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관의 수다】 서철원 교수의 ‘능동적 순종’ 해석 맞나? 기사입력 2021.02.20 20:38 댓글 0 지난 2월 16일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배만석 목사) 자체세미나에서 서철원 교수께서 ‘능동적 순종’에 대해 강의했다. 그 강의 전문을 기사로 올렸더니 전국에서 강의 내용을 두고 항의성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나는 서철원 교수에게도 배웠다. 93년 당시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신원보사 기자로 활약하느라 제대로 공부하지는 않았다. 공부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한 학기에 관심 있는 두 과목 정도만 집중했을 뿐이다. 어느 날. 양지에서 경건예배를 끝나고 서 교수께서 나를 칭찬하셨다. ‘최 전도사님 시험을 아주 잘 치렀습니다’. 기분이 좋았는제 시험지를 받아보니 61점이었다. 그때 나의 만점은 언제나 60점이었기에 별 불만은 없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도 최성관 전도사가 61점이면 정말 잘 받은 점수라고 재차 말씀하셔서 주변 모든 사람들이 한바탕 웃었다. 그래서 나는 서 교수 강의 내용을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런데 서 교수께서 능동적 순종을 강의하시면서 오원, 바빙크, 벌코프, 박형룡 심지어 칼빈도 비판하셨다. 그래서 신학자가 아닌 목사로서 생각했다. 그러면 우리의 신학, 나의 신학은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우리 총회의 모든 역사에서 박형룡 박사를 지워야 하는가? 서철원 교수의 신학만이 유일한가? 그리고 서 교수께서 강의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해석이 과연 박형룡 박사가 말씀하신 그 ‘능동적 순종’인지 의문이 생겼다. 이제 총회신학부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교의신학자들이 의견을 내놓아야 할 듯하다. 서 교수의 ‘능동적 순종’ 해석 맞나? <저작권자ⓒ합동기독신문 & www.ikidok.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위로 목록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