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총회장 전계헌 목사에게
역사적인 제102회 총회가 9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전북 익산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열린다. 제101회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제102회 총회장이 된 것을 전국교회와 함께 축하한다.
되돌아보면 제101회 부총회장 후보 정영환 목사와 김영우 목사가 둘 중 한 지도자가 부총회장이 될 것으로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 목사) 5인 위원과 총대들은 이 두 목사를 외면했다. 총회는 차선책으로 호남중부지역 총대들의 뜻을 물었더니, 중부지역은 후보자를 내놓지 못했다. 대신 호남지역에서만 광주 겨자씨교회 나학수 목사와 익산 동산교회 전계헌 목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9월 27일(화) 1554명 총대들 중에서 1294명이 투표한 결과, 전계헌 목사 757표를 얻었고 나학수 목사는 534표를 얻어 전계헌 목사가 제101회 부총회장이 됐고 오늘에 이르렀다.
전계헌 목사의 부총회장 당선은 돈, 조직, 시간을 전혀 들이지 않은 뜻밖의 은혜였다. 즉 총회 선거 당일 충현교회 입구에서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작은 피켓과 총대들과의 악수가 전부였다. 105년 우리 총회에서 후보자 선거 비용이 전혀 들지 않은 클린 선거, 깨끗한 당선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므로 전계헌 목사에게 감히 당부하고자 한다.
1)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제101회 부총회장으로 1년 동안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행보를 자세히 지켜보았을 것이다. 그들의 선한 발걸음은 따르되 더러운 발자취는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2)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돈 선거를 치루지 않았으니 눈 먼 돈에 관심을 갖지 말라. 부총회장 후보 등록금은 그동안 부총회장으로서 그리고 이제 총회장으로서 공식적인 행사에만 참여해도 충분히 채워지니 더 이상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
3)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정치적 빚도, 정치 조직도 없으니 과도한 정치력을 발휘해서는 안 된다. 전계헌 목사가 부총회장이 될 즈음 총회 위치는 총회재판국으로 막 활동을 시작할 때다. 그 전까지 전계헌 목사는 전북과 익산의 많은 지도자 중에서 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급속한 신분상승과 막중한 리더십이 주어진 것에 겸손해야 한다. 특히 총회 임원회를 진행하면서 총회 수임사항 외에는 다루지 않기를 바란다.
4)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한국교회 외부 활동도 되도록 신중하고 자제해야 한다. 대신 철저한 교단 내부 현안에만 몰두해 주기를 바란다. 대신 제102회 총회에서 선출될 부총회장에게 전권을 주어 한국교회 연합활동을 하게 하라. 그리고 총회장은 좀 더 소외된 곳에 관심을 두고 진정한 목회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5)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언론 특히 교단지 외에 다른 언론사와 책임자들과 충분이 소통해라. 언론은 통제하는 기관이 아니라 관리하고 소통해야 한다. 교단지는 교단지의 역할을 있고, 교단 내 다른 언론은 각자의 사명이 있다. 박끈혜처럼 불통하지 말고 문재인처럼 소통하라.
합동교회언론회 사무총장 겸 대변인 최성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