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전도회연합회 호남평야는 추수할 곡식들도 많아 많은 일꾼들이 즐거운 비명을 부른다. 그러나 한 줌 밖에 되지 않은 김해평야는 마치 멧돼지가 마구 헤쳐 놓은 양 추수할 곡식도 없고, 일꾼도 피투성이 됐다.
제43회기도 4,000여만 원의 행방이 묘연하다. 또 한 번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계장부가 더러워지는가?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배원식 장로) 전국실행위원회가 10월 29일 오후 1시 대전새미래교회(양현식 목사)에서 개최되어 임원 조직, 예산과 사업을 확정했다.
회장 배원식 장로는 “원활한 회의를 위해 임원 중심으로 발언해 주시고, 한 안건에 한 번만 발언해 주십시오. 제44회 임원분담금은 제42회기와 동일합니다. 부회장 조형국 장로께서 가장 먼저 분담금을 납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제1부 예배는 회장 배원식 장로의 인도로 부총무 안대훈 장로의 표어제창, 부회장 조형국 장로의 기도, 서기 정시호 장로의 성경봉독, 설교는 대전새미래교회 양현식 목사가 맡았다. 이어 회계 김완겸 장로의 기도와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의 찬양에 맞춰 헌금을 했다. 총무 남석필 장로의 광고 후, 양현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양현식 목사는 설교(뜻을 정한 사람, 단1:8-16)에서 “기도하는 사람 다니엘에게 바벨론 왕국의 음식을 먹는 것은 넘어서는 안 될 선이었다. 우상에 바쳐진 제물이라는 의미를 넘어 바벨론에 길들여지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길들여지면 흡수되고 동화되고 섞이게 된다. 바베론이 주는 출세에 길들여지지 않겠다는 뜻이다. 남전도회와 실행위원이 주는 맛이 있다. 자칫 세상이 주는 맛에 길들여지지 않겠다는 뜻을 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증거했다.
제2부 회의는 회장 배원식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임성원 장로의 기도로 시작했다. 서기 정시호 장로가 회원 72명을 보고하니 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보고사항
총무 남석필 장로의 임원 조직(국차장, 특별위원회, 지도위원, 중앙위원, 협동총무)을 보고하니 회장 배원식 장로가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상견례와 사업계획보고가 있었다.
회계 김완겸 장로의 예산안 보고, 관리위원회의 회관건립기금관리위원회와 북한교회설립위원회 보고
안건토의
(1) 지역회장단 초청간담회 일정확정의 건
(2) 사업 및 행사의 구체적인 실행에 대한 위임의 건은 이미 확정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실무임원회에게 맡겼다.
(3) 임역원수련회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에서 열린다. 첫 번째 해외수련이다. 준비위원장은 조성탄 장로와 하정민 장로이다. 이에 회장 배원식 장로는 준비위원장의 헌신에 감사해서 상품권을 선물했다. 강사는 7명이 선정됐고, 78명 회원이 등록을 마쳤다.
(4) 제43회기 회계 결산 보고의 건은 제43회 회계 박영규 장로가 발표하기로 했으나, 제43회 회장과 회계가 해외 선교 중이어서 다음에 보고 받기로 했다.
제44회 정기총회에서 제43회 회장 백웅영 장로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지 않았다. 대신 전국임원들은 제43회 회계 감사를 위한 5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규 장로)를 구성됐다. 서기 손정호 장로가 그동안의 특별감사를 보고했다. 핵심은 4,000여만 원의 행방아 묘연하다는데 있다. 결국 제43회 회장과 실무임원들에게 11월 중에 소명 기회를 한 번 더 주고 12월 전국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5) 기타안건
모든 순서는 증경회장 정회웅 장로의 기도로 마쳤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