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성관의 수다】개혁교회는 유목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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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의 수다】개혁교회는 유목민이다.

기사입력 2020.06.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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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관의 수다】개혁교회는 유목민이다.

잡 노마드군둘라 엥리슈의 책잡 노마드 사회(문예출판사, 2002)21세기 사회,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이렇게 적었다.
 
미래 사람들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면서,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유목민이 될 것이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지만 어디에도 집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30년 전 캐나다의 미디어 연구가 마셜 맥루언(Marshall Mcluhan)이 내놓은 미래 예측이다. 실제 오늘날 공항, , 호텔 로비에 가보라.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무릎에는 노트북을, 호주머니에는 휴대전화를, 귀에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원한다면 언제든 연락이 가능하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잡 노마드’(Job Nomad)직업’(Job)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Nomad)이란 신조어이다. 과거 직업 세계에 등을 돌린 사람들이다. 그들은 평생 한 직장, 한 지역 그리고 한 가지 직종에 매여 살지 않는다. 승진 경쟁에 뛰어들지도 않고, 회사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지도 않는다. 직업 세계에 새로 등장한 이 신종 부류는 자신의 가치를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을 위해 그것을 이용하는, 현대화를 실천하는 주인공이다.
 
잡 노마드는 과거 유목민의 기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결핍을 극복하는 능력, 본질에 집중하는 힘, 풍부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뿌리와 날개를 동시에 지니는 능력을 갖췄다. 이는 자신의 노동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에서는 자유만이 진정한 안정을 보장해 준다.
 
가던 길을 멈추면, 그곳은 집이 아니라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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