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설립총회】 대표회장 양호영 장로·상임회장 현광욱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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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설립총회】 대표회장 양호영 장로·상임회장 현광욱 장로 선출

기사입력 2023.05.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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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란 이름이 빛을 잃게 만든,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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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108회 총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선거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가 마침내 출범했다. 그동안 서울지구장로회가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그리고 얼마 전,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그 본래 정체성이 희미해지는 과정에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가 탄생한 것이다. 이처럼 서울서북지역장로연합회가 서북지역노회 장로들을 안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의 탄생으로 그만 그 빛을 잃고 말았다.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출범은 2014년 수석부회장 선거에 불만을 품고 서울지구장로회를 탈퇴하고 수도권장로회를 세운 주력들이 지난 3년간의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사들을 설득한 결실로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를 출범시킨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장로회 탄생은 나름 알찬 사업으로 내실을 다졌지만, 또 그만큼 총회활동에 한계를 보여 왔다. 때문에 방향을 틀고 수도권장로회 대신에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출범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사들도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은,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에서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를 떼어내서 완전한 별도의 정치세력으로 거듭나고자 한 정치적인 결단으로 보인다.

 

주목할 것은, 수도권장로회 탄생의 주역들이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를 창립하면서, 자신들은 뒤로 다 빠지고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사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받는 백장현 장로만을 사무총장으로 세운 것이다. 수도권장로회를 세우고 운영하면서 정치가 무엇인지 배운 탓으로 보인다. 때문에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를 구성한 장로 지도자들은 대부분 신인들이었다. 단지 42개 노회가 소속된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중에서 몇몇 노회 장로들만 참여한 것은 다소 아쉽고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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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신의 한수가 있었다. 그것은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양호영 장로를 초대대표회장으로 세운 것이다. 물론 양호영 장로가 얼마 전 시무하던 세계로교회를 떠나서 하늘소망교회에서 시무하는 것을 두고 잠시 하마평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양호영 장로가 담임목사를 보다 더 잘 섬기기 위하면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사들이 인정해서 그 하마평은 곧 잠잠해졌다.

 

초대대표회장 양호영 장로는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가 서울서북지구장로회연합회와 상생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실효성은 의문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사들이 표를 얻기 위해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를 찾지 않는다. 그러면 자연히 42개 서북지역 소속 장로들은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로 결집할 것이 때문이다.

 

다만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탄생으로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사 지도자들과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장로들의 조직력이 오는 9월까지 얼마나 결집할지와 이들의 시선이 제108회 총회 임원 선거에서 누구를 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어느 정도 이들의 시선을 예상할 수 있다. 때문에 제108회 총회 임원 선거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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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목사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의 정체성, 가치성, 사명성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대표회장 양호영 장로 서로 용납하고 배려하고, 격려하며 선교하고 기도하겠다

 

기사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가 520일 오후 2시 남현교회(윤영배 목사)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초대대표회장 양호영 장로(서강/하늘소망), 상임회장 현광옥 장로(황동/애양), 상임총무 손원재 장로(산서/울산사랑의), 사무총장 백장현 장로(북평양/낙원), 서기 김기현 장로(소래/새안양), 회의록서기 윤종열 장로(산서/행복한), 회계 김완겸 장로(서중/은천) 그리고 감사 오윤택 장로(황서/예우림), 송인창 징로(함남/대일), 김명헌 장로(함경/동천), 임병갑 장로(평양/왕성), 박춘호 장로(서중/상현)를 선출하고 출발했다.

 

다음은 초대 대표회장 양호영 장로의 취임사 전문이다.

 

부족한 저를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설립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드린 고백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가치를 밝히 드러내는 장로회가 되기를 힘쓰겠습니다

 

서로 용납하고, 배려하고, 격려하며, 기도하며, 선교하는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와 뜻을 같이하여 장로의 권익을 찾으며 장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와 함께 서로 상생하기 위해 협력하여 선한 사역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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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주홍동 장로의 인도로 현광욱 장로가 기도하고 주상환 장로가 시 137:1-7을 봉독한 후 CTS 장로합창단이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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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는 승리의 그날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스라엘이 폐망해 바벨론에서 당한 고통을 기록한 시가 바로 시편137편이다. 이스라엘이 넘어졌듯이 우리도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아간다. 그동안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와 함께 잘 지내왔다. 그러나 이제 더 발전하기 위해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가 만들어졌다. 앞으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첫째,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한다. 본분을 잃어버리면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정체성에 맞게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총회를 섬겨야한다. 둘째, 가치성을 잃으면 안 된다. 목적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 사명을 잃으면 안 된다. 그래야 승리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 협의회가 모두의 축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헤세드중창단이 특송 후에 특별기도를 드렸다. 먼저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실무회장 변충진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증경상임회장 이재천 장로는 총회와 총신을 위하여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실무회장 황석산 목사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와 장로회를 위하여증경상임회장 최윤진 장로는 한국교회와 북한교회를 위하여서북지역노회협의회 상임총무 이영민 장로는 “GMS와 해외선교를 위하여각각 기도했다예배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증경회장 김철중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축하는 김덕수 장로가 기도로 시작했다. 먼저 격려는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장로에 이어 서북지역장로협의회 사명을 고백했다. 이어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증경회장 최재우 목사, 증경회장 김응선 목사, 증경회장 김봉용 목사, 증경회장 이춘복 목사가 나서서 늦었지만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의 출범을 격려했다.

 

이어 축사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실무회장 이종철 목사, 총회부서기 김한욱 목사, 경북교직자협의회 회장 강전우 목사, 전국남전도회 증경회장 양성수 장로, 호남지역장로회 명예회장 오광춘 장로, 호남중부지역장로회 회장 홍춘희 장로가 어려움을 딛고 출발은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를 출발시킨 주력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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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초대대표회장 양호영 장로가 서북지역노회장로협의회 출범에 노력한 회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모든 순서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증경회장 김동관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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