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을 읽고】
기독신문 2018년 5월 1일자(통권2470호) 2면 “총회장 음해행위 강력 대응”이란 기사와 함께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광진경찰서에 도착한 사진을 냈다. 기독신문 인터넷판에는 총회장 전계헌 목사의 사진 두 장을 개재했다.
총회장이 김화경 목사를 검찰에 고소하기 위해 광진경찰서를 찾은 사진을 보고 답답함이 미여왔다. 그 광진경찰서 앞에 선 총회장의 사진에서, “총회장 음해행위 강력 대응” 의지보다는 알 수 없는 초라함이 읽었다. 그러므로 사진은 빼고 기사만 내보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한 교단의 총회장이, 소속 교단 목사의 의혹 제기에 억울하다며 직접 고소장을 들고 경찰서를 방문한 사진 기사에 측은함이 들었다. 자타 총회장 호위무사들은 이런 식으로 인도하거나 모셔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