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제일노회-광주지역 시찰을 중심으로
// 광주서노회-영광지역 시찰을 중심으로
“광주성일교회 당회장 김광혁 씨가 청원한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을 놓고 긴 시간 논쟁
한기승 목사와 김용대 목사,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결국 노회를 분립하기에 이르렀다
전남제일노회(노회장 김종원 목사) 제123회 제1차 임시회가 목사회원 350명 중에서 142명(언권회원 1명 포함), 장로 총대 85명 중에서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광신대학교에서 열고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서노회로 분립하기로 결의했다.
▲ 김용대 목사와 한기승 목사, 한기승 목사와 김용대 목사.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결국 노회를 분립하기에 이르렀다. 한 편으로는 그동안 노회의 재정, 인사, 규칙, 시찰 문제로 크고 자은 불만이 누적한 결과이다. 또 전남제일노회의 실제적인 몇몇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노회를 좌지우지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분립 과정에서 한기승 목사는 더 낮아지고 더 유연함을 보여 주었다. 김용대 목사는 더 단단하고 강인함을 보여주었다.
▲ 주요한 분립 원칙은 다음과 같다.
◇ 분립기준은 전남제일노회(광주시찰, 광주제일시찰, 광남시찰, 광성시찰, 서광주시찰)와 광주서노회(영광시찰, 영광제일시찰)로 분립한다.
◇ 분립방법은 지교회 당회의 결정으로 한다.
◇ 노회재산은 교회 숫자대로 분배한다.
9인 ‘노회분립추진전권위원회’ 구성은 노회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양측에서 각각 4인씩 추천, 선정했다. 이를 본 광주성일교회 김광혁 목사는 “지금 노회는 쇄신과 개혁을 하지 않았기에 분립되고 말았다. 그런데 위원들의 면면을 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위원으로 추천하자‘라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임시회 안건 중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 이상덕 목사)의 보고의 건”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회의와 안건 채택에 앞서 “광주성일교회 당회장 김광혁 씨가 청원한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이 복병으로 나타나 긴 시간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광주성일교회 당회장 김광혁 씨가 청원한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이 임시회 안건으로 성립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놓고 다투었다. 즉 지난 4월 10일 정기회에서 노회분립 찬성 101표, 반대 78표로 결의한 것을, 2달 뒤 임시회에서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을 각하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주로 김용대 목사가 속한 영광시찰에서, 한기승 목사를 비록한 광주시찰에서는 당회가 결의해서 노회에 올린 청원을 각하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안건을 채택할지 아니면 각하할지에 대한 투표방법을 놓고도 무기명비밀투표로 하느냐, 거수로 하느냐를 놓고도 고성이 오고 갈 정도였다.
광주성일교회 김광혁 목사는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 취지 발언에 대해서 “지난 4월 정기회에서 노회분립을 결의했다. 2달 후 회원들과 총대들의 마음이 어떤지를 묻기 위해서 청원하게 됐다. 노회가 분립하면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이 일어난다. 이를 대처하기에 귀찮다. 무엇보다도 노회가 분립되면, 노회에 소속된 많은 연합기관이 약해진다”고 밝혔다.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는 “나는 처음부터 노회분립을 반대하지 않았다. 우리가 노회를 분립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 ‘광주성일교회 당회장 김광혁 씨가 청원한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은 적법하다. 그러나 청원한 광주성일교회 김광혁 목사와 당회원들이 의논해서, 이 청원안을 취소해 달라. 노회가 이 문제로 더 이상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자”라고 제안했다.
결국 광주성일교회 당회는 결정하기를,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을 노회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공을 넘겼다. 회의 중, 임원회는 별로의 모임을 갖고 ‘노회 분립 결의 취소 청원’을 다루지 않기로 결정하자, 임시회를 이를 받아 논란을 종식했다.
안건은;
1) 노회분립위원회의 보고의 건을 받았다.
2) 염산교회 당회장 임준식 씨가 청원한 해 교회 시무사면 및 당회장 사임 청원의 건은 허락했다.
3) 염산교회 당회장 임준식 씨가 청원한 정지훈 씨 해 교회 부목사 시무 사면의 건은 허락했다.
4) 홍농남부교회 당회장 최성남 씨가 청원한 해 교회 시무 사면 및 당회장 사임 청원의 건은 허락했다.
5) 염산동부교회 당회장 김홍기 씨가 청원한 본 노회 최성남 씨 해 교회 위임목사 청빙 청원의 건은 허락했다.
한편 제1부 예배는 부노회장 고상석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정해인 장로의 기도, 부서기 김은식 목사의 성경봉독, 설교는 증경노회장 최복수 목사가 맡았다(서로 사랑하라, 요일4:7-11). 예배는 노회장 김종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복수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는 예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사랑의 본을 보여주셨다. 예수의 사랑을 찾고 찾고 찾는 사랑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우리들을 찾아서 사랑하셨다. 우리도 이웃을 머뭇거리지 말고 찾아가라”고 전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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