목사에게 사과를 드린다.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다.

 

증경회장 임흥옥 목사는 나도 수석부회장 2년을 했다.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기다림도 은혜로 받아들였다. 어느 누가 수석부회장을 2년이나 하려고 하지 않는다.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총회군선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제비뽑기로 결정하자고 말했다.

 

회장 홍성현 목사는 나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가 차기회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물러날 뜻을 피력했다. 회장 홍성현 목사는, 선 자리에서 뺨을 맞은 격이었다. 그렇다. 총회군선교회에서 중부는 몇 줌 되지 않는 지역이다. 이에 반해 영남은 활발한 군 선교를 등에 업고, 막강한 정치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중부호남이 결코 영남의 정치력을 이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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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서기 최상호 목사는 회장 선출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래서 정관개정이 필요하다. 정관개정 후에 임원을 선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부 정관개정을 확정하고 정기총회에서 내놓기로 했다.

 

정관개정 후에는 임원을 조직했다.

명예회장 홍성현 목사, 차기회장 박창식 목사 그리고 수석부회장 윤영민 목사로 추천하고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기타 임원은 총회준비위원회에서 선임하여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총회준비위원회(임원선정위원회)는 명예회장 홍성현 목사, 차기회장 박창식 목사, 수석부회장 윤영민 목사, 서기 안재훈 목사 그리고 회계 이인순 장로를 선정했다. 그리고 회의록서기 최상호 목사는 차기회장이 정임원을 선정하고, 수석부회장은 부임원을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참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정관개정위원회가 보고한 대로 정관을 개정하고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정관 개정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임원 구성을 보완했다.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수석총무를 목사와 장로 각 1인씩 맡기로 했다. 그동안 사무총장은 강력한 리러십으로 헌신해 온 김승렬 장로와 최수용 장로가 맡아왔다. 그런데 장로 사무총장 시대 이후에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은 후로는 장로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장로에게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수석총무 1인씩을 배려해서 장로들의 불만을 어느 정도 해소하려고 했다. 이를 통해 장로들의 협력과 재정확보를 기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석총무는 사무총장의 업무를 보완한다.

 

또 회장, 수석부회장, 명예회장 각 2년 임기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가증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2) 회장 임기는 1년으로 한다. 부득히 한 경우에는 연임할 수 있게 했다. , 정임원의 임기는 동일직에서 1년으로 한다. 보선된 임원은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한다. 사무총장 임기는 2년 그대로를 유지했다.

 

이 부분에서도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가 반발했다. 황 목사는 무조건 임원은 1년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좋은 말은 황 목사가 다 했지만, 그의 발언은 부인할 수 없이 선배 목사장로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발언으로 일관했다.

 

회의록서기 최상호 목사는, ‘왜 내가 6년 째, 회의록서기에 있어야 하는가? 나는 1년만 할 줄 알았다라고 항변했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강력한 리더십을 보였던 사무총장 김승렬 장로와 최수용 장로가 물러난 상황에서 총회군선교회의 정상적인 업무는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회군선교회는 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서, 특정 임원들을 불가피하게 계속 그 자리에 머무르게 했다.

 

그러나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는 임원들의 장기집권(?)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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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목사님이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고 있으니, 누가 감히 그 자리에 들어가려고 하겠는가? 목사님이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 후배들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차비, 여비, 회의비, 밥값도 문제이지만, 이제 5년이면 저와 여러분은 이 자리에 없다. 그러므로 젊은 일꾼들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황성준 목사는, 선배들이 부당하게 임원 자리에서 장기집권하고 있다며 몰아세우는, 거의 막말 수준의 의견을 개진했다. 황 목사는 총회군선교회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했지만, 열악한 총회군선교회를 눈물로 이끌어온 선배들의 헌신은 이해하지 못하고 그야말로 특정세력들이 자리 욕심을 낸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사를 보이고 말았다.

 

황성준 목사가 누구인가?

예장합동과 총회군선교회의 전폭적인 후원과 지지로 군목으로서 대령까지 진급했다. 그런데 전역한 후에는 성인교회 담임목사가 되고 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이 됐다. 그런데 황 목사는 마치 자신이 과거에 받은 모든 은택을 잊고,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젊은(?) 군목 출신들을 총회군선교회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계속해서 황성준 목사의 주장을 들어보자.

나는 불필요한 회의와 회의비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카톡으로 회의하자고 제안했다. 총회군선교회 예산을 살펴보자. 나는 어느 날, 하루에 3번 회의에서 3십만 원 받은 적도 있다. 그리고 감사비만 300만 원 넘게 지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다. 예장합동 총회도 하지 않는, 하루에 3번 회의마다 회의비를 각각 10만 원을 지출하는 총회군선교회의 부당한 운영은 시정되는 게 맞다. 현재 예장합동 총회는 서울지역 회의비를 5만 원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총회군선교회는 하루에 몇 번씩 회의를 할 때마다 회의비를 지급해 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황성준 목사가 주장한, 감사비용 300만 원을 지출했다는 주장을 확인한 결과, 감사비용은 3명의 감사들에게 각각 30만 원씩 지출했고, 10만 원은 식대로 사용해, 100만 원만 지출했다는 사실을 회계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황성준 목사는, 자신이 처음으로 사무총장 활동비 30만 원을 받았지만, 모두 헌금했다면서 자신을 자랑했다. 그러나 감사비용이 300만 원이 지출됐다며 거짓말을 해 참석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3) 사무행정국을 신설했다.

그동안 사무행정국을 운영해 왔지만, 정관에는 없는 직제였다. 이 업무는 그동안 서기가 맡아왔다. 이제 서기가 아닌 사무국장이 업무를 하도록 한다. 사무국장을 채용하면 연속 업무가 가능할 수 있다.

 

사무국장 임명에 대한 여러 반대 의견도 나왔다.

사무총장 활동비 30만 원에다, 사무국장 활동비 30만 원이 추가되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 그러므로 사무총장은 무급으로 해야 한다.

 

4) 총회군선교회는 관리부서가 아니라 지원체제이다.

그러므로 관리에서 지원으로 용어를 수정해야 한다. 총회군선교회는 군목후보생, 군선교사회를 관리하는 게 아니라 지원한다고, 그 용어를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정관개정위원회가 정관개정 경과를 보고했다.

 

1) 정관개정은 제27차 정기총회(2024228)에서 위임한 사항은,

회칙개정은 정관개정준비위원회 최상호 목사가 정관을 개정하기 위해 더 연구할 필요성을 설명하고, 차기 임원회에 맡겨서 개정안을 준비하여 차지총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니, 이를 허락했다.

 

2) 7차 임원회에서 정관개정준비위원을 선임했다.

수석부회장 박창식 목사(준비위원장),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 서기 안재훈 목사, 회의록서기 최상호 목사, 회계 이인순 장로.

 

3) 정관개정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20241018)에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현 정관에서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여 서기 최상호 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고 결의했다.

 

4) 2차 회의(20241112)에서 정광개정이 필요한 주요사항을 검토하고 다음 회의 때 정리하기로 하다.

 

5) 3차 회의(20241119)에서 정관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임원회에 보고한 후,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하다.

 

6) 10차 실무임원회에는, 정관개정준비위원회가 결의한 내용을 그대로 받기로 하고, 정관개정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하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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