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제102회 총회는 제비뽑기와 총대 투표라는 절충형 선거 5년 만에 완전 직선제 선거로 전환한다고 결의했다. 그동안 전국장로회가 그토록 염원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다. 그러나 제비뽑기에서 두 번이나 탈락의 쓴 잔을 마신 구미상모교회 김승동 목사의 속 쓰린 간증에 총대들은 총회 임원 선거 직선제를 통과시켰다. 전국장로회가 지난 수년 간 외치고 또 외쳐도 성사되지 않았던 직선제, 전국장로회가 거의 포기하고 주장하기도 지쳤을 무렵 한 목사 총대의 간증에 직선제가 통과됐다. 이를 본 많은 장로 총대들은 직선제 통과 기쁨보다는 전국장로회 위상을 스스로 제고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결국 12년 제비뽑기 선거는 금품타락 선거를 막지 못했고,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은 후보자를 걸러내지 못했다. 이는 절충형 선거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므로 제비뽑기 선거는 가장 성경적인 일꾼 선출방식이 아니라 그야말로 '요행'이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총회 산하 기관의 임원투표에는 남아 있는 절충형 선거제도 개선이다. 산하기관도 하루빨리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