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논평】 믿음 없는 자들에게, 제발 생각은 하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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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믿음 없는 자들에게, 제발 생각은 하고 살아라.

기사입력 2017.11.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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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믿음 없는 자들에게, 제발 생각은 하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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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1026() 회의에서 새 재단이사장을 선출했다. 선거 결과, 재단이사장 권한대행 김승동 목사를 아웃시키고, 대신 그 자리에 박재선 목사를 앉혔다. 박재선 목사 10, 김승동 목사 4, 기권 1표였다.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김 목사는 미련 없이 재단 이사에서 사임한다고 했다가 며칠 후 이를 번복하고 재단이사회에 들어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진한 김승동 목사는 혀를 깨물고 이를 악무는 각오를 해야 한다. 제발 다시는 순진한 생각으로 대화를 운운하거나 타협을 논하지 말기를 바란다. 지금 마초 같은 김승동 목사에게 필요한 것은 풍차를 보고 달려드는 돈키호테의 모습이다. 김 목사는, 더 이상 생각은 하지 말고 무소처럼 저돌적으로 돌진하라.
 
김승동 목사의 갑작스러운 아웃은, 102회 총회 현장에서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의 뜨거운 포옹 퍼포먼스를 마친 것으로 그의 용도를 다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왜냐하면 김승동 목사가 재단이사장이 되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까. 그러므로 14인의 재단이사들도 명심해야 한다. 각자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또 조금이라고 딴 생각을 하고 그를 향해 불순하게 고개를 든다면, 그 또한 즉시 용도폐기 될 것이라고, 제발 생각은 하고 살아라.
 
14인 재단이사들의 믿음과 의리가 아무리 형제 같을지라도, 자신이 재단이사장이 될 것이라고 철석 같이 믿고 있었던 김승동 목사도 내쳐버리는 냉정함에 스스로 몸서리를 쳐야 한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다면 의리라도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 믿음 없음으로 총신대학교를 사유화의 길로 나아간 재단 이사들에게 의리도 기대할 수 없을 듯하다. 왜냐하면 다음 제거 대상자가 바로 나일 수 있다고, 생각은 하고 살아라.
 
전국교회가 14인 재단이사를 향해 한 목소리로 총신대를 사유화하지 말라! 소속 노회는 치리하라!”를 외쳐대면, 교회와 성도들이 흔들리면 목회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그러면 그 중에서 여론에 밀려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사가 한 사람씩 생긴다면, 그 조차도 차근차근 한 사람씩 이사에서 배제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은 바로 당신이 제거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하고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 없는 자들에게 의리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만에 하나. 정말 생각해서는 안 되게 끔찍한 결과가 현실이 된다고 하자. 그래서 현 총장과 재단이사들이 학교를 완전히 장악하고, 천천히 그 수명을 다하고 숨질 때가 올 것이다. 그러면 그 재단이사 자리는 하나의 큰 재산이요 유산이 된 된다. 그러면 그 자리는 그들 이사들 자녀에게나 또는 친인척에게로 돌아갈 게 뻔하다. 이것이 바로 정관 변경, 총회 지도 거부라는 사유화의 결과이다.
 
믿음 없는 것들은 의리도 없다., 제발 생각은 하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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