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김방훈 장로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다음세대를 말씀위에 세워가는 일은 모두의 기도와 협력 위에서만이 가능한 일이고 이를 위해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라 믿기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69회기를 걸어가겠습니다”
50년 근속교사상 4명 신청, 3명 선정
전국주교 제62회가 56세에 불과한 교사에게 50년 근속교사상을 수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당사자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다.
전국주교와 주일학교 위기를 외치지만, 시대에 적합한 회칙 개정 시도는 영남지역의 이기주의에 막혀 발목이 잡히는 반시대적 상황이 연출됐다
50세로 정년 연장하여 젊은이들의 CE가 되지 못하고 늙어가는 전국CE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제69회 총회가 57개 노회에서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2일 오후 1시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시무)에서 열고, 명예회장 이해중 장로, 회장 김방훈 장로, 수석부회장 정지선 장로, 총무 이병하 장로, 회의록서기 김명식 장로를 선출하고 회무를 진행했다.
다음은 제69회 회장 김방훈 장로의 취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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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복음을 위하여 부름 받은 교사입니다(롬1:1~2)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제69회 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제69회 총회에 이르기까지 기도와 헌신을 다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 한 분 한 분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담임목사님과 신신우 장로님, 당회원 여러분과 기도동역자로 섬겨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자주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남편을 이해하고 내조해온 아내 방수영 집사와 두 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1920년 타마자(존 탈메이지) 선교사가 설립한 전남 화순군 이서면 무등산 아래 산골교회 보월교회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그 시절, 말씀을 가르쳐 주셨던 반사님들 덕분입니다. 6.25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제대로 배울 수도, 가르칠 수도 없는 환경이었지만, 골목과 당산나무 아래, 사랑방에서 이어져온 교사들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은 오늘날 한국 교회 부흥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에도 쉬지 않는 열정으로 오직 예수님만을 증거하던 반사님들이 그 교육의 현장을 지키셨고, 말씀을 바탕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콘텐츠와 문화들은 많은 학생들이 교회를 통해 꿈을 꾸고, 나라와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세워진 전국주일학교연합회는 교사들의 연합체이고,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조직으로 그동안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계속될 전국주교의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 길을 닦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행하는 일이 우리 사역의 본질이 되도록 기도하고 실천하는 교사가 되는 일에 노력하겠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육의 현장은 신,구 세대의 문화와 경험이 부딪히는 전장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핸드폰을 장착하고 우리 교사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사이버 공간에서 친구를 사귀고, 정보를 얻고, 놀이를 하고, 삶을 보내는 세대를 보고 있습니다. 가족은 핵가족을 넘어 나노가족으로 파편화되었고, 진화론을 바탕으로 한 공교육의 교육과정은 창조와 하나님을 신화로 밀어내고 진화론이 차지한지 오래고, 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성혁명의 물결은 지금 교회와 가정을 삼키는 거센 파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대적 변곡점을 맞이한 제69회기 회장으로서 직임을 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절감하며, 본질과 실용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69회가 되도록,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증경회장님들과 임원, 그리고 전국의 중앙위원과 총대 여러분들께, 협조와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본질에 집중하겠습니다. 변화된 시대와 다른 문명을 살고 있는 이 세대를 바라보며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변화할 것은 변화하는 교사들이 되어, 말씀으로 재무장하여,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교육하는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사와 전통은 우리를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틀이 되지만 거기에 안주한다면 그 너머의 발전은 이룰 수가 없습니다. 주일학교 현장과 멀어지고 교사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전국주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변화와 새로운 도전은 더 큰 용기와 협조 아래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둘째, 전국주교와 5개 협의회, 지연합회 협력체계 구축하겠습니다 전국주교는 총회 산하 160여 노회의 주일학교연합회와 5개 지역 협의회가 조직되어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협력과 사역을 위해서는 전국주교와 협의회, 노회 연합회가 보다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사업을 분담함으로 각 조직들이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주교는 시대에 맞는 방향성 제시와 연구, 전국단위 사업을 담당하고, 협의회는 지역별 교사교육과 연합캠프 등을 수행하고, 지연합회는 지역 교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전문화하는 방향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교육연구를 위한 상설 조직 설치하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지속가능한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개발하는 상설기구를 두어, 회기를 넘어 연구와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총회 산하 교육부와 교육개발원,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와 교육국, 출판국 등 유관기관들과의 효과적인 협력체계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교사 교육 플랫폼 개발하겠습니다 우리 총회 산하 12,000여 교회 중 주일학교가 있는 교회는 절반에도 못 미치고 그마저도 2~30명 이하의 학생과 교사들로 명맥을 이어가는 교회가 절반에 가깝습니다. 이런 교회와 주일학교에서 교사 교육은 기대할 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전국의 어느 교회의 교사이든지 신규 교사에게는 교사의 기본 소양교육을, 기존 교사에게는 전문성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여 시간과 장소의 장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다음세대를 말씀위에 세워가는 일은 모두의 기도와 협력 위에서만이 가능한 일이고 이를 위해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라 믿기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69회기를 걸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꺼이 동행해 주실 동역자 되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한 회기 동안 35명의 임원들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참석해 주신 증경회장님들과 임역원, 중앙위원과 총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69회기 동안 기도와 동역을 부탁드리고, 먼길 안전하고 평안히 귀가하시길 기도드리며, 인사말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1부 예배는 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손근식 장로의 기도, 회의록서기 이광재 장로의 성경봉독, 찬양은 광주동명교회 찬양대, 설교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맡았다(‘다음세대여 샬롬 부흥하라! 삿 2:6-10). 이날 헌금은 회계 김명식 장로의 기도에 이어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의 찬양 가운데 드려졌다. 예배는 전남노회장 박병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제2부 축하와 격려는 회장 회장 이해중 장로의 사회로 광주동명교회 조에워십선교단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먼저 격려사는 총회총무서리 한기영 목사, 총회교육부장 노경수 목사, 주증회장 문광선 장로, 기독신문사장 태준호 장로, 장로신문사장 강대호 장로가 각각 지난 1년 동안 수고한 제68회 회장 이해중 장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광주동명교회 당회원 일동
축사는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정태영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정채혁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양호영 장로, 전국기독청장년면려회 회장 김재규 집사, 서울지역노회협의회 회장 이규섭 목사가 제69회 회장 김방훈 장로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와 함께 당회원들이 나와 광주동명교회를 찾아준 전국교사들을 향해 인사했다.
총무 이병하 장로
이어 회장 이해중 장로가 공로자를 표창했다. 총회장 공로패는 제68회 회장 이해중 장로, 총회교육부장 공로패는 수석부회장 김방훈 장로가 각각 받았다.
전국주교 회장 표창은 서기 이병하 장로 외 12명, 공로자 표창은 대경노회 대구부광교회 김창권 장로 외 48명에게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20년 근속교사상은 전남노회 광주중흥교회 김혜란 권사 외 41명, 30년 근속 교사상은 경북노회 구미동부교회 박명일 장로 외 37명이 받았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50년 근속교사상은 동부산노회 동부교회 문향주 권사, 서울강남노회 성림교회 서수용 장로, 전남노회 광주동명교회 조정효 집사(위 사진)가 각각 받았다.
특히 이번 50년 근속교사상은 총4명이 추천을 해 왔지만, 최종 3명을 선정했다. 1명의 교사는 안타깝게도 2023년에 교사로 임명받지 못했기에 최종 탈락했다. 이는 현직 교사가 아니면 그 해 근속교사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회칙에 따른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처럼 50년 근속교사상은 엄격하게 심사해서 자랑스럽게 수여해야 한다.
그러나 2016년 제62회(회장 권택성 장로) 전국주교는 이를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그때까지 60살도 되지 못하고, 56세에 불과한 대경노회 강북성산교회 홍석환 장로에게 50년 근속교사상을 수여했다. 여기에 대해 무책임하게도 회장 권택성 장로와 홍석환 장로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아직도 없다.
제3부 회의에서 부각된 안건은 회칙 개정이었지만, 끝내 부결되고 말았다. 거의 회칙 개정이 9부 등선을 넘어 가결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끝내 부결된 것은, 부산지역주교의 엉뚱한 주장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즉 부산지역주교 상황이 주일학교 학생은 물론, 교사들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위기를, 전국주교 총대들의 정년을 늘려서 70세를 넘긴 교사들에게도 총대권을 주자는 주장까지 나온 다소 불순한 시도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이러한 시도는, 예장합동 총회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전국주교가 예장합동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시도임을 망각한 무지의 소치로 평가받았다. 또 한 줌도 되지 않은, 부산 지역의 증경회장들의 화려한(?) 전국주교에서의 정치행각을 펼치고자 시도했지만, 결국 전국주교는 회칙 개정에 실패했고,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전국CE에서도 실시된 바 있다. 전국CE도 줄어드는 지교회 CE맨들로 인해서 전국CE가 위기가 왔다. 그래서 전국CE는 CE맨들의 정년을 50세로 늘렸다. 그러나 이 시도로 인해 전국CE는 급격하게 노쇠해졌고, 많은 젊은이들이 CE를 등지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 즉 전국CE가 그 정체성을 잃고 만 결정적인 사건이 50세로의 정년 연장인 셈이었다.
이처럼 전국주교와 교회학교가 그 어느 때보다 위기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사소한 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시대가 요청하는 회칙 개정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영남 지역의 반시대적 행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있은 후, 모든 회의는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의 기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제108회 총회 선출직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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