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총회 감사부 워크숍
최병철 장로 “총회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진단
송기덕 장로 “감사 사례를 통한 실전 감사요령” 강의
제102회 총회 감사부(부장 라상기 목사) 워크숍이 “총회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12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전남 영암 현대호텔에서 부부 동반으로 가졌다. 이번 워크숍의 핵심은 저녁 영성 집회와 전 감사부장 최병철 장로의 “총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그리고 감사원과 금감원 출신 송기덕 장로의 “감사 사례를 통한 실전 감사요령” 강의이다.
감사부장 라상기 목사는 “감사부에 처음 들어오면 어디서 어디까지 감사할지를 모른다. 또 어디 가서 물어볼 수도 없었다. 이번 감사부 워크숍은 감사부 유경험자와 전문가를 모셔서 잘 배워서 총회 감사가 실제적으로 살아나기 위해서 마련했다”
첫날 저녁 “총회를 위한 영성집회” 설교자는 총회장 전계헌 목사이다(주께 하듯하라, 골3:23). 전 목사는 “감사부에 오니 총회장이 감사받는 기분이다. 총회와 총회 임원회 등 다양한 부서에 대한 이미지는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이미지인가. 인정과 칭찬이 넘치는가. 정말 공정하게 법대로, 신뢰하고 인정할만한 안정감이 있는가. 아니면 위세가 당당한 모습으로 보이는가”면서 “총회 모든 부서는 물론 특히 감사부는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 그러나 주께 하듯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주님이 나에게, 우리에게 베푼 것처럼 하라는 뜻이다.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마구간으로 오셔서 섬기는 종이 되셨다”라고 전했다.
총무 남태섭 목사의 사회로 축사시간을 이어갔다. 제101회 총회 이후 다시는 총회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한 목포시온성교회 정용환 목사가 이번에 감사부 문화탐방 차량과 선물을 제공했다. 정 목사는 “총회가 총회다워야 한다. 총회장이 되지 못한 것이 억울한 것이 아니다. 몇몇 사람이 짜서 총회 석상에 올리지 않은 그런 총회는 존재 이유가 없다”라면서 “총회 재판국장 시절 청탁과 돈에 유혹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호남이 낳은 귀한 아들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는 “우리 지역을 방문한 감사부원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지원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최우식 목사는 총회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저녁을 대접했다.
영암이 낳은 총회 보배 삼호교회 이형만 목사는 “꽃을 품은 과일, 무화과의 고향 삼호 지역 방문을 환영한다. 무화과와 같이 단단한 껍질을 벗겨 내니 속이 부드러운 최우식 목사가 태어났다”며 참석자들과 함께 크게 웃었다.
축하객으로 전주 서광교회 유태영 목사, 목포 동문교회 김영옥 목사, 목포제일교회 김광식 목사가 호남지역을 방문한 감사부를 환영했다.
첫날 강의는 전 감사부장 최병철 장로가 “총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제목으로 지금까지 총회를 섬겨온 노하우를 강의한다. 최병철 장로는 “감사 과정과 결과 보고를 20% 밖에 총회 보고서에 넣지 못할 정도로 핵 폭탄급 부정이 있다. 그러나 부정부패를 공개해서 총회가 무너지는 것보다는 총회를 평화롭게 유지하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감사부가 이번 워크샵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총회의 과거 부정부패 사건과 최근의 제36회 전국남전도회 회계 부정까지 할 수 있는 말은 다 나왔다. 그러나 잘못을 밝혀내기는 하지만 그 후속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는데 의견이 집중됐다. 그 문제는 앞으로 총회 감사부의 숙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