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김종혁 목사 “자기 나이만큼 성경을 읽으면, 상한 마음이 회복되고 치유될 것이다”
준비위원장 박노섭 목사 “충청인들이 하나로 뭉쳐서 총회를 잘 섬기만 좋겠다”
예장합동 충청협의회(대표회장 변충진 목사)는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하례회 및 구국기도회를 1월 23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 삼광교회(박노섭 목사)에서 열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려주셔서 선교대국으로 다시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했다.
그동안 충청협의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목사 장로들이 활동해 왔다. 2025년 처음으로 전국교회 충청인 목사, 장로들을 전국 충청인 목사 장로들을 초청했다. 대표회장 변충진 목사의 충청협의회가 갑자기 전국에 산재한 충청인 목사 장로들을 정중히 모신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총회를 잘 섬기기 위함일까?
이는 총회선거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지난 몇 년 간 변충진 목사가 총회임원 선거 운동에 참여하면서 당선시킨 후보가 없었다. 변충진 목사가 지지하는 후보들이 모두 낙선했다. 때문에 변충진 목사는 충청협의회를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해서 총회 선거 세력으로 확장시키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대표회장 변충진 목사는 개회사에서 “다사다난했던 2024년 지나갔습니다. 이제 2025년 새롭게 희망의 해가 왔습니다. 2025년에는 전국의 충청인 교역자들에게 활짝 열려지기를 축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제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박노섭 목사의 인도로 시작했다. 충청협의회는 당초 예배를 인도할 예정이었던 상임회장 김철중 목사가 심한 독감으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상임회장 김용직 장로의 대표기도, 서기 신석 목사의 설경봉독, 특주는 명예회장 김진웅 목사가 아코디언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열광을 돌렸다. 설교는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맡았다(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호6:1-3). 헌금 봉헌은 생략했다. 예배는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의 축복으로 마쳤다.
김종혁 목사는 설교에서 “무슨 일이든지 우리의 결심만 갖고는 안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가능하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한다. 다시 예배의 자리, 전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돌아서는 자는 겸손히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신실성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더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 나이만큼 성경을 읽으면, 상한 마음이 회복되고 치유될 것이다”라고 증거했다.
◆ 특별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했다.
부위원장 양영오 목사(나라와 위정자를 위하여)
부위원장 이광복 장로(총회와 임원들을 위하여)
진행총무 이승준 목사(충청협의회와 임원들을 위하여)
명예상임회장 이이복 장로(총신대학교 및 지방신학교를 위하여)
상임총무 김종업 장로(북한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 신년하례회는 지도위원 송영식 목사의 사회로 준비위원장 박노섭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준비위원장 박노섭 목사는 환영사에서 “저는 충북에서 태어나서 충남에서 뼈를 묻을 사람이다. 뼈 속까지 충남 사람이다. 충청협의회가 저를 세워주셔서 기쁨으로 섬기게 됐다.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충청인들이 하나로 뭉쳐서 총회를 잘 섬기만 좋겠다. 무엇보다도 중부협의회 남전도회와 충북노회, 충청노회 그리고 총회 내 최고의 친구인 이철우 목사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덕담은 지도위원 이춘복 목사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 지도위원 김길수 목사, 명예회장 김진웅 목사 그리고 증경회장들과 증경상임장로들이 나와 인사로 대신했다.
축사
대전 출신의 총신대학교 총장 박성규 목사
충남 금산 출신의 중부협의회 증경대표회장 문세춘 목사
부친이 충남 부여 출신인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
처갓집이 충청인 중부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
호남 출신으로 1976년부터 대전에 살면서 교회를 섬기는 증경부총회장 강의창 장로가 각각 축하했다.
명예회장 김기성 목사가 내빈을 소개했다.
증경부총회장 노병선 장로와 GMS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지도위원 정진모 목사의 새 출발기도를 따라 다 같이 케익을 커팅했다.
충청협의회장로회(회장 박인규 장로) 설립 발기인들이 나와 인사했다. 충청장로회는 오는 6월 정기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창립한다.
상임총무 김승규 목사의 광고 후에 직전회장 이웅세 목사의 애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충청협의회는 국내성지수련회(준비위원장 이상엽 목사)를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가진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