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년!
경상노회 은퇴장로회
경상노회 은퇴장로회(회장 김기복 장로)가 은퇴 후의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고 있어 지역과 교계에 미담이다. 20년 이상 시무 장로로 지교회를 섬기다 정년 은퇴했거나, 조기 은퇴한 장로들은 노회산하의 어려운 교회를 방문하여 헌신예배를 드리며 목회자를 위로 격려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년 전 조직된 은퇴장로회이지만 매월 지역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함께 기도하고 헌금으로 후원하고 있어 작은 교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1월 11일(토)에는 창원시 회원구 회원동 참빛소망교회(구범준 목사)에서 13명의 회원이 예배를 드리고 푼푼이 모아둔 회비로 마련한 금일봉을 전달했다. 예배는 총무 김수일 장로의 인도로 구범준 목사가 설교했다(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호6:1-3). 구 목사는 설교에서 “지교회 장로로 충성스럽게 섬기시고 봉사하신 후 이제는 여생을 편히 쉬면서 지내도 될 장로님들이 이렇게 연약한 교회를 돌아보며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시는 노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면서 “이런 노년의 삶 속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데 대하여 존경을 드린다”고 전했다.
예배 후 교회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통성기도를 했다. 앞으로 은퇴장로들이 모일 때마다 참빛소망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구 목사를 격려했다.
이날 월례회를 가졌는데, 회장 김기복 장로(서머나교회)는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상하반기 연2회 어려운 농어촌교회를 위로 방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지역 어린이들을 위하여 ‘새 옷 보내기 사업’ 구상을 밝히자, 회원들은 소속 교회에서 깨끗한 옷을 수집하자고 결의했다.
회의를 마친 후 교회는 차를 대접하려 했으나 이를 사양했다. 그리고 양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남전도회 체육대회에 열중인 남전도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경남 송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