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7대 총장 내정자 김형국 목사 사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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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총장 내정자 김형국 목사 사퇴하다

기사입력 2018.03.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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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총장 내정자 김형국 목사 사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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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오후 2시 총신대학교 전 구성원들이 모여 무인가 총장 김영우 목사와 재단이사, 부역 교수와 부역 직원들을 향해 외치고 또 기도했다. 이날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 교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직원과 동문, 성도들까지 모두 500여 명이 모여 총신대학교 회복을 위해 총궐기했다.
 
총신대학교 (무인가) 총장 김영우 목사와 그 하수인 재단이사회의 마수에서 학생들을 건져주옵소서. 110년 전통 300만 교인들의 종교사학 총신대학교가, 불법과 비리를 일삼으며 사학법을 악용한 총장과 그의 하수인 15인 재단이사들에게 의해 사유화되었습니다.“
 
배임증재 재판 중, 입시비리, 불법징계, 교비횡령, 불법깡패동원, 인사비리 등. 왜 이런 사람들이 법의 보호를 받고 학생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합니까? 제발 더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특별감사해서 신음하고 있는 4.000명 총신대학교 학생들을 살려주세요. 정상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세요.”
 
 
326 총궐기 집회는 특별한 사회자 없이 총신대학교 각 단체 대표들이 차례로 나서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애통함과 애석함을 눈물로 내비친 이는 총신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내정됐던 김형국 목사였다. 전국교회는 김형국 목사의 4개월의 헌신을 축복하고 또 이날 총장 내정자 사퇴의 눈물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김형국 목사는 총장 내정자가 되면서 얻은 것 없이 잃은 게 많았기 때문이다. 기회가 있다면 그의 희생을 기려 명예총장직을 주어 그의 헌신을 기려야 한다.
 
이날 일곱 번째로 단상에 선 김형국 목사는 사퇴하면서 다음과 같은 마음을 전했다.
 
저는 지난 해 1127, 바로 이 자리에서 전국노회에서 파송한 총신운영이사회의 결의에 의하여 총신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관례대로라면 재단이사회는 총신운영이사회의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여 저를 총장으로 임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김영우 씨와 그 친위대로 구성된 재단이사회는 총신운영이사회의 결의를 배척하고, 오히려 총신운영이사회의 결의도 거치지 않은 배임증재죄로 소송 중에 있는 김영우 씨를 다시 총장으로 임명함으로써 현 파국을 자초하였습니다.
 
총신은 지난 120여 년에 이르도록 총회 직영신학교로 그 위상이 흔들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김영우 씨와 그 부역자들은 이미 정관을 개정하여 총신대학교를 사유화하였을 뿐 아니라, 총신대학교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지 교회와 성도들과도 무관한 학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들은) 총신대학교를 도둑질하고 교육의 현장을 정치꾼들이 기생하는 곳으로 변질시켰으며 순수한 학생들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현실을 개탄하며, 저라도 총신운영이사회에서 선출한 총장 내정자의 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제 김영우 씨는 물론 15명의 재단이사 전원도 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금 즉시 사퇴하기를 바랍니다.
 
총회장님과 각 노회장님들 그리고 모든 책임있는 교단의 당국자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총신대학교를 정화하고 바로 세우는 일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차제에 총신대학교는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직영 학원으로 환원시킴은 물론, 교단 산하 모든 지 교회는 총신대학교의 경영과 지원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총신대학교가 총장 선출에 있어 학교 구성원들의 참정권이 보장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젊은 지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제 총장 내정자의 자리에서 물러서지만, 김영우 씨와 재단이사회 그리고 그들에게 부화뇌동했던 교수 및 직원들은 즉각적인 사퇴를 바랍니다. 그리고 총신대학교의 모든 가족들의 회복을 위해 더욱 깊이 기도하며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2018326일 총신대학교 제7대 총장 내정자 김형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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