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 목사와 차 한 잔을-② 인천제2교회 서재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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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와 차 한 잔을-② 인천제2교회 서재규 장로

기사입력 2018.07.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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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와 차 한 잔을-②  인천제2교회 서재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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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장로 장립을 받은 인천제2교회 서재규 장로. 그는 서울 한남동에서 부모님(부친 서만흥 집사와 모친 차판례 권사)과 함께 쌀가게 를운영 하며 자랐다. 군 제대 후, 1974년 중동에서 3년 근무한 후 귀국한 서 장로는 79년 부인 이수영 권사와 결혼하고 그 해 64일 호남정유(GS칼텍스)에 입사한다.
인천과의 만남은 서 장로가 호남정유 인천지사로 발령이 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서울에서 인천으로 전철로 1년 정도 출퇴근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서 장로는 고민 중에 거처를 인천 인하대병원 앞 안국아파트로 정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이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과 한남중앙교회로 가는 고속버스 정류장이 집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계속 한남동에 거주하면서 한남중앙교회를 다니다가 소천했다.
 
인천제2교회와의 만남에서 강용숙 권사를 빼놓을 수 없다. 어느 날 강용숙 권사가 전도하러 서 장로의 집을 찾았다. 인천제2교회도 같은 교단이었기에 큰 거부감 없이 출석할 수 있었다. 서재규 장로의 말이다. “강용숙 권사는 우리 어린애가 낮선 교회 환경에 울면, 그 아이를 예배당 밖으로 데리고 나가 봐주기도 했다. 우리가 예배에 계속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래서 지금도 저도 강용숙 권사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새가족을 섬기고 있다. 그리고 당회실에만 있지 않고 예배 때마다 성도들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하고 눈인사를 하고 있다.”
 
서재규 장로에게 인천제2교회는 어떤 의미일까? “저에게 있어서 교회는 전부이며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아버님의 핍박 속에서 교회를 다녔다. 아버님은 술을 좋아 하시고 잡기에 능하신 분이다. 어머니께서 부친의 구원을 위해 새벽기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러나 아버님은 그 날 그렇게 추웠는데도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신 어머니를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 버리는 핍박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결론은 부친 이 결국 모친과 함께 차판례 권사의 가방을 들고 교회에 나가게 하셨다. 이를 본 동네사람들이 다 놀랬다. 언제나 제 어머니의 마음에는 가족과 교회 그리고 담임목사에게 있었다. 언제나 목사님께 좋은 것 담아서 갖다드려야 한다.”고 말씀을 했다.
 
한남중앙교회 성도들은 서재규 장로의 어머니 차판례 권사를 한남중앙교회 기도 어머니로 부르고 있다. 차판례 권사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소천하기 얼마 전, 담임목사의 가운을 맞춰 선물한 것과 아들 서재규 장로에게 세 가지 유언을 남기신 것이다. 첫째는 내 이름(차판례 권사)으로 꽃꽂이 하라. 둘째는 한남중앙교회 전 성도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라. 그리고 세 번째로 담임목사님에게 나 대신해서 인사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서재규 장로에게 있어서 교회는 곧 어머니 그 자체이다.
 
서재규 장로에게는 어머니의 믿음을 본 받는 부인 이수영 권사가 있다. 이 권사는 시어머니 차판례 권사에게서 배운 대로 언제나 새 돈으로, 준비하여 헌금하며 자녀들에도 늘 할머니의 믿음을 자랑하고 있다. 이 권사는 서재규 장로의 기도 동지이다. 이에 서재규 장로는 제 아내 이수영 권사의 도움이 없다면 신앙생활과 모든 연합 사역은 꿈도 꾸지 못했다. 이 권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지금까지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세상에 기웃거리지 않고 썩어질 물질을 위해 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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