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일어나라! 교역자여, 일어나라!” 예장합동 총회교육부(부장 하재호 목사)가 주최한 제55회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가 전국에서 120여 명의 교역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보홀, Panglao Island 비그랜드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달려온 사역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회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오전 세미나는 총회교육부 총무 이형만 목사의 인도로 내성교회 남건우 목사의 기도, 설교는 인천 은석교회 김종석 목사가 맡았다(말씀이 회복되게 하라, 갈1:6-7) 예배는 서광교회 박종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김종석 목사의 설교 “말씀이 회복되게 하라”(갈1:6-7) 내용이다.
▲ 갈라디아지역 : 비시디아의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갈1:2)
-사도바울의 고민은 유대인들, 산헤드린의 공격이었다. 갈라디아교회는 1차 전도여행 때 개척한 교회이다. 2차 전도여행은 그 위의 지역을 다녔다. 사도바울은 돌을 많이 맞았다. 지금도 교회 목사들이 돌을 맞고 힘들어한다. 그럼에도 묵묵히 목회한다.
▲ 갈라디아지역의 문제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갈1:7)
-사람이 문제다.
▲ 그들의 주장 :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이 성취되기에 할례 받는 것이 필요하다.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갈2:3-4)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16)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갈5:2)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갈1:6)
-여기서 율법주의자, 할례주의자에 더해서 행위주의자가 등장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무 유익이 없게 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는 다른 복음이다.
-이단 박옥수의 책을 보니 너무 허접했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미혹되는 이유는?
▲ 성도들이 이단에 쉽게 미혹되는 이유 : 첫째, 오랫동안 반복된 공격하기 때문이다.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행15:5)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때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행21:20-21)
-신천지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에게 ‘돈’을 주면서 교회를 공격한다. 예수를 믿는 유대인 수만 명이 대적자가 되어 배신했다.
▲ 성도들이 이단에 쉽게 미혹되는 이유 : 둘째, 자신들의 주장이 유일한 진리인 것처럼 가장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레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행15:1)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행15:1)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니”(갈1:7)
-진리인 줄 알고 빠져 들어간다.
▲ 성도들이 이단에 쉽게 미혹되는 이유 : 셋째, 거짓말과 폭력을 행한다.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행21:27-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행221:28)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 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행21:35-36)
-유대인들은 바울이 성전을 더럽혔다고 거짓말한다.
-백성의 무리들은 바울을 죽이겠다는 폭력을 행한다.
첫째, 오랫동안 반복된 공격을 한다.
둘째, 자신들의 주장이 유일한 진리인 것처럼 가장한다.
셋째, 거짓말과 폭력을 행사한다.
이 세 가지로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이 미혹됐다.
▲ 대처방안은?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9:9-10)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갈2:12-13)
-교회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돌보되 비위 맞추지 말고 무시해야 한다. 대신 온전한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고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맡기라. 말씀을 온전히 전하면 된다.
-성도는 진리의 말씀 앞에 순종해야 한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7-8)
-사도바울 “다른 복음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메시지가 없다.
▲ 이 시대의 대적자들은 복음을 변질시키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복음의 순수성을 지켜야 한다. 복음을 변질시키지 말고, 변질된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오직 진리의 말씀을 읽고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진리의 말씀대로 행하라. 진리의 말씀이 회복될 때 교회가 회복되고 성도가 회복될 것이다. 오직 진리의 말씀이 회복되어야 나의 삶에 희망이 있고, 우리 가정에 희망이 있고,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고, 이 땅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