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 광주동명교회, 새에덴교회 힘을 합쳐
베트남 오지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다
7월 필리핀 교회건축
8월 미안먀 의료 선교 준비
이방인을 태운 오토바이는 비틀거리며 산간오지 벼랑길을 헤쳐 나갔다. 안개비를 맞으며 협곡을 잇는 녹슨 구름다리 위를 덜컹 거리며 곡예를 하듯 아슬아슬하게 지나 한동안 달렸다. 그러고도 한참을 더 들어가니 베트남 흐몽족 협못 소수민족이 둥지를 트고 옹기종기 모인 평화로운 한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이 민족은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을 도왔다는 이유로 박해를 피해 이 오지까지 오게 된 피난 마을이다.
제47회 전국장로회(회장 강의창 장로)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임동환 장로)는 4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베트남을 선교 방문했다. 12일(목)은 협못선교교회 건축을 위해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3시간 이상, 그리고 자동차로 갈 수 없는 험악한 비탈길을 오토바이 30분을 달렸다. 제47회 전국장로회 일행이 마을에 들어서니 협못교회 성도들과 찬양대원들 그리고 현지인들이 반겼다. 그때서야 선교팀은 다소 안도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기공식 준비에 들어갔다. 건축의 첫 삽을 뜨기 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기공 예배를 올려드리기 위해 준비해간 현수막을 현지인들과 함께 서둘러 설치하고 주변정리를 마쳤다.
기공예배는 총무 김경환 장로의 인도로 기도는 회계 정진석 장로, 성경봉독은 서기 이창원 장로, 설교는 회장 강의창 장로가 맡았다(내 교회를 세우리니, 마16:18). 강 장로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사랑이다. 여러분들을 사랑하셨기에 오늘 이곳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자하는 계획이 있었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신다. 오늘 여러분들이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복된 기회를 만났다. 저 먼 나라 대한민국 전국장로회를 통해 이 귀한 사역을 이루게 하셨다. 앞으로 건축할 이 예배당은 축복의 땅이다. 여러분들은 큰 복을 받은 자들이다.”라고 전했다. 예배찬양은 협못선교교회 여성 5인조 찬양대가 하나님을 찬양했다.
축사는 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 윤선율 장로의 축사했다. 이어 해외선교위원장 임동환 장로(가수원교회)의 부인 송혜은 선교사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베트남 자비량 선교사 송혜은 선교사는 “자비량 자비량 전도 중에 흐몽족들이 교회건축을 위해 스스로 부지를 매입하고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이곳에 교회를 세워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기도하던 중 전국장로회에 교회 건축을 청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협못선교교회 황반지 목사에게 건축비를 전달했다. 이 건축비에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큰 힘을 보탰다.
한편 실무임원들은 협못 현지로 이동하면서 선교사님의 선교보고를 듣던 중 은혜를 받고 자발적인 헌금을 모아 현지 교회자립 프로젝트인 염소 구입비용으로 거액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제47회 전국장로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4개 전국장로회(합동, 통합, 대신, 고신)과 협력해 8월 미얀마에 대대적인 의료선교사역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7월 필리핀 엥겔레스 지역에 동명장로교회를 건축 중에 있다. 현재 교회 공정률은 50%를 보이고 있다. 우기가 오기 전 완공을 목표로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교회 건축에 광주동명교회와 AP어린이선교회가 협력하고 있다.
<서울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