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을 위한 공동의회 개최는 교회 분열의 핵폭탄이다
제52회 정기총회 11월 24일 왕십리교회에서 개최한다
제51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김봉중 장로)는 9월 20일 주다산교회에서 임원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임원회의를 갖고 제52회 정기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제52회 정기총회 준비에 대해 수석부회장 정채혁 장로가 밝혔다. 제52회 정기총회는 11월 24일 정오 12시 식사, 오후 1시 임원회 그리고 2시에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개회예배를 가진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호남중부지역에서 수석부회장을 선출하는 바, 지금까지 전남제일노회 영광대교회 오광춘 장로만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이날 제107회 총회정치부가 결의하기를 “공동의회 결의로 73세까지 정년을 연장한다. 또 헌법을 수정하지 않고 총회 결의로 실시한다. 그러나 노회와 총회에서 그 어떤 공식적인 활동은 금지한다”는 입장을 겅리하고 총회 현장에 내놓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임원들는 강경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그 이유로는, 만약 정년이 연장되면 각 지교회는 ‘정년연장 찬성파’와 ‘반대파’로 분열되고 만다. 그리고 교회는 사회법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헌법에서 규정하는 만70세 정년을 단지 총회 결의로만 실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노회 속한 지교회 중 어느 교회는 정년 연장이 통과되고 다른 교회는 정년 연장이 부결되는 등 교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얀마 만달레이에 건축한 양로원 헌당예배를 위해 회장을 비롯한 실무임원들은 11월 초에 출국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태풍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을 위한 헌금을 실시하자는 건의가 있었다.
한편 제1부 예배 설교는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가 맡았다(감당할 수 있으니, 수14:10-14). 신 장로는 “감사보더는 불평을 많이 한다. 불평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믿음이 돈득한 사람도 감사가 쉽지 않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불평하는 10명에 들어가지 않고, 감사하는 2명에 들어갔다. 우리의 신앙도 10명에 들어가지 않고 2명에 들어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고 전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