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장로회 부부수련회
산과 호수 그리고 대협곡과 동굴의 도시 귀주성 귀양에서
호남지역장로회(회장 이윤남 장로)가 중국 서남지역 귀주성의 중심, 귀양(귀양)을 다녀왔다. 호남지역장로회(회장 이윤남 장로) 부부수련회가 회원 70명과 강사 최성관 목사 모두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4일(화)부터 28일(토)까지 중국 귀주성 귀양에서 있었다. 귀양의 산과 호수 그리고 대협곡과 큰 동굴을 둘러보는 것은 큰 산을 넘는 차라리 등반이었다. 그러나 그 규모에 압도된 감탄과 찬사가 그 피곤함을 넉넉하게 이겨냈다. 몸은 피곤했지만 평생 보지 못할 귀한 경험이었다.
명예회장 김정로 장로(좌)와 회장 이윤남 장로
회장 이윤남 장로는 “호남지역장로회 수련회를 하나님의 은혜와 회원 부부들의 기도와 성원으로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4박 5일 동안 쉴 틈 없는 강행군으로 지치고 피곤하였지만 한 분도 불편하시다는 말씀 없었습니다. 오히려 회장과 실무임원들을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심을 다해 섬겨려고 애를 썼지만 미흡하고 부족하였습니다. 남은 회기 동안 더욱 더 잘 섬기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 무안, 함평, 영광지역은 새벽 3시에 출발했다. 광주, 여수, 순천지역도 새벽 3시에 출발해서 3시 40분 김제를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왕복 약700km이다.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중국 하문을 거쳐 귀양까지 왕복 약3.200km를 날았다. 그리고 4박 5일 동안 모두 1.400km를 달려 안순 황과수폭포와 흥의 마령하대협곡, 만봉림, 만봉호수 그리고 용궁 풍경구를 둘러보고 하문공항을 거쳐 귀국했다. 하문은 바다 건너 대만을 마주하는 항구도시다. 중국 정부는 그 곳에 대만정부를 향해 “일국양제통일국가”라는 문구를 크게 써 놓았다. 어떤 의미에서 중국과 대만은 또 다른 형태의 분단국가다.
귀양은 귀산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귀양이다. 중국에서 남쪽은 햇볕 양을 사용한다. 그리고 햇볕이 귀해 귀양이다. 기후는 온난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한겨울에도 영상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는 비교적 시원하여 4계절이 뚜렷하지 않다. 따라서 여행자들이 방문한 귀양, 안순, 흥의, 직금 지역 하늘은 흐렸고 땅은 축축하고 미끈거려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험한 동굴과 협곡 그리고 식당에서도 가끔 미끄러져 넘어지는 이들은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이는 없었다. 매일 비가 내렸지만 일행들이 가는 곳마다 비는 그쳤다. 매 식사마다 그 유명한 호남 인심보다 더 풍성한 하이웨이여행사(대표 송영희)의 배려로 각종 김치는 물론 홍어무침까지 더해져 식단은 즐거움이 넘쳤다. 특히 송영희 대표는 현지 한 식당에서 김치찌개까지 직접 요리해 내놓자 회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보통 8-10개의 요리로 구성된 현지식이 채 나오기 전에 김치 하나로 식사를 끝내는 해프닝도 있었다.
안동교회 김홍룡 장로와 김현수 장로 부자
7년 전쟁은 끝났지만 약간의 전투만 남아 있는 광주중앙교회(채규현 목사) 박윤성 장로와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 고용태 장로가 참석해 서로 안부를 묻는 악수를 나눴다. 무안노회 안동교회(노연중 목사) 김홍룡 장로(83세)와 김현수 장로(55세) 부자가 참석했다. 특히 김홍룡 장로는 현재 파킨스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면서도 호남지역장로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벌써 4번째 해외수련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5월에는 광주지역장로회(회장 황용택 장로) 수련회가 준비되어 있다.
빡빡한 일정과 좀처럼 예배를 허락하지 않는 현지 사정에도 불구하고 수요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수석부회장 김종관 장로의 인도로 기도는 명예회장 김정호 장로 그리고 설교는 장로신문 최성관 목사가 전했다(요셉의 혀통, 창36:1-6). 최 목사는 설교에서 “형통한 자 요셉의 13년은 형통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세상의 형통과는 달리 성경의 형통은, 요셉과 요셉의 일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일이 잘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증경회장 홍열 장로) “총회와 총신대학교를 위해”(증경회장 송회용 장로) “중국복음화와 호남지역장로회를 위하여”(증경회장 박요한 장로)가 각각 기도했다.
한편 중국의 드넓은 땅과는 달리 하늘은 날마다 정체 상황이어서 제시간에 비행기가 뜰 수 없었다. 하문에서 귀양가는 중국 국내 비행기도, 하문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국제 비행기도 2시간 가까이 늦었다. 그러다 갑자기 8월 상해에서 개최하는 전국주교(회장 김석태 장로) 교사수양회가 걱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