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운영이사장 단독후보 송귀옥 목사 선출
부이사장 이기택 목사, 서기 김정호 목사, 회계 진용훈 목사 만장일치 선출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가 제102회 총회 144명 이사 중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4일(화)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종합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고 새 운영이사장에 단독후보 송귀옥 목사를 선출했다. 송귀옥 목사는 총신신대원 75회 졸업하고, 현재 목포영락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동안 총회헌의부장, 강도사 고시 출제위원, 총신신학원 서기를 하고 이날 부이사장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부이사장은 이기택 목사, 서기 김정호 목사, 회계 진용훈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운영이사회 임원은 3개 지역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총신대학교를 위해 일해 온 것과 총회임원회와의 관계를 고려해 선출했다. 그리고 운영이사회 선거관리위원으로 정병갑 목사, 신종철 목사, 김동식 목사를 선출했다.
이사장 송귀옥 목사는 “장로교에서 가장 중요한 총신대학교이다. 순교자 마포삼열 목사가 가정에서 신학교를 시작했다. 신사참배로 잠시 신학교 문을 닫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학을 지켰다. 운영이사장으로서 이 한 몸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사용하겠다. 총신대학교가 세계적인 학교로 우뚝 세우고 목사로서 선교사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선거관리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은철 목사)가 주도했다. 위원장 이은철 목사는 선거에 앞서 “선거관리위원들에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정직하고 순수하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임하자고 당부했다. 그리고 늘 강조했던 것이 총회 이후에는 우리도 을이라고 말했다. 후보를 심사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칼빈주의,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지 못하는 점이다. 저도 총회 임원 후보도 되지 못했고, 총신이사회 서기에 떨어졌지만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하루만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날 운영이사회 규칙 개정과 선거관리규정 수정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일부 규칙을 수정했는데, 운영이사회 규칙 개정은 정기총회에서 한다고 삽입했다. 그러나 규칙 수정 효력은 총회실행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문구는 삭제했다.
기타 토의에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운영이사회에서 총신대 사태로 재등록을 해야 졸업이 가능한 대학부와 신대원생들에게 재등록 장학금을 지원하자는 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서울강서노회 김한성 목사는, 수업거부 학생들에게 재등록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에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들어 우려를 표했다. 김 목사는 “데모 학생들도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자신의 자녀는 데모 하지 않아서 받은 피해를 누가 보상할 것인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역시 학생 ‘데모’와 ‘수업거부’하는 시선의 차이가 있었다. 이에 직전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는 “어느 쪽이든지 학생들을 편파하거나 편중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총신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박광재 목사가 인사하기를 “총동창회에서 총회와 총신의 갈등을 해소하고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자는 결의가 있었다.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확대 지급하겠다. 점심 결식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기 김정호 목사는 “제100회 총회 결의에 따라 운영이사회의 2회 이상 결석자와 운영이사 회비 미납자 8개 노회 이사에게는 자격을 제한했다. 현재 51개 노회가 운영이사 회비를 미납한 상태이다”라고 보고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2년간 죽을 고생하며 운영이사장직을 수행한 강진상 목사는 설교에서(생명보다 귀한 사명, 행20:24)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위해 자기 생명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는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을 만큼 열정 곧 불이 있었다“고 전했다.
굳게 닫힌 총장실