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선교사들의 귀족화, 엘리트화, 고령화, 정치화, 교권화에 직면한 선교대회에 막대한 후원금을 지불해야 하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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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의 귀족화, 엘리트화, 고령화, 정치화, 교권화에 직면한 선교대회에 막대한 후원금을 지불해야 하는 한국교회”

기사입력 2025.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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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선교사회(KWMF : Korean World Missionary Fellowship) 2025 17차 선교대회 및 총회600여 명의 선교사들이 모여 7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있었다.

 

KWMF에 소속된 선교사들은 공식적으로는 167개국 23,000여 명이며, 비공식적으로는 30,000여 명이다. 그러나 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는 600여명, 2%만이 참석했다. 그러다보니, 선교사들의 엘리트, 고령화, 귀족화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교권화와 정치화를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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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F는 선교사들에게 항공권을 후원하지 않는다. 항공비는 선교사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스스로 항공권을 마련하지 못하는 선교사들은 참석할 수 없는 구조이다. 여기에다 회비(부부 17만 원, 개인 12만 원)도 자부담이다.

 

세계 선교사들이 선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경비는 얼마쯤일까. 짐작컨대, 아주 먼데서 고국을 찾은 선교사 부부의 경우에는 최소한 500만 원이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까이 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부부의 경우에는, 최소한 30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물론 개인 참석자는 좀 더 비용에 자유로웠을 것이다.

 

이들 선교사들이 선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은, 고스란히 한국교회의 몫이지 않는가. 선교사들이 선교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선교지로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사역지에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선교사, 즉 일부 현장 선교사들이 곧 바로 선교지로 돌아가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미 귀국한 선교사

선교대회 참석자들 중에는 일시 귀국했거나, 이미 아주 귀국한(?) 귀국된(?) 상태인 선교사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고가의 항공비를 들이지 않았을 것이며, 비교적 저렴한 회비만 지불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은퇴한 선교사

이 중에는, 한국교회와 선교사 세계에서도 고민거리로 전략해 버린 고령의 선교사(?), 은퇴한 선교사 부부(?)들도 많이 목격됐다. 이들이 KWMF 선교대회에서 무엇을 원했을까? 단지 안락한 호텔, 리조트에서의 34일을 원했을까? 아니면 하루 3끼 즐거운 식사를 위함이었을까?

 

그렇다면 KWMF, 최소한 이에 대해 질문하고 해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했다. 그리고 KWMF 선교대회에 소속되고 참석한 선교사들도 스스로도, 자신의 선교 엔드타임에 대해 질문하고 그 답을 찾고 구해야했다. 과연 그렇게 했을까?

 

이번 선교대회는 부제는 엔드 타임의 선교동향과 전략이다. 그렇다면 선교대회 부제에 맞는 질문을 하고, 그 해답을 찾을만한 강의가 과연 몇 개나 되었을까? 배포된 자료에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1) 장명석 선교사(말레이시아)가 제시한 선교사 은퇴를 위한 사역 이양과 출구전략그리고 2) 김남순 소장(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소장)“120세 시대, 선교사 은퇴준비와 재정관리정도이다.

 

장명석 선교사는 강의에서, 선교사의 은퇴 출구 전략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김남순 소장은, 은퇴 후 선교사들의 주거대책, 생활비 대책 그리고 의료비 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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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교대회 식사비는 얼마나 지불했을까?

KWMF는 한 끼 15,000, 매끼 600명을 예약했다. 주최측은 이 식사비는 변함없이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두 8끼를 제공했으니, 72백만 원을 계산했으리라 본다.

 

KWMF는 선교사에게 회비를 부부 17만 원, 개인 15만 원을 받았다. 부부가 얼마나 참석했고, 개인 참석자가 몇 명인지는 잘 모른다. 산술적으로 평균하면 16만 원이다. 그러므로 참석자 600명에게 16만 원씩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모두 96,000,000원이다.

 

회비 96,000,000원에서 식대 72,000,000원을 빼면, 24,000,000원이 남는다. 이것으로는 각종 행사비와 강사비를 제대로 지불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다 호텔 객실 비용과 리조트 사용비용까지 합치면, 선교대회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한국교회가 후원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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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선교 강의시간이다. 어느 선교사가 난민 선교에 관심을 가질까? 

 

KWMF가 밝힌 선교대회 목적은 한국교회 선교 흐름과 동향을 점검하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함이다라며 주제를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 정했다. 과연 이 목적을 달성했을까?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단적으로 한국교회 대부분 신문방송, 언론사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선교대회에서 펼쳐진 메뉴들이 변하지 않고, 고정적인 것들이어서 관심과 흥미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 언론들도 선교대회에 관심이 없었다. 언론의 관심은 어디에 있었을까? 선교대회 마지막 날에 있었던 총회에서 선출하는 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총회 결과에 주목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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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어성호 선교사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현장 선교사들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에 선교지의 목표를 공유하고 전략을 함께 고민하기를 바란다면서, 부제를 엔드 타임의 선교동향과 전략으로 정했다. 선교사들은 선교대회에서 쉼과 재충전을 충분히 얻을 것이다. 선교대회에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재료로 제법 괜찮은 이벤트를 벌였기 때문이다.

 

다음 기사는 KWMF 운영위원회 총회에서 보여준 GMS 선교사들의 교권다툼과 추태에 대해 보도하겠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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