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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협의회 전국호남인수양회

기사입력 2022.09.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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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들이 모였지만 지역과 출신 학교에 따라 이날 성명서에 대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남의 호남인들은 성명서에 환호했지만, 다른 지역 호남인들은 성명서에 다소 냉담했다

 

성명서 핵심

우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파행에 대해 시정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를 불사하며 총회 헌법 질서가 견고히 세워질 때까지 우리의 주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총회 참석도 단호히 거부한다

 

무늬만 호남인들이 아니라 진정한 호남인이 되어 제107회 총회 후에 당선자 대회에서 함께 웃자고문 양성수 장로의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이날 전국호남인 하기수양회로 모인 실질적인 이유가 분명했다. 즉 제107회 총회 임원을 향해 달리고 있는 호남인 한기승 목사와 김종철 목사 그리고 영남인 오정호 목사와 김한욱 목사가 치열하게 겨루고 있어 양측의 세력 집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총회선관위를 향해 강력한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겁박을 들었다. 그러나 총회 일은 반드시 법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할 때가 있다. 며칠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무회장 윤희원 목사는 우리는 호남인으로서만 살아서는 안 된다. 국가와 민족, 총회를 위해 섬기고 살아야 한다고 균형을 맞춰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강력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1)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규정을 위반하고 투표하는 파행을 저질렀다. 2) 탈락을 공포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이다. 3) 사과 여부에 따라 후보 자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초헌법적이고 불공정한 행위이다. 4) 선거규정을 위반한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시정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도 불사하며 총회 참석도 거부한다!”

 

그러나 총회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 대한 반응이 지역과 출신마다 조금씩 달라보였다. 즉 호남의 호남인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그러나 서울을 위시한 다른 지역의 호남인들은 조금은 더 소극적이었다. 또 출신 학교에 따라서도 성명서에 대해 적극적이거나 소극적인 태도가 달랐다. 이날 호남인들은 성명서에 대해 하나 되지는 못했다.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된 호남인”(삼상18:1)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김상현 목사) 전국호남인 하기수양회(준비위원장 서만종 목사)829일 오전 11시 전남 영암 호텔현대바이라한목포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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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의 인도로 수석공동회장 오광춘 장로의 기도, 서기 정신길 목사의 성경봉독, 설교는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맡았다(코로나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4:8-12). 예배찬송은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가 촛불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예배는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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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는 설교에 앞서 오늘 행사장에 입장하는데 총회선관위를 향해 강력한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겁박을 들었다. 그러나 총회 일은 반드시 법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할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한기승 목사를 더 존경하게 됐다. 며칠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 목사는 코로나 팬더믹은 끝났다. 이제는 에피데멕 단계를 넘어 엔데믹 단계이다. 적극적이고 대안적인 목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플렛폼처치, 초대교회적 원형교회를 세워야 한다. 사즉생의 각오로 선교사의 사명으로 교회 세움에 올인(Oll in)해야 한다. 또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을 회복해야 한다. 생존형 교회에서 셍계형 교회가 어떻게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겠는가? 그리고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수용성을 가져야 한다. 온라인 선교전략이 필요하다. MZ 세대도 만족할 수 있는 교회 이미지와 브랜드 그리고 병원 같은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빈약한 교회의 새로운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긍정적 전도를 해야 하고 소그룹 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생계형 교회를 부흥하는 교회로 회복해야 한다. 끝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스페이스를 확장해야 한다. 한국교회 공적 사역과 연합운동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2부 환영하고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은 상임총무 서만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는 환영사에서 쉽지 않은 길을 오셔서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교제, 호남인으로서 긍지 있는 교제, 단결해서 총회를 위해 좋은 의견을 나누자고 말했다.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는 합심과 협력 그리고 희생으로 함께 하자고 격려했다.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는 복음주의를 배격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세워나가는 분이 누구라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호남인들은 하나로 뭉쳐서 적극 후원해 달라고 격려했다.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정통개혁신학을 사수할 수 있었던 것은 정규오 목사와 우리 총회가 대교단을 일궈낸 것은 서기행 목사의 공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지켜나가는데 호남인들이 힘을 합치자라고 격려했다. 계속해서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그리고 증경부총회장 남상훈 장로와 송병원 장로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처럼 증경총회장들 조차도 출신 학교에 따라 축사 내용이 달랐다. 홍정이 목사는 대놓고 특정인을 편드는 선거운동을 했다. 반면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와 백남선 목사는 제107회 총회 임원 선거와 관계없이 교단의 화합과 하나 됨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증경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입장도 같았다.

 

이에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도 축사에서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와 소강석 목사 그리고 호남인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해 교단의 화합과 화목을 주문했다. 이어 광주전남협의회장 전요섭 목사, 실무회장 라상기 목사, 실무회장 정태영 목사가 맡았다.

 

특히 실무회장 윤희원 목사는 우리는 호남인으로서만 살아서는 안 된다. 국가와 민족, 총회를 위해 섬기고 살아야 한다고 축사했다. 그리고 전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 강대호 장로와 고문 양성수 장로가 축하했다.

 

특별기도를 드렸다. “나라와 민족복음화를 위하여”(전북교회협의회장 백종성 목사) “총회를 위하여”(실무회장 윤영민 목사) “총신대학교와 GMS 및 각 기관을 위하여”(실무회장 모상련 목사) “전국호남협의회 및 전북협의회, 광주전남협의회, 재경호남협의회를 위하여”(장로신문사장 정채혁 장로) “호남지역장로회를 위하여”(호남중부장로회 증경회장 원태윤 장로) “전국호남인의 발전과 단합을 위하여”(부회계 이창원 장로) “107회 총회 호남 출신 후보자들을 위하여”(실무회장 육수복 목사)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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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특강은 실무회장 이형만 목사의 사회로 순천노회장 박선홍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호남보다는 전라도한 말을 더 좋아한다는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는 전라도는 영적 나사렛이다라며 영적 성숙을 도모하라”(고후4:16-18)를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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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호남호남협의회가 최근 벌어진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파행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요약하면,

1) 선거규정을 위반하고 투표한 것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이다. 법대로 선거를 진행하라.

2) 선거법을 위반한 채 탈락을 공포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이다. 법대로 선거를 진행하라.

3) 특정 후보의 자격 여부를 위법에 대한 사과 여부에 따라 후보 자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초헌법적이고 불공정한 행위이다. 이를 강력하게 거부한다.

4) 선거규정을 위반한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시정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불사하며 총회참석도 거부할 거부한다고 적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총회설립 11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제107회 총회를 앞두고 전국호남협의회는 개혁신학 전통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면서 최근 벌어진 선거관리위원회의 파행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성명한다.

 

하나. 우리는 선거 규정 제222", 법에 저촉 되는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투표를 진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규정을 위반하고 투표를 진행한 것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이므로 법대로 선거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2022826일 모인 전체 회의에서 선거규정 제222항에 명시된 바, “후보자 확정은 전체 위원 2/3 이상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규정에 따라 투표 결과가 과반수 미달로 특정 후보 자격이 상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채 탈락을 공포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이므로 법대로 선거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후보의 자격 여부를 놓고 투표하기 전, 미리 특정 후보의 위법에 대한 사과여부에 따라 후보 자격의 당락을 결정하겠다는 결의는 선거관리위원들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초법적인 행위이며, 위법한 특정 후보를 감싼 불공정한 행위이므로 단호히 거부한다.

 

하나. 우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파행에 대해 시정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를 불사하며 총회 헌법 질서가 견고히 세워질 때까지 우리의 주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총회 참석도 단호히 거부한다.

 

2022829

 

전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 외 회원 일동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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