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교훈
1.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라.
경쟁이 없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니다.
2. 좋은 동역자를 구하라.
함께하는 믿음의 사람을 통해 사역의 열매가 커집니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 집중하십시오. 그들이 미래의 주님의 일꾼이 됩니다.
3. 자신에게 주신 ‘물맷돌’을 사용하라.
다윗은 칼이 아닌 물맷돌로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강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사용하실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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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마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1.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 사랑하는 선교사님 여러분, 이번 포럼을 준비하면서 저는 하나님의 손길이 얼마나 세밀하신 지를 다시 한 번 깊이 느꼈습니다. 원래는 안요한 목사님이 강사로 오실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코로나로 오시기 어렵게 되셨습니다. 사실 거의 보름밖에 남지 않았기에, 인간적으로는 “이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대타로 오신 황바울 목사님을 통해 오히려 더 큰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그 순간 저는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을 바꾸실 때, 언제나 더 큰 은혜를 예비하고 계신다.” 2. 예전에도 그랬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 아닙니다. 2000년에 제가 동유럽 선교사 회장을 맡았을 때에도, 주강사가 갑자기 사임하고 재정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집회에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250명의 선교사들이 3박 4일 내내 눈물로 회개하며 회복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분명히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 속에서도 당신의 일을 이루신다.” 3.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이번 포럼에서도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이번엔 네가 전하라.” 사실 제 계획에는 없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선교사님들 한 분 한 분에게 주시려는 말씀이 있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4. 선교는 전략이 아니라 인도하심입니다 저는 GMS 사무총장으로 섬기면서 세계 곳곳의 선교 현장을 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선교는 사람의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흘러간다.” 현장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갈등이 일어나도, 함께 나누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의 사역보다 앞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5. 사역의 위기 속에서 들은 하나님의 음성 제가 45세쯤 되었을 때,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내 동기들은 다 목회 잘하고 있는데, 나는 왜 여기에 있나?” 그렇게 낙심이 찾아왔습니다. ‘선교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이런 음성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15년 목회했지만, 너는 15년 선교했다. 지금 네가 한국으로 가면 그들은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들이 너의 선교 경험은 죽었다 깨어나도 가질 수 없다.” 그 말씀 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그곳을 가장 전문적인 자리로 만들어주신다.”
6. 권태의 시간 속에서도 선교사에게도 ‘권태기’가 있습니다. 사역이 하기 싫고, 사람 만나기조차 싫은 시기. 저도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하루 종일 비디오만 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지나며 오히려 마음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때 배운 것이 있습니다. “선교사의 권태기는 피할 수 없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런 시간을 통해 제 마음을 다듬으시고, 다시 일어서게 하셨습니다. 7.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제가 불가리아에 갔을 때, 그곳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곳에서 교회를 세우시고, 신학교를 세우시고, 결국 전국 총회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8. 제가 배운 세 가지 교훈 1.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라. 경쟁이 없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니다. 2. 좋은 동역자를 구하라. 함께하는 믿음의 사람을 통해 사역의 열매가 커집니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 집중하십시오. 그들이 미래의 주님의 일꾼이 됩니다. 3. 자신에게 주신 ‘물맷돌’을 사용하라. 다윗은 칼이 아닌 물맷돌로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강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사용하실 도구입니다. 9. 경쟁이 아닌 순종으로 선교사로 살다 보면 비교와 경쟁의 유혹이 찾아옵니다. 다른 선교사, 다른 교회와 비교하는 순간 은혜는 떠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승리’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10. 맺음말 사랑하는 선교사님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필리핀 땅에, 불가리아 땅에, 그리고 세계 각지에 보내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친히 택하신 자리입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지만, 그 길 위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함께하십니다. 그 길 끝에는 생명의 열매와 하나님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 “주님, 제 계획보다 크신 주님의 뜻을 신뢰합니다. 제가 가진 작은 물맷돌 하나로도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비교하지 않고, 경쟁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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