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가 제110회 총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고광석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에서 탈락시킨데 이어 부서기 서만종 목사도 서기 후보에서 탈락시켰다.
이에 총회천서위원회(위원장 임병재 목사)도 남경기노회 천서보류에서 천서불가,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오정호 목사와 서기 김한욱 목사마저도 천서를 보류했다.
이렇게 호남이 ‘너 살고, 나 살자!’는 면도칼 전투를 버리고, ‘너 죽고 나 죽자!’는 영남의 도끼 전쟁에 나섰다.
논쟁의 시작은,
위원장 임병재 목사가 자리에 없는 가운데, 서만종 목사와 김종철 목사가 천서 보류 결정을 한 것이 합법적인가? 불법인가? 이다.
“위원장 없이 천서 보류한 것이 불법인가요?” 공격하자,
“위원장 없이 천서 보류한 것이 합법인가요?” 방어했다.
이에 대해 총회천서위위원장 임병재 목사는 총회본부 직원에게 “위원장 없이 천서 보류 결정을 따르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제 기자의 시선은, 과연 총회총무와 총회본부 직원들이 누구의 결정과 지시를 따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총회본부는 정치집단이 아니라 행정기관이다.
행정은 “Administry”이다. 즉 행정은 Ministry를 Ad하는 기관이다. 여기서 Ministry는 정치 또는 정치행위이다. 그러므로 행정은 Ministry, 정치를 Ad한다. 그래서 행정은 정치의 시녀로 출발했다.
총회천서위원회의 결정은 정치, 정치행위이다. 이에 총회총무와 총회본부는 그 정치, 정치행위를 수발한다.
현 시점에서 총회총무와 총회본부 직원들, 특히 총회본부 직원들은 총회총무의 행정적 지시를 따른다.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총회총무는 누구의 정치행위를 따를까?
총회천서위원장 임병재 목사의 지시를 따를까? 아니면, 부서기 사만종 목사와 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의 뜻을 따를까?
제110회 총회에서 몸싸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전쟁의 승패는, 총회총무와 총회본부 직원들이 누구의 지시를 따라 행정을 수발할 것인지에 달렸다.
한편 현재 총회총무와 총회본부 직원들은 제110회 총회 준비로 몹시 바쁘다. 그러나 제110회 총회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폭력사태를 대비하는 것 같지 않다. 총회본부 직원들의 고된 노동을 배려하는 제110회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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