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지키기? 교회 지키기?
한국교회 대표지킴이 소강석 목사. 최근 차별금지법 반대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소 목사는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서, 국회와 청와대 그리고 필요하다면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도 마다하지 않는다.
차별금지법에 적극 반대하는 또 다른 한 목사가 있다면 광주겨자씨교회 나학수 목사이다. 나 목사는 반대운동은 주로 광주에서 버스로 사람들을 긷고 서울역광장, 서울광장, 광화문과자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소강석 목사, 나학수 목사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며 한국교회를 지키고 있다.
이런 큰 운동장에서 활동하는 이들과 달리 작은 운동장에서 지교회 지키는데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 명의 기자는 한국교회 지키는데 분명히 역량이 부족하다. 어쩌면 당장 할 수 일이 지교회 지키기다. 지금 우리는 쓸데없이 갈등하고 불필요하게 법과 질서를 내세우면서 교회 즉 성도들을 괴롭히는 일들이 많다.
장로교 정치 총론에서 “장로교는 지교회 교인들이 장로를 선택하여 당회를 조직하고 그 당회로 치리권을 행사하게 하는 주권이 교인들에게 있는 민주적 정치이다” 그런데 많은 교회 분쟁 중에서, 대부분 일처리는 당회(당회원)의 잘못된 결정과 법절차 위반으로 인한 성도들의 피해와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로와 장로의 분쟁과 다툼, 목사와 장로와의 불협화음을 처리함에 있어서 어쩌면 단 한 번도 교인들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주권이 교인들에게 있다면서도.
때문에 한국교회 지키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이 주님의 몸 된 교회, 교인들을 자신의 지체로 삼으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지키는 것도 그 가치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권이 교인들에게 있다’는 이 장로교 정치 총론이 철저하게 무시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제 총회는 300만 교인들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펼쳐야 한다.
아무리 총회가 목사장로만의 정치 각축장이락 해도, 진리 문제가 아니라면 우리 교단 300만 성도들의 뜻이 제대로 전달하는 교단이 되어야 한다. 총회 목사와 장로들은 명심해야 한다. 그대들은 하나님과 교인들에게서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