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55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해중 장로(서울강남/대남)가 취임하고, 명예회장 안재권 장로(동서울/남서울중앙)를 추대했다.
총무 최규운 장로(수도/하늘소망), 서기 이종석 장로(서울/진관), 이강진 장로(평양//예수사랑), 김윤호 장로(남서울/공항벧엘)를 선출했다. 이로서 활동적이고 젊은 장로 지도자들이 실무임원들로 등용됐다.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55회 정기총회가 11월 30일 오후 1시 서울 대남교회(김창원 목사)에서 갖고 명예회장 안재권 장로, 회장 이해중 장로, 총무 최규운 장로, 서기 이종석 장로, 이강진 장로, 김윤호 장로를 선출했다.
다음은 제55회 회장 이해중 장로의 취임사이다.
사도바울께서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일은 사람이 하지만, 일을 행하게 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예정가운데 부족한 사람이 서울서북장로회연합회 제55대 회장으로 취임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배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증경회장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선후배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제가 섬기고 있는 대남교회 김창원 목사님과 당회와 특별히 장형인 이호영 장로님과 성도님들께 이 시간을 통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남교회가 1974년 1월6일 설립하여 1978년 6월에 건축 입당을 하고, 2019년 26일 두 번째로 건축하고 입당한지 5년이 됩니다. 이 시점에 서울서북지역장로회 증경회장님들과 대표 장로님들을 초청한 가운데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합니다. 저는 솔직히 총희 장소가 협소해서 고민을 했지만. 이번 기회에 본당과 중층을 꼭 채워보자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장로님들이 다소 불편해 하셔도 곽 찬 예배당에서 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나의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미국 트럼프 한사람으로 인하여 요동치고, 전쟁이 중동과 유럽에서 그칠 줄 모르고, 세계 3차 대전을 운운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북한도 무기에 이어 파병까지 서슴지 않는데도 우리 대한민국은 강대국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호흡을 고르고만 있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손 놓고 먼 산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경제는 경제적으로 문제를 풀고. 정치인은 정치로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장로님들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흘을 적극적으로 구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의 키(Key)는 여호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금번 제55회기 주제를 “본질을 회복하는 장로회”가 되자 라고 정했습니다. 장로님들이 성경으로 돌아가고, 장로님들이 무릎으로 살고, 장로님들이 세상에 빛 되고 소금되면 세상은 평화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55회기는 증경회장님들이 세우신 터 위에 좋은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최선을 다하여 본회와 장로님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0년간 함께 동고동락히며 여기까지 내조한 아내 우미란 권사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 손녀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호영 장로 그리고 이해중 장로.
이호영 장로는 50년 전 박대규 목사와 함께 대남교회(김창원 목사)를 개척하고 섬겨오다 은퇴하고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이호영 장로는 2010년 제41회 서울지구장로회 회장, 2013년 제43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2014년 제99회 예장합동 부총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해중 장로는 48년 전 대남교회에 출석해 섬기다가 시무장로가 됐다. 이해중 장로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제68회 회장 그리고 이번에 제55회 서울서북지역장로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2025년 11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5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증경회장 송병원 장로는, 자신도 서울지구장로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6회 회장을 역임했는데, 이해중 장로도 이번에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55회 회장으로 취임했고, 앞으로 2025년 11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5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격려를 전했다.
이호영 장로는 2012년 11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2회 수석부회장에 출마했다. 3파전이었다. 후보는 이호영 장로를 비롯해 영남 출신 2명, 호남 출신 1명, 총3명이 출마했다. 총대는 637명, 여기서 이호영 장로는 336명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약53% 득표). 다른 두 후보가 합친 표는 301표에 불과했다.
이해중 장로는 12년이 지난 2024년 11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4회 수석부회장에 출마했다. 역시 3파전이었다. 영남 출신의 이해중 장로와 수도권과 호남 출신이 각각 1명씩 3명이 출마했다. 최종 공식 개표결과에 3표의 차이가 있지만, 총688명의 총대가 투표했다. 이해중 장로는 358표를 얻어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56% 득표). 다른 두 후보가 합친 표는 불과 330표였다.
이호영 장로와 이해중 장로, 이해중 장로와 이호영 장로.
이 두 형제 장로는, 형 이호영 장로가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후에 지난 12년 동안 한결같은 리더십과 섬김을 보여준 결과이다. 이처럼 두 형제가 교회와 노회 그리고 장로회연합회에서 정직과 성실을 꾸준하게 보여주었기에 다른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이해중 장로는 제54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에 출마하면서, 자신이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으로 섬길 동안에는 부총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 부총회장으로 섬길 장로 후보가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출마해야 할 것이다.
이해중 장로가 2026년 11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5회 회장을 마치면, 2027년 9월에 있을 제112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출마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개회예배는 회장 안재권 장로의 인도로 수석부회장 이해중 장로의 기도, 회의록서기 이종석 장로의 성경봉독, 찬양은 대남교회 연합찬양단가 ‘축복하노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헌금은 회계 최규운 장로의 기도와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의 찬양에 맞춰 드려졌다. 예배는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설교에서(아리마대 요셉, 마27:57-61) “서울서북지역장로회의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께서 내 교회만 생각하지 않고, 노회와 총회 그리고 연합회를 돌아볼 여유가 있다. 수도권 지역의 장로로서 지켜야 할 자존심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 ‘거기는 그렇고 그런, 몇몇 중년 남자들의 놀이터가 아니냐? 교회 협찬 받아서 선교 명목으로 여행 다니지 않는가? 우리 교회와 연합회와 상관인가?’이런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증거했다.
인사 : 회장 안재권 장로
격려사
증경회장 강자현 장로
증경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증경회장 김원래 장로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목사
꿈을주는세계선교회 대표 이덕진 목사
서울강남노회 증경노회장 진용훈 목사
축사
전국장로연합회 제54회기 회장 홍석환 장로
장로신문사 사장 강대호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배원식 장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정지선 장로
서울강남노회 증경부노회장 임석규 장로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신웅철 장로
환영사 : 서울강남노회 장로회 회장 서영석 장로
한편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55회 수석부회장은 12월 5일 서울서북지역장로회 임원회에서 선출된다. 지금까지 이희근 장로가 단독후보이다.
<작은 논평>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4회 회장 홍석환 장로와 수석부회장 이해중 장로는 교회와 노회 그리고 총회와 연합회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헌신하는 리더십을 보여 왔다. 큰 기업의 대표가 아니라도, 가진 부자라는 평가보다는 나누는 부자라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그러므로 전국 장로, 서울서북지역 회원들은, 리더십이 없는 후보, 재정이 넉넉지 않은 후보가 서울서북지역장로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소신을 갖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후보들은 평소 작은 돈으로 성실하게 연합회와 회원들을 섬겨야 하지, 선거철에 큰돈으로 표를 매수하려는 시도는 늘 실패해 왔다. 그리고 후보들과 참모들은 선거 때마다 돈으로 표를 매수할 수 있다고 유혹하는 ‘중간 상인’들의 달콤한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출발선을 보면, 결승점이 보인다.
본지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4회 수석부회장 선거를 5:3:2로 예상했다. 출발선을 보면, 결승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득표 결과 기호 1번 56%, 기호 2번 34.4%, 기호 3번 14% 득표로 끝났다. 기호 2번은 노력한 만큼(?) 득표하지 못했기에 상실감이 컸을 것이다. 그리고 기호 3번은 기대한 만큼 표를 얻지 못했기에 개인적인 실망감에 처했을 것이다. 그러나 두 후보는 출발점에 서기만 하면 되는지 알았지, 결승점을 생각하지 않은 듯 했다.
출발선을 보면, 결승점이 보인다.
이번에 전국장로회연합회 선거를 이끌었던 참모들은, 더 이상 지역의 맹주들을 표방하며 더 이상 다른 선거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이미 리더십의 유효기한, 유통기간이 지났고, 시대도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선거운동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이미 각 지역마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지도자들이 그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의 선거에 실패한 두 지역의 맹주들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3회 수석부회장 선거와 제54회 수석부회장 선거로 특정 지역 두 맹주들의 피해가 거의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큰 것으로 평가된다. 제55회 수석부회장 후보가 중부호남, 호남중부지역에서 경선할 것이다. 이 경선 결과도 마찬가지로, 출발선 후보들이 보여지니, 자동적으로 결승점에 도착할 후보가 보인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