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다>-대구경북지역장로회 제10회 회장 하은수 장로
하은수 장로(좌)와 오주희 목사(우)
지난 3월 22일(목) 대구경북지역장로회 제10회 회장으로 선출된 하은수 장로를 만났다. 하 장로는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먼저 교회 자랑과 담임목사 자랑부터 시작했다.
“오주희 목사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100회 졸업이다. 부임한 지 10개 월 째다. 얼마 전 담임목사의 아이디어로 교회에서 음식을 마련해서 노인복지회관에 찾아가 복음을 전했다. 그동안 우리 교회로 오시라고만 했는데, 교회가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섬겼다. 그리고 지난 해 부활절에는 우리 면 6개 동네 300세대를 방문해서 계란 한 판을 선물하면서 부활의 기쁨을 전했다. 그 후에 교회는 큰 변화와 부흥을 경험했다. 교회 생기고 난 후 처음으로 불신자 70명이 찾아왔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교회에서 이렇게 집집마다 방문해서 선물을 나누는데, 우리도 한 번 가 보자.”며 찾아왔다.
부임 11개월째를 맞이한 오주희 목사
“하은수 장로는 교회를 사랑하고 충성하는 훌륭한 장로이다. 뛰어난 열정을 지니고 안주하기 보다는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하는데 온 힘을 쓴다. 지금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그 다음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있다. 담임목사로서 그런 면에 큰 도전을 받는다. 비록 시골교회이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씩 하나씩 나아가야 한다는 마인드를 지닌 점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경선은 안 하고 추대하면 회장으로 섬기겠다는 하은수 장로
“처음 대구경북지역장로회 회장 추천이 들어왔을 때, 고사했다. 경험과 연륜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같은 지역의 한 장로님과 경선해야 한다는 소리도 있었다. 그때 저는, 경선하면 출마하지 못할 것 같았다. 두 사람이 경선해서, 만약 내가 회장이 되더라도 떨어진 분이 마음이 서운해져서 협조를 바라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경선하면 나는 포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와 경북이 공동추대해 주면, 한 번 기도해 보겠다는 것이 시발점이 됐다. 결국 경선 없이 회장으로 추대가 됐다. 다행한 것은 경선 예정자였던 장로님께서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겠다고 말해 일이 순조롭게 풀렸다.” 경선 예정자였지만 선배를 위해 양보한 이는 전국주교 증경회장 권택성 장로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신앙관으로 평생을 살아온 하은수 장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다. 그때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저에게 방언을 주시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라고 간구했더니 방언을 주셨다. 그때부터 저의 신앙관은 ‘하나님은 살아계신다.’이다. 내게 방언 주신 그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37년 농협에서 근무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그때마다 주의 성전에 가서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런 점에서 대구경북지역장로회 회장도 내게 능력주시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능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전2:9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골짜기에서 그 말씀을 의지해서 대구경북지역장로회 회장으로 섬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세에게 능력을 주신 그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도 주시고, 다윗과 같은 담대함도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사명감이 흩트려져가는 이 시대의 목사 장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이처럼 장로들의 영성 회복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일하겠다.”
경중노회 안평교회 하은수 장로는 의성군 5개 지역 농협 전무를 지나고 지점장도 역임했다. 58세로 은퇴한 후에 장로회연합회를 섬기기 시작해서 10년째다. 하 장로는 1985년 7월 17일 장로장립을 받았다. 32세 때 장로 투표를 통과하고, 34세 때 장로 장립을 받았다. 당시 교인들은 고향도 직장도 안평이어서 젊은 장로 키우겠다는 마음이 통해서 젊은 하은수를 장로로 선출했다. 2017년 경중노회장로회 회장, 2018년 3월 경중노회 정기회에서 부노회장으로 선출됐다. 경중노회여전도회 회장을 역임한 부인 박춘옥 권사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경북 의성군 안평교회는 1946년 3월 1일(금) 설립됐다. 설립 72년을 맞이한 안평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고 사람을 치유하고 세운다. 복음으로 내가 먼저 변화되고 이웃 사랑으로 지역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 목표는 예배공동체, 전도공동체, 양육공동체, 선교공동체, 섬김공동체이다.
주기철 목사의 순교지 옛 의성경찰서 자리에서 하은수 장로와 권택성 장로
주기철 목사의 순교지 옛 의성경찰서 자리에서 하은수 장로와 철파교회 추상환 목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