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주기 고당 조만식 장로 추모예배
고당 조만식 장로의 제67주기 추모예배가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 주최로 10월 15일(주일) 오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있었다. 고당 조만식 1922년 12월 31일(주일) 산정현교회의 장로로 장립을 받았다.
추모예배에서 산정현교회 김관선 담임목사는 설교하기를(고당과 고난, 히3:12-13) “고당의 생애에서 그의 믿음, 그가 선택했던 고난과 헌신이 주는 교훈을 넘어서는 시대적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고당이 평양 고려호텔에 감금되었을 때 구출하러온 사람에게 ‘전부 서울로 가면 어떻게 하는가? 여기도 내 조국이 아닌가? 나는 이북사람들과 함께 하겠네’라고 했던 말과 마지막까지 기도하며 저항했던 일들을 소개하며 고당의 뜨거운 민족애를 전했다. 김과넌 목사는 또 당시 평양의 장기려 박사가 고당의 건강을 돌보았다면서 “고당의 몸은 많이 쇠약해 지셨지만 누구보다 평안한 얼굴로 계셨습니다”라는 장기려 박사의 말을 전했다. 추모예배 참석자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고당의 희생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가 존재하듯, 우리의 고난과 헌신을 통해 우리 다음세대가 민족과 나라를 그리고 세계를 감당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특송은 산정현교회 윤나리 성도가 동방현주의 “사명”이란 곡으로 고당의 고난과 그 뜻을 기리며 추모예배의 감동을 더했다. 이처럼 김관선 목사와 산정현교회 성도들은 고당의 고난과 믿음 그리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향한 뜨거운 애국심과 신앙심을 기리며 매년 10월이 오면 그를 추무하고 있다.
한편 산정현교회는 매년 봄 소양 주기철 목사 추모예배를, 가을 고당 조만식 장로의 추모예배를, 겨울이 오면 성산 장기려 장로의 추모예배를 드리면서 민족과 교회의 탁월한 지도자들의 믿음과 정신을 온전히 다음세대에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