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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넛지-Nudge’

기사입력 2020.05.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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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Nu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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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Nudge’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는 뜻이다. 즉 어떤 금지와 강요 없이 그리고 그 어떤 보상도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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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소변기 안에 그려진 파리 그림에서 넛지를 발견할 수 있다. 소변기에 그려진 파리 그림은 그 어떤 금지-지저분하게 사용하지 마세요도 없다. 또 소변기를 깨끗하게 사용하면 할인 쿠폰을 드린다는 일종의 보상도 없다. ‘넛지는 단지 소변기 안에 파리 그림을 그려놓았을 뿐이다. 심지어 그 어느 곳에서도 소변기에 그려진 파리를 겨냥하라는 부탁은 없다. 그런데 아무런 메시지도 없는 파리 그림으로 소변기 밖으로 새어 나가는 소변량을 80%나 줄였다. 조용하게 개입하고 부드럽게 설득한 넛지덕분이다. 이것이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의 대표적인 사례다.
 
넛지는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다. 또 선택을 금지하거나 경제적 인센티브를 크게 변화시켜서도 안 된다. ‘넛지는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행동을 바꾸도록 부드럽게 개입해야 한다. 저녁 식사에 마실 와인을 골라야 할 때가 있다. 그때 주문 리스트에 와인이 수십 개 있다면, 선택의 자유보다는 누군가 하나를 추천하는 것이 더 나을 때, 바로 넛지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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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전한 인간을 이용해 더 좋은 세상, 더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교회에서도 넛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의 교회에는 출입문 제한하고 한정하는 금지명령과 달란트 제공과 전도왕 포상과 같은 인센티브가 많다. 그러므로 이제 굳게 닫힌 교회 문을 모두 열어 놓는 넛지’, 입구에 환하게 웃는 얼굴을 반겨주는 대형그림을 세워놓는 것도 좋은 넛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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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특히 교회 출입이 서툴고 낮선 새가족가 교회에 들어오면 더 불안해한다. ‘넛지가 필요하다. 서울의 한 대형교회 로비에 새가족교육실이란 글귀를 보았다. 오늘 처음 교회를 방문하신 새가족은 여기로 오라는 메시지다. 그러나 대부분 새가족들은 도망갈 것이다. 왜냐하면 이 교회에 다니려면 교육을 받아야 하는구나!! 하는 명령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 중직자에게 말했더니, 그 다음 주에 새가족교육실안내판을 내렸다. 아마도 그 교회가 새가족교육실이란 안내판을 제일 마지막으로 내린 것으로 보인다.
 
넛지의 저자는 리차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다. 리차드 탈러는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행동 경제학의 선구자다. 현재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 교수로 제직 중이다. 넛지1980년 행동 경제학의 시초로 평가받는 논문 소비자 선택의 실증 이론에 대해넛지이론의 토대를 닦았다. 캐스 선스타인은 미국 시카고대학 로스쿨 및 정치학부 법학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공정책과 경제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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