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다교회, 큰바위교회, 제주노회주일학교연압회 선교비 전달
선한장로회(善長會, 회장 이인식 장로·사무총장 김정호 장로)는 2013년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장로들이 선한 사역을 함께 하기 위해 10년 전 조직됐다. 현재 회원은 60여 명으로서 초대회장 심완구 장로와 2대 회장 박인원 장로는 모두 교사, 교장 출신이다. 그 밖의 회원들은 교수, 경찰 그리고 다양한 자영업으로 지역을 섬기고 있다.
매년 선장회는 제주지역을 방문해 선교비를 전달해 왔다. 선장회는 2023년 3월 22일 제주서문교회(최성철 목사)를 방문해 섬다교회(손현환 목사), 큰바위교회(강갑주 목사) 그리고 제주노회주일학교연압회(회장 이수정 집사)에 선교비를 전달했다. 그리고 제주노회 선장회 회원들은, 해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선장회 회원들에게 귤을 선물했다.
회장 이인식 장로는 “매년 실시하는 선장회의 제주선교에 많은 기도와 기대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 선교는 동남아 선교보다 더 어려운 곳이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모두 일하는 사람들로서 만날 기회도, 전도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선장회는 제주노회 장로들과 함께 제주선교를 쉬지 않고 있다”며 감사했다. 이처럼 선장회 회원들은 몸은 비록 늙어도 건강한 선교정신으로 오늘도 도농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이택신 장로와 이경직 장로
고문 이택신 장로(제주노회)는 “제주에 대한 관심에 힘이 되고 감사드린다. 제주도는 선교지로서 제주교회가 해야 할 일에 선장회가 관심을 가져주니 거저 감사할 따름이다. 115년 전에 이기풍 선교사가 제주도에 다녀갔다. 그리고 그 다음이 우리 제주교회가 선교사이다. 우리가 할 일을 선장회와 육지교회가 다 같이 해 주니 힘이 난다. 115년 전에 한 선교사의 제주 선교의 결실이 지금 5만 5천 명의 성도가 됐다. 또 교회가 하나로 시작해서 헌재 500개 교회로 부흥했다. 선장회와 같이 육지교회의 헌신이 제주교회의 결실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더 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감사했다.
사무총장 김정호 장로는 “장로들이 선한 사역에 힘을 모아 해보자는 취지로 선장회가 조직됐다. 벌써 10년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합력하여 선을 이룬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금년엔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사역을 실천해보고자 기도하고 있다. 제주에 있는 미래자립교회와 해외선교사를 지원, 목회자 자녀 장학사업, 도농교회 상생협력사업 등을 위해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장회 제주선교지 방문예배는 제주서문교회(최성철 목사)에서 드려졌다. 예배는 회장 이인식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이윤남 장로의 기도, 부회장 이경직 장로의 성경봉독, 특송은 선장회 제주 회원 및 제주노회주교 임원들 그리고 설교는 최성철 목사(예수의 향기가 나는 인생을 사는 법, 고후2:12-17)가 맡았다.
제주서문교회로 부임한 지 2주가 된 최성철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91회). 장로의 아들이기도 한, 최 목사는 설교에서 “냄새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보다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우상이 많았던 도시, 고린도에 사도바울은 교회를 세웠다. 그러므로 고린도에서 예수의 향기가 나는 인생을 사는 법은, 무엇을 하는 삶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삶에서 나타난다. 곧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며, 순종하는 삶이다. 종교인의 냄새가 아닌 신앙인의 향기가 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예배는 제주서문교회 최성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증경부총회장 신신우 장로(고문)는 “제주도는 1907년 한국교회 최초의 7인 목사 중에서 이기풍 목사를 파송한 곳이다. 광주동명교회 국내선교위원장을 맡았을 때, 160개 미자립교회 중에서 특히 제주지역 12개 교회를 후원했다. 선장회는 자비량으로 노동협력사업과 제주선교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축사했다.
제주노회주교연합 명예회장 조문선 집사(이도교회)는 “선장회의 제주선교 그리고 주일학교에 관심에 감사드린다. 선장회가 항상 제주도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애를 써주심과 특히 연약한 제주도의 작은 교회까지 챙겨주셔서 더욱 더 감사드린다. 제주노회 주교연합이 어려운 점은,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많고, 주일학교가 있어도 열악해서 육지 교회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연합회로 함께 모이는 것이다. 기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三多의 섬, 제주도의 지형이 변했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섬이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는 인구 70만 중에서 렌트카 5만대, 자동차 인구 65대의 도시이다. 지난 10년 사이에 인구가 20만 명이 증가했다. 카페만 해도 4천 개가 넘고 말이 많은 섬으로 변화됐다. 그리고 제주 귤은 50종이 넘는다. 그리고 제주의 3개 해장국집(선지해장국, 우진해장국, 은희네해장국)과 ‘유리네 식당’이 유명하다. 꼭 한 번은 방문해볼 만하다.
선장회 회원들이 청수곶자왈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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