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사장, 2월 12일 총장 주도하에 졸업식을 갖게 하겠다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조경호 이사)는 1월 14일 오후 6시 총장 후보 신청을 마감했다. 신청한 입후보자는 교수 7인, 목회자 4인 모두 11명이다. 이들 중에 과연 교내 갈등과 재정적자 해소에 가장 적합한 이가 누구인지 19인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주목해야 한다. 변수는 19인 추천위원들이 1인 3표를 행사하는데 있어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총신대학교 교수군은 총신대학교 신학과 김광열 교수,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선교학 김성태 교수,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 손병덕 교수,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심상법 교수,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교의신학 이상원 교수,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 이재서 교수, 총신신대학교신학대학원 신약학 이한수 교수이다. 일단 자격 있는 총신대학교 또는 신학대학원 교수들이 다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중에서 前총장 김영우 목사의 부역자로 평가 받는 이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교단 목회자군은 평서노회 동산교회 김재호 목사, 경기북노회 삼성교회 김성삼 목사, 서울강남노회 뷸라신학대학원 김점옥 목사, 전 총신신대원 선교학 임경철 목사이다. 한때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던 대구노회 서부교회 남태섭 목사는 끝내 등록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 11인 중에는 총회 홈페이지에서나,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홈페이지에 전산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그 신분이 불명확한 이들이 있다. 이들이 평소 총회와 노회와 상관없이 지내온 것으로 보여 자기 관리가 소홀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총장 후보 11인 등록을 마감과 동시에 제2차 회의를 1월 17일(목) 12시에 갖는다고 알렸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파악한 총장 후보는 총신 내부 7인, 외부는 4인으로 목사 2인, 외국신학대학교 교수 신분 2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신대학교 김동욱 재단이사장은 1월 14일(월) 오전 11시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 2019년 신년하례회에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친 현재까지는 총신대학교 정상화에 한걸음을 다가섰다. 2월 12일(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졸업식이 총장 주도 하에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