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보아스와 아무여(룻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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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와 아무여(룻4:1~12)

기사입력 2022.10.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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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택 목사.jpg

발안제일교회 대동 김종택 목사

 

본문은 결혼의 기쁨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4:1~6,11~12 아무개여, 보아스는 이름을 불렀으나 성경저자는 아무개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름을 기록하지 않은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며 기록할 가치조차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룻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축복의 기회를 상실한 사람입니다. 아무여는 어떤 사람입니까?

 

1. 경솔한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기업을 무르겠다고 대답합니다. 4:4내가 무르리라”, 5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기업 무름, 룻과 보아스의 결혼은 율법을 뛰어넘는 사랑, 곧 은혜입니다. 율법으로는 아무개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율법은 아무여 같았다는 것입니다. 자기도 못 지키고 다른 사람도 못 지킵니다. 룻은 율법으로 결혼한 것, 시아버지 기업을 이은 것이 아니라 은혜로 기업을 이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보아스를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보아스를 만난 것입니다. 우연론자가 아닙니다. 운명론자도 아닙니다. 율법론자로도 안됩니다. 섭리론자,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2. 아무여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이익과 유익은 다릅니다. 만일 기업을 물렀더라면 대박나는 축복인데 소탐대실한 사람입니다. 장자의 축복권을 포기했던 에서같은 사람입니다. 물질중심, 세상중심의 사람입니다. 손해가 있을까 하여 못하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이익과 유익은 다릅니다. 우리의 삶이 나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삶입니까? 유익을 위하여 삽시다. 머리를 굴리지 맙시다. 룻이 자기 이익을 구했다면 나오미를 따라올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의 신기관에서는 4가지 우상(Idol)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종족의 우상(The idols of the tribe) “인간은 어떤 것을 한번 믿으면 이와 일치하는 사실만 받아들이고 어긋나는 사실은 무시한다.” 편견입니다. ‘꼴통우상입니다.

2)동굴의 우상(The idols of the cave) “진리를 차단하는 동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인간 개인 개인이 갖고 있는 폭 좁은 소견이다내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 우상입니다.

3)극장의 우상(The idols of the theater) “유명하거나 권위, 명예에 대해서는 무비판으로 받아들인다.”

4)시장의 우상(The idols of the market) “시장 상인들의 다툼에서 유언비어가 난무, 팩트 없이 퍼져 나간다.” 아무런 근거 없이 우깁니다.

 

3. 아무여는 축복의 기회를 상실한 사람입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상실했습니다.(25:27~34)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power)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베이컨은 인간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눴습니다. 1) 거미형 인간-있어서는 안 될 사람, 남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 2) 개미형 인간-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 3) 꿀벌형 인간-반드시 필요한 사람. 에서는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권을 팔았습니다.(12:16)

 

아무여가 되지 맙시다. “산 개냐? 죽은 사자냐?” 자식에게 할 말을 남깁시다. 자식들을 유명하게, 유력하게 기릅시다. 오벳처럼 기릅시다. 사울왕이 그랬습니다.(삼상13:13) 유력해야 합니다. 아무여는 축복을 가볍게 여긴 사람입니다.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눈에 보이는 세상 것만 본 것입니다. 자기 재산, 자기 가문이 엘리멜렉 가문으로 그 가문을 이어야 하므로 손해라고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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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리를 빼앗긴 사람입니다.

(4:6) “나의 무를 권리를 네가 취하라에서가 그랬습니다.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메뚜기 같은 사람입니다. 다수가 그렇습니다. 파레토 법칙이 있습니다. 만 마리 개미 중에 일하는 개미는 이천마리, 사회, 경제는 10명중 2, 100명중 20, 8:2의 법칙으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20%는 일하는 사람, 80%아무여인 것입니다.

 

5. 신발을 벗어 그 이웃에게 주더니..

보아스가 룻으로 하여금 기업 무를 권리가 있는 사람의 신발을 벗기고 그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해석되는 걸까요? 신발을 벗어 다른 사람에게 준다함은 본인의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한다는 하나의 포기의 공증(公證)순서인 것입니다. 계대 결혼을 거부당한 과부가 모욕을 당했으나 여러 장로들 앞에서 아무여의 신을 벗겨 그에게 모욕을 준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25:5~10)

 

유명하게 되길 원하노라”(4:14) 자녀가 유명하게 되길 축복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이 유명하게 되길 원한 것입니다. 남편, 아들의 가문을 이을 유명한 손주가 탄생됐습니다. 기쁨으로 찬송을 올렸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기뻐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복을 받았는데 온 동네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미가 복 받은 것이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광을 올린 것입니다.

 

(11) “에브랏에서 유력하고유력하다는 말은 힘이 있다는 말로써 가치,능력을 말합니다. 유력하기 원한다-‘재물을 얻어라(8:17~18), 번성하여라. 자녀가 번성하고 재물이 늘어나고 존경을 받고 힘이 있기를 원하노라

 

왜 이런 복을 받을까요? 선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나오미도, 룻도, 보아스도 모두 선을 행했습니다.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유력하게 되길 원하며 유명하게 되길 원한다유명하게 된다-명성을 얻다. 보아스에게 내리는 축복입니다. 이 축복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성문에서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렇게 보아스를 축복합니다. (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보아스는 칭찬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선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유익만 추구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보아스는 베풀며 덕을 쌓았던 사람 아닙니까? 룻도 유명한 복을 받았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복을 받았습니다. 나오미도 복을 받았습니다. 고향 친구들이 나오미를 축복합니다. 나오미가 낳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30:5)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네 생명의 회복자이다.” 나오마가 생명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죽었다 살아났습니다. 마라가 다시 나오미가 됐습니다. 이 아이로 생기가 생긴 것입니다.

 

회복자-회복(回復), 복이 돌아왔다. 혼이 돌아왔다는 말입니다. 용기가 돌아왔다, 정신이 돌아왔다, 힘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15)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낳은 아들이다두 아들이 죽고 정말 귀한 자부가 아닙니까? ‘일곱(7) 아들’ 7-완전, 이상, 충만의 수인데 충만한 아들보다 더 낳은 이방 며느리 룻, 최고의 찬사입니다. 아들이 귀한데 일곱 아들보다 더 귀한 며느리 아닙니까? 두 아들은 죽어 버렸습니다. 이 며느리가 얼마나 귀합니까?

 

(4:17)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남편 엘리멜렉의 가문을 이은 것입니다. ‘오벳이라고 했습니다. 오벳이라는 이름의 뜻은 섬기는 자입니다. 섬기는 열매를 주셨습니다. 오벳-오베드-노동하다, 봉사하다, 섬기다라는 뜻입니다. 할머니 나오미를 섬기는 손주인 것입니다.

 

오벳-오바댜-‘여호와의 종다윗의 조부가 되는 축복입니다. 우상숭배의 땅 모압 출신의 며느리가 다윗 왕가의 조상이 됩니다. 나아가 메시야의 혈통의 조상이 되었고 예수님 족복에 등재됐으니 이런 축복이 어디 있습니까?

 

귀하신 여러분! 아무여가 되지 맙시다. 보아스 같이 유력하고 민첩한 사람이 됩시다. 보아스의 자손이 별처럼 쓰임 되도록 유명하고 유력한 것처럼 저와 여러분도 이런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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