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을 읽고】만장일치 손을 든 위원장 기사입력 2020.08.22 17:53 댓글 0 / 목사부총회장, 기독신문 사장 후보 탈락 총회선관위 심의분과 기독신문 8월 18일 인터넷판에 “선관위, 총회임원 · 기관장 후보 잇따라 확정” 기사를 냈다. 기사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 8월 18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가진 전체회의 결의 기사이다. 이 기사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기사 내용보다 사진 기사이다. 기사는 총회선관위 심의분과(분과장 진용훈 목사)의 심의 의견을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가결한 내용이다. 기독신문 인터넷에서 발췌 사진에서 위원장 이승희 목사가 손을 올린 모습이 찍힌 것을 두고, 이승희 목사의 마음이 드러나지 않았냐고 영남지역 총대들이 흥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회의에서도 위원장과 회장은 의사결정에 직접 나서지 않는다. 또 후보탈락과 확정에 위원장까지 가세한 만장일치 결의가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보통 위원들과 회원들의 의사결정이 완전히 판가름 나는 결의에는, 위원장 또는 회장 자신이 직접 의견을 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려는 듯 위원들과 함께 손을 들고 말았다. 물론 이 사진은 기독신문 기자의 요청으로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사진 한 장은 열 마디의 기사보다 울림이 클 때가 있는데, 이번 사진 기사가 바로 그렇다. 이를 본 영남지역 총대들은 위원장 이승희 목사가 매우 부적절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심의분과는 제105회 부회의록서기 후보 신규식 목사와 이종철 목사, 기독신문 사장 후보 이이복 장로, GMS이사장 후보 이성화 목사와 조승호 목사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리고 총회 총무 후보 고영기 목사와 김정호 목사도 확정했다. 그러나 부총회장 후보 남태섭 목사와 기독신문 사장 후보 최무룡 장로를 사전선거운동과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후보에서 탈락시켰다. 총회선관위는 남태섭 목사가 특정신문에 보도 자료를 제공했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남 목사는, 자신은 어느 언론사에도 광고를 요청하거나, 기사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총회선관위에 전했다. 총회선관위가 해당 입후보자와 언론사 기자를 불러 확인했다. 이에 한 언론사는 자신이 임의로 광고를 냈다고 증언했다. 다른 한 언론사는, 남태섭 목사로부터 보도 자료를 받고 기사를 냈다고 증언했다. 결국 이 증언이 후보 탈락으로 이어졌다. 총회선관위는 남태섭 목사가 특정 언론사에 보도 자료를 준 것을 사전선거운동으로 판단하고 또 특정 지역 초교파모임에 참석한 것과 특정 언론사에 보도 자료 제공사실을 없다는, 남태섭 목사의 진술을 허위라고 문제 삼은 모양이다. 그러나 후보자의 보도 자료 제공은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에 반드시 필요하다. 도 취재기자들의 취재내용도 후보자들이 제공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있어서, 단순히 보도 자료 제공과 취재 내용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취재도 후보자들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를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불법이라는 것은 지나친 권한 행사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GMS 이사장 입후보자 이성화 목사와 성남노회는 먼저, 조승호 목사가 ‘후보 자격이 없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는 GMS 정관과 선거 규칙 그리고 총회선관위 규칙이 서로 다른데서 온 해석상의 문제로 밝혀졌다. 따라서 총회선관위는, GMS 이사장 선출은 GMS 정관과 선거 규칙에 따라 선출하지 않고, 총회선관위 규칙에 따라 선출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날 후보로 확정했다. 조승호 목사도 이성화 목사의 신문 광고와 불법적인 처신에 대해 이의서를 제출했다. 즉 이성화 목사는 지난 목사장로기도회 기간 도중에 총신신대원 79회 동기들과 함께 한 식당에 모여 선거 승리를 위해 의기투합한 것과, 또 사전선거금지 기간인 5월 31일 책 광고를 신문에 낼 수 있느냐며 질의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의 고발장과 이의서를 접한 총회선관위 심의분과는, 양측에게 서로 고발장과 질의서를 취하하라고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이성화 목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받을 징계가 고작 “경고” 수준이라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두 사람은 취하했고, 바로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날 총신신대원 79회 동창들의 모임에는, 이성화 목사와 같이 제105회 부회의록서기 후보 신규식 목사도 참석해 논란이 일었다. 이 사실은, 한 총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석자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확인됐다. 그런데도 총회선관위 심의분과는 신규식 목사와 이종철 목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처럼 GMS 이사장 입후보자들에게 보여주었던 총회선관위 심의분과의 중재 노력이 어찌된 일인지 부총회장 입후보자 남태섭 목사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배광식 목사도 특정 언론사들을 통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당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총회선관위 심의분과는 이 두 부총회장 후보에게는 이런 합의와 취하를 이끌어내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대신 서둘러 남태섭 목사를 후보에서 일단 먼저 탈락시켰다. 이는 GMS 이사장 후보에게는 합의에 의한 취하를 이끌어내고 동시에 후보로 확정한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만약 이성화 목사의 선거법 위반 정도가 “경고” 수준이라면, 목사 부총회장 입후보자들의 선거법 위반도 “경고”에 그쳐서야 않아야 한다는 평가다. 다른 선거법 위반이 없다면 말이다. 최무룡 장로는, 수도권장로회를 중심으로 뜻있는 장로들이 3년 전부터 추진하는 장로대학 설립 회비 2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에 문제가 불거지자 최무룡 장로는 이를 회수했다. 그러나 총회선관위 심의분과는 회비가 아닌 후원금으로 판단하고, 이를 전체회의에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보고하고 최종 후보에서 탈락시켰다. 사실 수도권장로회를 중심으로 한 장로대학 설립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내부 정보이다. 결국 이 사실은 내부고발자의 고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때문에 최무룡 장로는. 적이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음을 실감하는 모양이다. 총회선관위가 최무룡 장로의 회비를 후원금이라고 판단하자, 후보자들의 교회 헌금, 각 연합회의 회비도 불법 후원금이 될 수 있다는 우스개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최무룡 장로도 재심을 청원할 모양이다. 남태섭 목사와 최무룡 장로가 후보에서 탈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후보자들의 변명과 소명기회도 주지 않고 급속히 후보에서 탈락시킨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들이다. 특히 영남지역에서는 부총회장 후보 남태섭 목사의 탈락을, 총회정치권의 특정인 제거 프레임에서 비롯됐다며 흥분하고 있다. 그 이유로, 최소한 한 번이라도 더 변명기회와 소명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더욱이 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남태섭 목사와 같은 대구지역이어서, 특히 대구지역 총대들의 충격이 더 크다고 아우성이다. 문제는 남태섭 목사와 최무룡 장로가 재심을 통해 다시 후보로 확정된다 해도, 총회선관위에 의해 한 번 탈락됐다는 데미지 회복을 걱정하는 이가 많다. 제105회 총회 후에 대구지역 정치 지형에서 새로운 갈등으로 비화되고, 특히 영남지역협의회와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와의 치열한 갈등이 큰 판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가 많다. 한편 총회선관위와 전국 총대들은, 부총회장 입후보자의 담임목사, 정 목사가 한 선교회에 참석해서 참석자들에게 도서비를 지급한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총회선관위 심의분과는 이들 사건 당사자와 언론사 기자들을 불러 경위를 물은 모양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회선관위 심의분과가 확인한 바는, 도서비를 주었다고 인정한 사람은 있다. 그러나 아직 받았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성관 기자> <저작권자ⓒ합동기독신문 & www.ikidok.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제60회 (주간)기독신문사 실 ·전국장로회, 정년 연장은 반드시 헌법 개정을 통해야! 헌법 절차에 의해 정년 연정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제7차 국내학술대회, 주제 “신약의 교회, 어떠한 공동체인 ·제109회 총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개회됐다. 전통적으로 총회는 9월 셋째 주에 개회 ·통일선교포럼 및 통일기도회 “하나님께서 북한 땅을 갑자기 여시는 역사가 일어 ·제30차 성령동행기도회, 대구비전교회에서 성령이 임하실 때까지 기도하다! “성령 ·울산대암교회 “은혜의 60년, 새로운 도약”으로 후임자 선정 마쳐, 배광식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4회 수석부회장 후보 등록. 이해중 장로, 이창원 장로, 현상오 ·제75회 기독청장년면려회 전국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회장, 부회장 등록 ·“합심하여 비상하는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감사예배 ·제109회 총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개회됐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 부총회장 장봉생 ·기독신문사 제60회 정기이사회, 이사장 장재덕 목사와 제27대 사장 태준호 장로 선 ·【사진 기사】 광주열린교회 헌당하고 이남준 장로, 시무집사 23년 만에 장로장립 ·제109회 총회 9월 23일 저녁 사무처리는 7시 속회하고 임원을 교체하고 휘장을 분배 ·(주간)기독신문사 제59회, 제60회 이사장‧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정상화를 선언 ·제109회 총회역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3곳과 순교사적지 ·제54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후보 확정, 기호 1번 이해중 장로, 기호 2번 현 위로 목록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