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스탄불 포럼’ 무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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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포럼’ 무산 유감

기사입력 2018.05.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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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스탄불 포럼무산 유감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총회 미래전략수립을 위한 포럼소위 이스턴불 포럼이 결국 연기됐다. 사실상 무산이다. 무산된 이유는 포럼의 정당성과 법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은 오랫동안 소강석 목사와 함께 동거동락,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동지들이 이스탄불 포럼에 참여하지 못하는데서 온 소외감이 반발을 낳았다. 그리고 소강석 목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정치적으로 하나가 될 수 없는 정적들의 법적인 문제제기 으름장 때문이다. 소강석 목사의 동지들과 정적들이 한 번만 더 생각했어야 했다.
 
 
그러므로 소강석 목사의 오랜 동지들에게 고한다. 소강석 목사가 그동안 동지들에게 퍼부은 엄청난 헌신을 기억하면, 그 작은 소외감은 충분히 극복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 오랜 시간동안 그 엄청난 물질적 헌신과 협력 관계를 잊은 채, 그 작은 소외감 하나 극복하지 못하고 반대했다면 과연 진정한 동지들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새에덴교회가 설립 20주년에 농어촌미자립교회에게 헌신한 사실을 생각한다면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에게 신뢰를 보여주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아쉽게도 소강석 목사의 동지들은 그 소외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먼저 교단 합병 이후 소강석 목사가 우리 교단에서 헌신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 소강석 목사는 철저하게 교단의 목사, 교단의 아들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소강석 목사의 그런 노력에 기자조차도 지난 7년 동안 소외됐다는 소외감으로 그의 헌신을 계속 의심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이스탄불 포럼에 대한 진정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소강석 목사의 애씀은 우리 교단을 대표하는 대형교회를 섬기는 외국 수입 목사의 황제 의식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므로 소강석 목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진정성에 의심을 품는 정적들에게 고한다. ‘이스탄불 포럼반대는 전형적으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다.’라는 내로남불이 아닌가. 104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된 부분이라면 더 더욱 어리석은 문제제기이다. 그대들은 황제 의식으로 충만한 외국 수입 목사의 그 많은 의혹에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면서, 교단의 아들로서 그리고 교단의 목사로 현직 교단 지도자들에게 헌신하겠다는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헌신과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서야 되겠는가. 그러므로 내로남불의 목사들은 더 겸손하게 더 많은 헌신으로 교단의 아들, 교단의 목사가 되어주기 바란다. 10 전 새에덴교회가 설립 20주년 기념으로 농어촌미자립교회를 섬긴 것은 그들 대부분이 총회 총대가 아니라서 괜찮고,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이스탄불 포럼은 총대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안 된다는 논리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다면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왜 이스탄불 포럼을 기획했을까? 사과문에도 언급했지만, 우리의 시선을 교단 내 갈등과 문제 처리에만 머물지 말고 한국교회 전체를 놓고 고민해 보자는 취지였다. 소강석 목사가 평소 주장한 건강한 한국교회 생태계 지키기이스탄불 포럼에서 찾고자 했다.
 
 
지난겨울 가난한 기자에게 10년도 더 된 차(i30 수동, 33km)를 내 준 장로가 있다. 기자가 그에게 100만 원 정도에서 중고 모닝을 사 줄 수 없느냐고 했더니, 그냥 그 차를 타라고 내주었다. 아무 조건도 없이 자신의 회사 차를 사용하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다음 자동차 보험 만기일(20183)이 돌아오면 명예 이전을 하자고 했지만, 그 장로는 3월에 보험을 갱신했다고 연락해 주었다. 아직 명의 이전도 안 하고 이용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전국장로회 한 증경회장은, 기자가 금품수수, 차량수수 했다.’며 문서를 작성해서 돌렸다. 명예훼손으로 문제 삼을까 생각했지만 성숙한 장로들의 만류로 지금은 마음을 다스리고 정리하고 있다. 가진 게 돈 밖에 없는 그 장로의 어리석음에 참고 있지나 힘이 든다. 그러나 정반대로 응답한 전국장로회 증경회장도 있었다. 그 증경회장은 참 고맙네, 차를 준 그 장로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칭찬해야겠네.’라고 말씀했다. 없는 게 돈 밖에 없는 기자 목사의 사정과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 그분에게 늘 감사하며 산다.
 
 
그러므로 이번 이스탄불 포럼무산과 관련해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동지와 정적들에게 고한다. 그대들이, 한 장로가 가난한 기자에게 중교 차를 제공한 것을 금품수수, 차량수수라고 말한다면 그대들은 중고 차만 본 것이다. 가난한 사마리아인을 보지 못했다. 성경을 다시 읽고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여! 아직 젊다. 젊어서 모든 것을 시도할 수 있다. 결코 위축되지 말라. 언론으로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지만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을 위해 더 많이 애써 주시기를 바란다. 소강석 목사의 또 다른 이름은 한국교회 대표 지킴이이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사 과 문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먼저 새에덴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총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한 총회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부득이 금번 포럼을 연기하게 되어 가슴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글을 올립니다.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하던 모임에서 몇몇 분들이 이번 포럼에 대해 정당성과 법적인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염려하신 내용들은 저희 준비위원들도 예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들에게 포럼준비에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질의 하였고, 적법한 과정과 절차를 따라 진행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미리 받았기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이같은 저희들의 설명과 답을 들으시고 연기를 권하던 분들도 포럼진행에 동의해주셨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획부터 많은 기도와 비전을 가지고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포럼을 개최하려고 했던 터키 이스탄불은 한때 찬란한 기독교 문화를 꽃 피웠던 곳입니다. 데오도시우스 황제가 완성한 3중성벽으로 둘러 쌓인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견고한 성으로 둘러 쌓여있던 이스탄불은 오스만제국의 침공에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처참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데오도시우스 성벽이 무너진 원인이 적군의 힘이 강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동로마 제국의 멸망은 교회 내부 권력싸움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내분으로 인해 발생한 비극이었습니다. 이같은 교회멸망의 가슴아픈 역사를 간직한 이스탄불은 교회사와 작금의 한국교회에 많은 교훈과 메시지를 주는 장소인 것입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새에덴교회는 사회와 교회를 혼란케 하고 위협하는 사상과 문화, 악법 제정을 꾀하는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작일 뿐 입니다. 무너져 가는 교회 생태계를 지키고 회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교회와 지도자들이 함께 생각을 나누고 비전을 공유하고 흩어진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와 사회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의미 있는 일을 찾던 중, 우선 한국교회 영적 장자교단인 우리 총회를 섬기는 리더십들이 함께 모여 총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전략을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갖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 의미 있는 자리에 뜻을 함께 할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객관적 기준으로 선정하여 초청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준비가 구체화 되는 동안 저희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이 저희들이 본래 의도했던 취지와는 다르게 해석되고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준비를 돕고 있는 목사님들과 교단의 원로들께 진지하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 의도와 의미가 아무리 좋더라도 총회가 마음과 뜻을 하나로 연합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그 어떤 것도 좋은 행사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미 마음과 뜻을 함께 해 주시고 일정을 조정해 주신 분들께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럼은 취소가 아니라. 저희들의 진심이 가감없이 전달되고 총회를 섬기는 분들의 마음에 오해가 없으실 때, 다시 섬김의 기회를 마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방법으로 사과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총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며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2018515
새에덴교회 창립30주년준비 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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