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광춘 장로) ‘제53회 수석부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채혁 장로)는 10월 11일 오후 11시 용산 기와한정식에서 수석부회장 후보를 확정하고, 오후 1시 3명의 후보가 기호추첨에 들어갔다.
기호추첨 결과 수석부회장 기호 1번 이해중 장로(서울강남/대남), 기호 2번 현상오 장로(평서/성문), 기호 3번 이창원 장로(북평양/동산)로 확정했다.
기호추첨에 들어가기 전에, 기호추첨을 누가 먼저 할지도 제비뽑기 실시했다. 제비뽑기 결과, 기호추첨 순서는 이창원 장로, 현상오 장로, 이해중 장로 순으로 결정됐다.
3명의 후보기호추첨에 들어가서 이창원 장로가 먼저 3번 구슬을 뽑았다. 두 번째 현상오 장로는 2번 구슬을 뽑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기호 1번은 이해중 장로가 차지했다.
제54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전국 총대들은 모두 909명이다. 이 중에서 자동 총대는 명, 일반 총대는 명이다. 전례를 보면, 909명 총대들이 모두 정기총회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2023년 제53회 정기총회에서는 전체 총대 828명 중에서 728명이 투표했다.
<미니 해설>
후보들이 출발점에 서면, 결승점이 보이는 게 선거이다. 3명의 후보가 드디어 출발점에 섰다. 오는 11월 21일 대구부광교회에서 총대들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선거는 초반 분위기다. 총대들의 선택은, 누가 수석부회장이 돼야 내게 이익이 있을 것인지 그리고 전국장로회연합회 위상과 발전을 위해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가 선택의 이유가 될 것이다.
3명의 후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 그들이 전국장로회연합회 활동뿐만 아니라, 총회 안팎에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목사 총대와 장로 총대들에게서 신망을 받아 왔는지를 모두 수석부회장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적인 선거구도도 작동할 것이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