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총신대학교운영이사회의 제111회 졸업자 보듬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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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운영이사회의 제111회 졸업자 보듬기 완성

기사입력 2018.12.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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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복된 12467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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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총회신학원 및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학위수여 및 졸업식이 총신대학교운영이사회(이사장 송귀옥 목사) 주최로 1218() 오전 11시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양지캠퍼스)에서 있었다. 그러나 2019년 신입생 면접이 한창이어서 많은 교수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졸업식에 임하는 학생들은 지난 학내사태로 뒤늦은 졸업식을 감사하며 서로 격려하고 축복했다. 그리고 그동안 김영우 전총장과 뜻을 함께 하면서 총신대 이런 저런 일에 단골 순서자들의 면면도 일제히 사라졌다. 특히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광재 목사)가 초대받지 못했다. 이는 총동창회가 수요하고자 하는 장학금마저 거부하는 학내 형편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이다.

 

이날 우수한 성적으로 상을 받는 졸업생들은 윤현수(총회장상), 김유진(운영이사장상), 김솔(법인이사장상), 강병훈과 강태연(총장상), 이헌택과 한진환(원장상)이다. 학교발전에 공로하여 표창을 받은 졸업생들은 권병훈(총회장), 서은아(운영이사장), 김용호(재단이사장), 장재효와 김세종(총장), 김진한(기독신문사 사장), 심미송(GMS이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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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신대원 원장상을 받은 아주 특별했던 졸업생 김종은, 오명철, 이의성 전도사들에게 졸업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종은 전도사는 첫 비대위위원장을 맡아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이의성 전도사는 자칫 졸업할 수 없게 된다는 불안감 속에서 졸업거부자모임의 대표를 맡았다. 그리고 오명철 전도사는 김영우 전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특별한 경험에 졸업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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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 이사장 송귀옥 목사의 인도로 가진 제1부 예배에서 총회장 이승희 목사(거룩한 산 제물이 되라! 12:1-3)는 설교하기를 우리에게 공동된 이름은 세상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성도이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신학생이란 이름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이제 신학생이란 옷을 벗고 전도사로, 강도사 그리고 목사로 그리고 교회 지도자로 세워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이름을 가졌든지, 옷과 호칭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오늘 어떤 마음을 가지고 졸업식장을 떠날 것인가? 중요하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교무지원처장 정승원 교수는 지금까지 졸업생은 비정상적 부당하고 불법적으로 총회직영신학교 총신대학교를 사유화하는데 반대하기 위해 일어선 467명이 오늘 졸업하고 재학생은 현재 1518명이다라고 학사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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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 서기 김정호 목사는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는 지난 2월 졸업식을 하지 못한 제111회 졸업생들을 안타까워하며 고민하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힘들었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이번 졸업식을 통해 앞으로 목회사역에 큰 도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111회 졸업 거부자들을 위한 목회세미나와 이번 졸업식까지의 모든 비용은 총신운영이사회에서 부담했다고 말했다. 총신대학교 학내 사태에서 학생들은 총회가 학생들을 외면할까 걱정했고, 총회와 총신운영이사회는 끝까지 학생들을 버리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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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김광열 총장권한대행의 그 빛난 훈사가 있었다.

주님이 나신 성탄절의 계절 12월에 졸업식이 있어 아주 특별하다. 그동안 앞장서신 분들이 누구인지 분명히 깨닫게 하기 위한,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야할 길이 주님의 제자 된 길임을 분명하게 하기 위한 주님의 섭리가 있는 졸업식이다. 세속화의 물결이 넘쳐나는 시대로 나가는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부탁하겠다. 첫째, 밀려드는 세속화의 도전 앞에서 하나님 중신의 신학으로 과감하게 맞서서 이 땅의 교회를 공고히 세우는 주의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미국의 한 신학자는 오늘의 신학은 하나님 없는 신학이고, 오늘의 교회는 신학 없는 교회이다라고 가슴 아픈 지적을 했다. 많은 신학들이 제시되지만, 성경의 하나님을 말하지 않는 신학이 있다. 이 땅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그 교회 안에서 성경의 하나님의 역사를 무시된 채 세속적인 프로그램으로만 가득 찬 교회들이 있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 땅에서 방황하는 양떼들에게 총신대학교에서 배운 개혁신학과 하나님 중심의 신학을 분명히 가르쳐서 세속화 길에 서 있는 교회들을 주님의 진리 위에 견고히 세우는 주의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둘째,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굳건히 사역하는 주의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에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아무나 겪을 수 없는 특별한 교육을 받았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강의실에서만 배운 것이 아니고 총신대학교 학내사태라는 현장 속에서 참교육훈련을 통과했다. 이제 여러분들의 사역현장에서도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요구받을지 모르지만, 총신대학교 사태로 배운 이 진리를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공의로 확실히 다스린다는 사실을 깨닫는 주의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영혼의 어두운 밤을 넉넉하게 이기는 주의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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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총신대학교 학내사태에서 총회의 뜻을 전하고자 선봉에 섰던 명예이사장 강진상 목사는 작심한 듯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정상적이라면 여러분들은 201826일 졸업했어야 했다. 지난 2월 경기도 수원 라비돌리조트에 있었던 목회세미나에서 제가 이런 말을 했다. ‘부모가 싸우다가 이혼을 했다. 큰 아들은 아버지를, 작은 아들은 불쌍한 어머니를 따라갔다. 누가 잘못했는가? 큰 아들이 잘못했는가? 작은 아들이 잘못했나? 수업에 참여한 자가 잘못했나? 거부한 자가 잘못했나? 잘못은 부모에게 있지 자녀들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수업을 거부한 자도, 수업을 참여한 자도 잘못이 없다. 모두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일어난 아픔과 상처이다라고 말했다. 111회 졸업생들 안에서 겪는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확실한 목회소명에 대한 열정을 총회운영이사회가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목회세미나를 열면서 바란 것은 제111회는 하나의 졸업생, 하나의 동기로 가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마침내 제103회 총회 결의로 총회임원회와 운영이사회가 힘을 합쳐 강도사와 목사 고시에 차별이 없도록 했다. 오늘 제111회 졸업식이다. 111이다. 원우도 하나 될 것이고, 교수와 학생들도 하나 될 것이고, 총회와 총신대학교도 하나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하나 된 총신대학교, 하나 된 총회를 기대하는 격려사였다. 이어 축사는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와 총무 최우식 목사가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사태가 회복의 길로 들어섰지만 여전히 총신대학교 법인국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때문에 전국교회와 총회가 바라는, 총신대학교 사유화 세력과 이에 영혼을 빼앗긴 교수와 직원들을 징계하는 절차에 차질을 빚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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